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류혁상)는 19일 남의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위해 위임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방모(74)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박모(69)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방 씨 등은 지난 2월 의정부시내 땅 9천64㎡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소유주의 위임장을 위조한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의정부와 양주지역을 돌며 같은 방법으로 5차례에 걸쳐 10만9천115㎡(시가 363억원)의 땅 주인 위임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상속되지 않은 땅을 가로채기 위해 판사 명의의 개명 결정문까지 위조했으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노숙자 등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경기북부지역의 땅 값이 급상승한 것을 틈타 소유주의 나이가 많거나 장기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X자형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고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에 조명등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X자형 횡단보도는 4거리에서 구간별로 신호를 주는 현재의 방식과는 달리 차량신호와는 별도로 전방향 보행자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1회 보행신호로 목적방향 횡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보행시간도 단축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동오초등학교 옆 교차로에 X자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한 후 모니터링을 한 결과 보행자 편의와 안전이 향상돼 청룡초등학교 주변인 신곡1동 주민센터 교차로에 추가로 확대 설치했다. 또 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 외곽 어두운 지역의 횡단보도에 보다 밝은 조명 시설을 재설치해 야간에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X자형 횡단보도는 차량 소통량에 비해 보행인구량이 많은 교차로를 선정해 보행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주변이 대부분 아파트로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X자형 횡단보도와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를 지속추진함은 물론 운전자들의 예측출발 방지를 위해 신호등전방
17일 오후 2시23분쯤 의정부시 장암동 동막교에서 운행 중이던 마을버스에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운전기사 박모 씨가 곧바로 버스를 세운 뒤 20여명 승객들을 하차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버스가 모두 불에 타 1천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뒷바퀴에서 처음 불길이 일었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PG용기 운반 차량을 안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개선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위험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LPG운반차량 디자인을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LPG판매업소 대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달 3개의 디자인안을 확정하고 시민, 공무원, LPG판매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LPG운반차량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LPG운반차량의 디자인이 개선되면 인근 타지역 운반차량과의 식별이 용이해 시민들에 대한 홍보 효과와 더불어 유통질서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영구 시 지역경제과장은 “그 동안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며 판매업소별 제각각이었던 LPG운반차량의 디자인을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통일화함으로써 시의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세요”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사회봉사단(단장 최경규)은 지난 16일 양주시 장흥면 노인대학에서 재학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 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부분 노인대학에 재학중인 노인 61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장흥면 노인회 하상호 사무국장은 “한전에서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줄 몰랐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위치한 장흥 문화체육센터에서 장소를, 양주시 미용사회에서 메이크업을 지원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한전은 이날 촬영된 사진을 전문가들의 포토샵 처리후 인화해 액자에 봉입한 뒤 노인들 개개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 경기북부지사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지사 사회봉사단은 2004년 창단해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어린이, 노약자 및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로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아파트 분양으로 얻은 부당이득을 반환하라” 주택공사가 고양 풍동지구 아파트를 특별분양하면서 얻은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5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오연정 부장판사)는 일산 풍동지구 이주대상자 44명이 주공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이주대상자들은 “아파트를 특별분양하면서 부당이득을 얻었다”며 “이주대상자에게 일반 입주자와 같은 분양대금을 정한 것은 공익사업법에 위반하므로 해당 부당이득을 반환하라”고 반환청구 소송을 냈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공익사업 시행자는 주거용 건축공사로 토지나 주택을 잃은 이주대책대상자에게 택지조성비, 건축원가, 택지 소지가격 등의 비용 원가만으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주공은 이들의 분양대금을 일반 입주민과 동일하게 정했다”며 주공이 계약한 기존 분양대금 계약은 무효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원고에 대한 풍동지구의 정당한 분양금액은 110.8㎡(33평형)이 5천174만원, 98.9㎡(29평형)이 4천612만원”이라며 “주공은 정당한 분양대금을 초과해 납입받은 금액을 원고에게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110.8㎡는 기존 분양금액 2억9천만원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경기를 계승발전 시키고 시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시민 한마당 축제가 다음달 14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5회 의정부시 씨름왕 선발 및 단오절 그네뛰기대회가 함께 열린다. 또한 9월 개최예정인 경기도 씨름왕선발대회 및 전국 씨름왕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될 각 분야별 시 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매년 단오절을 전후해 개최되는 씨름 및 그네뛰기대회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모내기를 끝내고 온 고을이 마을별로 편을 갈라 행해온 것으로 대회에 입상할 경우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씨름 및 그네뛰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시 지역상공인들과 일본 시바다시 지역상공인들이 최근 일본 시바다시 센케이호텔 연회장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식에는 김한주(정아산업 대표) 의정부시 우호협회장을 비롯 상공인 20여명과 시바다시 우호협회장 타구로히테토를 포함한 상공인 30여명, 김문원 의정부시장, 가타야마 시바다시 시장, 양시 의회대표, 니이가타주재 김충경 한국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체결한 우호교류협정은 양 시가 지난 1980년 8월 30일 체육교류협정, 1989년 11월 2일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오던 중 순수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키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양 시는 1980년 체육교류협정 체결 이후 28년 동안 격년제로 청소년 스포츠교환경기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문화예술단 상호파견공연,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김한주 우호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8년 동안 이어온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양 시 상공인간의 교류협력 체결은 시대적 요구로 글로벌시대 새 출발의 선상에 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서로가 유익한 관계로 열매를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문 자격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의정부시 관내에 생계형 절도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민생 치안에 대한 경찰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1일 의정부시 가능동 모 연립에 사는 A(60)씨는 자신의 물건을 보관하고 있는 연립 지하로 내려가 보니 알루미늄 문짝과 씽크대 상판, 공구함에 있던 일부 가정용 공구들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같은 날 민락동 청구 아파트에 사는 B(40)씨는 아침에 자신의 포터 화물차를 운전하려고 했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차를 살펴보자 배터리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다. 이 밖에도 의정부시 관내에서는 밤새 주차된 차량의 기름을 훔쳐 달아나거나 가게에 놓아둔 알루미늄 사다리를 훔쳐가는 등 작은 물품에 대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추세이다. 경찰 관계자는 “생계형 절도범은 주인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신고도 하지 않는 작은 물품들을 대상으로 닥치는 대로 절도를 저지르고 있다”며 “하지만 주민들의 안전한 민생을 위해 일단 신고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작은 물품이라도 없는 서민들에게는 소중한 재산”이라며 “경찰이 민생 치안에 좀더 신경을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지역, 생활은행인 농협중앙회 의정부양주시지부(지부장 김승수)는 지난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농산물 소비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랑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의정부시에 배 150박스(15㎏)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사랑의 배는 양로원, 고아원 등 불우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승수 지부장은 “지역 불우시설에 대한 경기미 및 농산물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역공동체로서 체계적인 후원으로 지역사회 어렵게 살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