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군포e비즈니스고 부설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 로렌스 공대에서 열린 ‘월드 로보 페스트’ 대회 주니어 게임 분야에서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동희(안양 부림중·1년), 이원현(안양 신한초·6년), 박성재(용인대덕초·6년)군 등 영재교육원 3명과 안양 부흥중 이서윤(1년)양 등 4명이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2m×1.4m 크기의 탁자위에서 상대 로봇을 밖으로 밀어내거나 먼저 목표물에 도달하는 로봇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미국, 캐나다 등에서 49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대회는 2000년 처음 로렌스 공대에서 처음 시작됐고,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로봇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지난 2008년 11월 세계로봇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세계 1위에 입상한바 있다.
도내 초등학생들의 영어수업이 내년부터 주당 1시간씩 늘어나고 지역별 영어캠프가 개최 및 영어교사 재교육 강화 등 영어 공교육이 강화된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며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을 내년부터 주당 1시간씩 확대, 초등 3~4학년의 영어 수업시수가 현재 주당 1시간에서 내년부터 2시간으로 늘어나며 주당 2시간인 5~6학년은 2011년부터 3시간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차원에서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시수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역교육청별로 영어캠프를 열고 초등은 영어인증제를, 중등은 영어소통능력 인증제를 각각 시행키로 했다. 인증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영어 능력 평가를 실시해 등급을 매긴 뒤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초·중등 영어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기간의 심화연수를 하고 790명에게는 맞춤형 자기연수를 하게 하는 등 현직 영어교사에 대한 재교육도 강화된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142개교에 영어체험교실, 중학교 150개교에는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의 확대를 위해 영어회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중 최초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18일 김상곤 교육감은 제199회 경기도교육위 임시회에서 “학생 자치활동을 혁신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각계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학부모, 학생,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인권조례가 일선학교의 생활규정의 상위 개념으로 명시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는 야간자율학습과 심야 학원교습시간 제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발 단속, 체벌 등 교내에서 이뤄지는 생활지도와 관련된 사항들도 조례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면 일선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두고있는 생활규정은 상위 개념인 조례에 준한 개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재삼 교육위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도내 일선학교에서 등교시 학생이 휴대폰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교육적 미명아래 강제적으로 압수당하는 사례가 지난 2007년 도내 404교였으나 2008년엔 600개교로 학교현장에서 학생인권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김상곤 도교육감 취임 후 처음 열린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들이 김 교육감의 핵심 3대공약 중 하나인 안산, 광명, 의정부지역의 평준화에 대해 내년 교육감 선거를 위한 포석이 저변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위원들은 지난해 안산지역 평준화 문제는 교육위원회에서 부결된 사항인데 이를 재추진하려는 것은 교육위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데 이어 학생들의 무상급식 지원 확대 공약에 대해서도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하는 등 김 교육감의 주요 공약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 4층 경기도교육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9회 경기도교육위 임시회에서 김상곤 교육감의 평준화 추진 계획이 늦어도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토록 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내년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정헌모 교육위원은 “하루 회기로 경기도교육청의 실·국(과)별 2009학년도 주요시책을 보고 받는 자리인데 김상곤 교육감의 3대 공약(무상급식, 혁신학교, 평준화지역)과 20개 추진과제가 업무보고에 녹아져 있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문을 연 뒤 안산지역의 평준화에 대해 지난해 청원이 들어와 교육위원 9명 중
