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여고생 2명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학부모가 자녀의 자살 이유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평택경찰서와 평택S여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20분쯤 평택시 용이동 P아파트 18층에서 이 학교 2학년 C양(17)과 J양(17)이 손목과 발목을 운동화 끈으로 묶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C양은 그 자리에 사망하고, J양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숨을 거뒀다. 이에대해 C양의 가족들은 C양의 죽음이 학교에서의 ‘왕따’가 원인이라며 유서한장 없이 숨진 자녀의 정확한 자살배경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C양의 언니(27)는 “숨진 C양이 목숨을 끊기 이틀전에 어머니한태 보낸 문자에서 ‘내가 애들한테 이유없이 욕먹고 다녀야 해. 엄마 나 어떡해야 돼 살기 싫어···’ 등의 내용을 보냈다”며 자살 원인이 학교에서의 생활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숨진 C양과 J양은 평소 친한 친구사이며, 평소 학교에서 특별한 말썽을 부는 학생은 아니었다”고 설명한 뒤 “C양이 최근 3일간 가출을 해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했고, 학교 선·후
경기도 우수교사들의 수업 동영상을 무료로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게돼 교원들의 교수학습 능력이 신장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정연구원은 학교현장의 교실 수업 개선 지원을 위해 2009 우수교사 수업동영상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개발해 경기교육인터넷방송(www.ggetv.net)과 에듀넷(good.edunt4u.net)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업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교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수업 동영상 품질평가단이 엄선한 영상만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수 교사의 수업동영상은 초·중등 7개 교과(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미술, 체육), 총 39편으로 수업기술에 대한 인터뷰 등을 담아 일선교사들이 현장에 적용해 일반화 할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종성 원장은 “우수교사 수업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교사들간 교수방법과 수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교수능력 향상과 교실수업의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없이 읽고 쓰다보면 사고력이 싹트죠” 글로 쓰는 인재교육 “교원의 노력으로 학생의 변화와 학부모의 교육만족가 높은 남양고등학교” 화성시 남양동 1633-1번지에 위치한 남양고등학교는 지난 1954년 개교해 반 백년의 역사를 훌쩍 넘긴 지역명문학교다. 이 학교엔 현재 490명(1학년 169명, 2학년 167명, 3학년 154명)의 학생과 47명의 교원이 함께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육지표는 ‘조화로운 인성과 창의적 사고로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벌 인재육성’이며, 교훈은 ‘성실·창의’, 교화는 개나리, 교목은 단풍나무이다. 남양고교의 교육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이 학교는 학생들의 한 단계 도약하기위해 학업성취에 따른 자신감 회복과 긍정적 태도를 함양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이 개발하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수 있도록 효율적인 상담과 교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현재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 및 효율적인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해 수업에 재미를 더한 지도학습 및 교사와
도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가 전년도 보다 2만4천68명(17.7%)이 늘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26일 부터 9월10일까지 도내 15개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오는 11월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수능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16만169명이 지원해 전년도 13만6천101명 보다 2만4천68명이 증가했다. 도내 수험생이 증가한 요인은 2010학년도 대학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된 것과 수도권 인구의 지속적 유입으로 인해 졸업예정자(2만1천682명)와 졸업자(1천576명)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능시험 지원자의 성별비율은 남학생은 전년도 보다 1만2천427명 늘어난 8만3천394명(52%), 여학생은 1만1천641명이 늘어난 7만6천775명(48%)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15개 시험지구 교육청에선 남녀별, 선택영역 및 과목수별,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선택 여부별로 수험번호를 부여하고, 교통여건, 주변 소음 상태, 방송시설 등을 고려한 수능시험장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능 시험일엔 신종플루에 대비한 격리시험실 확보 등 수능시험관리 업무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경기도의 교육국 신설에 반대하며 도내 19개 교원단체들이 결성한 ‘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가 교육자치문제와 관련없는 구호 및 주장에 뜻을 같이 할 수 없다고 13일 밝혔다. 경기교총은 도의 교육국 신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한 공대위가 교육자치문제와 관련 없는 “학교용지분담금, 무상급식 확대, 4대강 삽질 부자감세 등”에 대한 주장을 펼쳐 앞으로 교육자치 이외의 논의엔 공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도의 교육국 신설에 대해 경기교총 관계자는 “도가 기존처럼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로서 교육국 신설이 아닌 교육협력국, 교육지원국 등의 명칭변경이 이루어져, 더 이상 이 문제가 악화되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에 설치돼 있는 교육국을 도 산하에 신설하는 것은 지방교육자치의 근본정신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개학 이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체온측정기와 손소독기 구입을 위한 긴급 예산 10억을 마련해 도내 모든 학교에 투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5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를 방문해 체온기 측정 여부와 소독 및 세정 물품의 비치 여부, 학교별 대책반 조직 등을 확인했고,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신종플루 예방물품에 대해 재점검 및 급식 위생 점검, 공기질 측정 등 신종플루 예방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교육청은 2010년도 교육예산편성 과정에 교육 수요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 간담회’를 11일 오후 2시 수원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주민참여예산 지역 간담회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교육청 홈페이지(www.goesw.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6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지역자문위원을 신청받았고, 90여명의 신청자를 지역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성준 교육장은 “교육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과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번 간담회가 교육청의 교육재정현황을 지역주민들이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과 재정운영 현황, 예산편성 방향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해 첫 시행되는 제도다.
의정부 A여중 1학년생이 수업중인 50대 여교사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의정부교육청은 10일 오전 11시20분쯤 A여중 체육관에서 1학년 K양이 2학년 체육수업 중이던 J(55)교사에게 욕을 하고 폭행을 했다고 알려져 장학사를 해당 학교에 파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교육청에 따르면 J교사는 1학년 K양이 배회하는 것을 보고 빨리 나가라는 지적에 K양이 “XX년”이라고 욕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J교사가 학생의 팔을 잡아끌며 나무라자 K양이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발로 허벅지를 찬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전 교사는 ‘김양에게 폭행했다고 주장’한 뒤 머리와 다리의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반면 K양은 “J교사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점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교사와 학생, 사건발생 현장에 있던 학생들의 얘기를 종합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는 문승재(아주대학교 인문학부)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 판’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어영문학 전공인 문 교수는 음성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알려진 미국음성학회(Acoustical Society of America)에서 심사위원(reviewer)으로서의 활동과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위스콘신 주립대학(밀워키)의 음성학분야 석학들과 활발한 교류로 음성학과 영어교육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된다. 문 교수는 1993년부터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아주대학교 인문대학장을 맡고 있다.
도내 2만3천여명의 학교회계직원(영양사, 사서, 과학보조교사, 조리원, 방과후보육강사, 특수교육원)들이 2년 근무 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10년이상을 근무해도 경력 인정을 받지 못하고 고용불안 등을 겪고 있다며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여성노조)는 9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을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여성노조는 지난 2004년 현 교과부에서 학교회계직원 계약관리기준을 만들어 일당제에서 연봉제로 바뀌어 근로조건이나 처우가 개선됐다. 이에따라 2004년부터 9급 또는 10급 1호봉의 공무원 연봉액의 84%의 기준에서 매년 4%씩 인상돼 2008년 연봉액 100%까지 인상됐으나 2009년엔 임금인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일선학교에선 학교회계직원 채용계약서에 해고조항 강화 및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해고를 합법화시켰을 뿐 아니라 근로기준법에도 없은 탄력적인 근로시간을 만들어 초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편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성노조는 “학교회계직원 무기계약직의 고용승계와 경력인정, 취업규칙 독서조항 삭제,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경기도교육청은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