인천 중구는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한중문화관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연다. 중구청장, 주한 중국 대사관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마술공연, 유학생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중국가요, 한국전통무용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유학생활 중의 애로사항, 도움받길 바라는 점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마당 잔치는 한중문화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한중교류의 해를 맞아 차세대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진정한 한·중 우호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야동 1가?’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새 주소로 등재될 이 명칭을 둘러싸고 갑론을박 논쟁이 뜨겁다.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도로명 새 주소’에 다름아닌 ‘야동 1가’ ‘야동 2가’ ‘야동 길’이란 명칭이 올라있기 때문. 이 동네 주민 오모씨(28). 그는 며칠 전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새 주소 명칭을 검색하고 나서 황당했다. ‘야동 1가’는 마치 ‘야한 동영상의 1번지’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검색 창에 직접 ‘야동 1가’를 넣어 검색해 봤다. 그 결과 다음 페이지에 뜬 것은 ‘성인 인증’절차를 거치란 내용의 안내 문구였다. 그는 “당장은 옛 주소를 함께 쓰고 있어 혼란이 덜하지만 새 주소가 정착되면 인터넷 상에서의 혼란이 심해지고 동네 이름을 밝히기도 민망해질텐데 동네에 굳이 이런 이름을 붙여야 되겠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금은 ‘야동’이란 말에 이상한 뜻이 붙었지만 ‘야동(冶洞)-대장간이 있었던 곳’이란 뜻으로 예전부터 쓰였던 지명이고 동 지명위원회나 구 지명위원회에서 도로명을 제정한 99년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구 관계자는 또 “한두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도로명을 쉽게 바
인천 중부경찰서는 11일 홀몸 노인에게 밥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통장을 훔쳐 현금을 빼낸 혐의(절도)로 배모(6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홀몸노인 A(85)씨가 은행에 저축한 돈이 있는 것을 알고 밥을 해준다며 접근한 뒤 지난달 20일 오후 1시쯤 인천 동구 송현동 A씨의 집에서 A씨가 잠을 자는 사이 장롱에서 통장과 도장을 훔쳐내 현금 45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11일 시청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시의원,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당연직인 회장과 부회장에 안 시장과 김동기 행정부시장을 각각 임명했고 감사 2명을 포함한 24명의 임원을 확정했다.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역 10만 장애인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이달 중 사무처 임직원 공개채용을 마치고 오는 5월 초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 중구는 오는 5월31일까지 동구, 남동구, 인천수협 합동으로 어린 꽃게(치게)를 불법으로 포획.판매하는 행위와 무허가 어업 등 기타 수산관계법령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특히 꽃게 포획 금지 체장인 각장 6.4cm이하의 어린 꽃게를 포획하거나 이를 들여와 사매매를 통해 유통시키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동시에 어업정지처분을 받는 등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한전 인천사업본부는 지난 10일 2007 노·사 한마음 내부평가 전진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사업소장 및 분회위원장을 비롯한 지표담당 간부들이 모두 참석,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올해는 반드시 인천본부가 내부평가 최우수본부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전 인천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체계적인 추진계획수립 뿐만 아니라 최우수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장을 마련하고 내부평가 분석과 대책을 보고했다. 손세찬 본부장은 종합강평에서 “노사간, 직급간, 부서간 벽을 허물고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우리 인천본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한꺼번에 불식시키고 자랑스러운 인천본부로 우뚝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하면서 한마음으로 뭉쳐 최고의 본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어량 지부위원장도 “ 내부평가 최우수 본부, 신바람나는 본부,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인천본부를 만들어가기위해 노사가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시험장과 원거리에 위치해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과 국군장병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백령도 지역에 대한 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11일 인천 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매년 2회(5월, 11월)에 걸쳐 백령도 지역에 대한 출장학과시험을 실시해 지역주민과 국군장병 등 200명 가량이 출장학과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출장학과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오지 않더라도 현지에 있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장내기능 및 도로주행검정에 합격하게 되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시간 및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학과시험문제는 도로교통법령, 안전운전요령 등 50문항으로 출제되고 있으며, 글을 읽지 못하거나 연세가 많으신 노인 분들을 위해 ‘구술학과시험(문제내용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시험진행)’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신도시 공사현장이 환경오염으로 멍들어가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뒷짐 행정으로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시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 신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관리감독으로 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봄철을 맞아 건설공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 송도신도시 건설공사현장은 타 지역과 달리 공사장 환경오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환경을 관리 감독해야될 경제자유구역청도 아무런 조치를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있다. 특히 신도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시행하고 K기업(주)이 시공하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터널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암(43만 루배)을 경제청 관내 송도 1공구 현장 1만여평 야적장에 허가 하면서 상식에 벗어난 허가서를 발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대기환경법(62조4항 관련)이 요구하는 환경오염을 막기위한 주요억제시설및조치내용과 관련 (62조6항) 허가 변경사항을 위반, 인천경제청의 판단으로 허가해 주변에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K건설 관계자는 “설계가 그리 되어 있어 어쩔수 없다”며 “설계변경이 이루어지면 환경 시설을 보안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시행과 감
한국 최초의 개항장으로서 우리나라 근 현대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자유공원에서 중구만의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만국공원축제가 14일 토요일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14일 오후 1시부터 개막식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 요들송공연, 중구여성합창단 공연 등 주민 참여 문화공연과 중구오케스트라, 브라보 앙상블 등 관현악단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특히 한충은 째즈밴드, 매직쇼, 비보이 공연, 초청가수공연, 불꽃쇼 등과 공공미술 작품전시, 공원의 역사적 사실을 이미지 및 영상물로 전시하는 만국공원의 기억전 인천시립무용단 공연, 중국 하북성 기예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또 우리나라 근대사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만국공원(現 자유공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동북아의 중심으로 발돋음 하고 있는 중구를 물류와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근대사 만국공원의 기억전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동, 월미도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마당을 운영하며 이루, 서영은, 박현빈 등 인기가수를 초청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인천의 각 지방자치단체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수억원을 들여 도입한 무인단속기(일명 CCTV)가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얌체 운전자들은 불법주정차를 하면서 번호판을 가리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무인단속을 피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하기 위해 인력을 동원해야 하는 등 이중 삼중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중구의 경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시비 2억2천4여만원과 구비 2천160여만원을 들여 무인단속기 13대와 차량탑재형 단속기 1대를 설치해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도입초기에는 설치효과를 보는듯 했지만 지난 1월1일부터 3월말 현재까지 14대의 단속실적은 총 1천457건으로 하루 한 건도 단속하기 힘든 실정이다. 부평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총 4억3천만원을 들여 18대의 무인단속기를 설치했지만 단속실적은 지난해 총 6천건에 그치고 있다. 이는 18대의 무인단속기가 이틀에 한 대 꼴로 단속하고 있는 셈이다. 타 구가 5분의 정차시간을 주는 반면 부평구는 10분간의 정차시간을 주기 때문에 더욱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단속 건수가 저조한 이유는 불법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