<속보>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아파트 주민들이 154㎸ 고압선 철탑 가이설로 초등학교 지상으로 송전선이 지나면 학생들의 건강권을 침해된다며 초등학교 등교거부 사태를 빚은(본지 지난 1일 8면) 가운데 이 지역 주민들이 시공사와 대산초교 학교장과 맺은 토지(운동장)사용 승낙서 철회와 고압선 철탑 이설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8일 망포동 뜰안채와 벽산블루밍 아파트 입주자 8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시교육청 정문앞에서 고압선 철탑 가이설 공사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아파트 주민들은 고압선 철탑의 송전선이 대선초교 지상을 지나면 전자파에 따른 소아암이 증가할 수 있다며 학교 지상으로 송전선이 설치는 철회를 촉구했다. 벽산블루밍 강경애 학부모대표는 “대산초교 학교장이 (주)알디엠 대표이사와 154㎸ 고압선 철탑 가이설에 대한 토지사용 승낙서를 맺으면서 학교의 일시사용 허가신청서란 서식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한 부모들의 의견수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지사용 승낙서 철회와 함께 고압선 철탑 이설 가처분 신청을 해두어야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이 고민 상담을 통해 본연의 자리를 찾아올때면 보람이 생깁니다.” ‘호빵맨’이란 별명으로 학생들에게 불리는 남수원초등학교 김경집(48)교사. 이런 별명은 동그란 얼굴에 항상 웃는 모습으로 10여년째 학습부진아와 부적응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애정으로 보살펴주고 있는 사랑의 전도사에게 자연스레 붙은 애칭이다 김 교사는 도내 일선학교의 기초학습부진아와 부적응(왕따, 결손가정, 가정폭력 등) 학생 등의 상담활동에 앞장서는 교사로 경기도초등상담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교사는 “학교생활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의 주류가 결손가정의 아이들이며, 가정 환경이 어린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만으로도 학생들의 탈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 ‘왕따’는 부실(외모, 체력 등)하고, 잘난척 하는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며, 교사들이 섣불리 개입하면 다치기만 하는 등 오히려 피해 학생에게 화를 미칠 수 있어 학생들의 개별적 상담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판교택지개발지구내에 내년에 개교할 가칭 하산고등학교 공사를 놓고 주민들이 일조권과 사생활이 침해된다며 경기도교육청에 학교신축공사 설계변경을 촉구하고 있으나 경기도교육청은 법규정에 어긋나는 사항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판교택지개발지구 운중동 주공 2-2 입주예정자들은 14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올 9월 입주할 아파트 앞에 개교할 학교의 높이와 아파트의 높이가 비슷해 지대가 높은 학교 부지의 터파기 공사로 학교 높이를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하산고교 공사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려고 경기도교육청에 방문한 주공 2-2 입주예정자들은 김상곤 교육감과 면담을 사전에 약속했다며 청사에 들어가려 하자 교육청에선 현관문을 걸어 잠그자 민원들의 항의가 거셌다. 판교택지개발지구 주공 2-2 입주예정자 신명식 회장은 “이달 초 경기도교육청에 방문해 하산고교 공사에 대해 협의했고, 당시 교육청에서 주민과 협의후 공사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를 어긴채 공사를 진행했고, 경기도교육청의 기본설계용역 과업지시서에도 인접지대에 피해가 없고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계획하라고 명시된 사항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은 “하산고교 부지가 지대가 높아
경기도교육청이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회’에서 디지털 행정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회는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매년 디지털 혁신사례를 심사해 우수한 기관이나 기업을 선정, 표창하는 대회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 디지털 혁신사업 프리젠테이션에서 고등학교 입학과 전학 절차를 온라인화한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시스템(SATP)’의 개발 및 구축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시스템 구축으로 교원 업무 경감과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 등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프로그램 구축으로 고등학교 입학 및 전학 시 온라인 원서 접수 및 배정이 가능해졌고 전학을 원하는 학생의 부모는 포털시스템에서 전학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원서를 작성한 뒤 전송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신청결과를 보고토록 지침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의 수업료와 법정전입금 등의 기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김상곤 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의 법정전입금을 올리고 수업료를 낮추라고 지시해 이안대로 추진되면 도내 자율형사립고의 운영이 어려워져 도내 자율형사립고 신청교가 10개교 미만으로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형사립고는 교과부 장관이 정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50%만 따르고, 학교장이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학교로 도교육청의 재정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사학재단의 법정전입금과 학생들의 수업료만으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학교운영을 위해선 법정전입금과 학생들의 수업료의 기준이 사학재단에겐 자율형사립고의 신청유무를 결정요인이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의 법정전입금을 5%이상, 수업료는 일반계고교의 한해 수업료 2배(280여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김 교육감의 지시한 검토안 대로라면 1천명 규모의 학교에선 학생 1인당 약 300만원 등록금의 5%인 1억5천만원의 법정전입금을 사학재단이 출자해야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월 12일 시행된 2009학년도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 결과 고입은 61.97%, 고졸은 49.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입검정고시에 1천591명이 응시해 986명(61.97%)이 합격했고, 고졸검정고시에는 5천57명이 응시해 2천531명(49.69%)이 합격했다. 최고득점자는 고입검정고시 노모(16세)군이 평균 98.66점, 고졸검정고시에선 황모(16세)양이 평균 99점을 얻었다. 최고령과 최연소 합격자는 고입검정고시에선 박모(여·68세)씨와 오모(12세)양이, 고졸검정고시에선 성모(65세)씨와 최모(13세)군이 이름을 올렸다. 고입·고졸검정고시 시험결과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g.go.kr) 시험정보란이나 자동응답전화(060-700-2353)에서 시험결과 및 과목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