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의 새로운 위상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제8대 총장이 13일 선출된다. 12일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제8대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심의를 통해 지난 2일 학교법인 경기학원 이사장에게 총장후보자 3인을 추천했고, 이사회에서 13일 오후 경기대학교 총장을 최종 선출한다. 총장후보자는 임창열(65·전 경기도지사), 최호준(63·경기대 교수), 이재은(60·경기대 교수) 등이다. 경기대학교는 지난 1일 오후 2시30분부터 대학 내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총추위 13명과 교직원, 동문,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총장 후보로 선정된 이남기(66·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우리(48·경기대 교수), 이재은(60·경기대 교수), 임창열(65·전 경기도지사), 최호준(63·경기대 교수), 현승일(67·전 국민대 총장) 등 6명의 예비후보자들의 소견 발표회를 갖고, 지난 2일 최종 3인을 선출했다. 한편 경기대학교 총장 선출과 관련 최종 3인 후보자 선발에 앞서 교과부 간부의 특정 후보 지지의혹으로 진통을 겪은 가운데 후보 단일화, 특정 대학 정치인들의 지지설 등이 대학 안팎에서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경기지역 일부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의 선발과 관련,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낙선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가 하면 교원위원의 학운위 참여를 제한, 반발을 사는 등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12일 학운위 학부모들과 교원들에 따르면 학운위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지역인사 등을 학교의 학생수에 따라 투표를 실시해 선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운위 운영위원 선발 규정엔 투표가 끝난 뒤 위원장이 투표 마감을 선언하고 학부모위원의 책임하에 개표해 당선 사실을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선 학운위 학부모위원 선발시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선출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수원 S중학교 학부모 A씨는 “학운위 학부모위원 선거에 따른 개표 결과를 학교측에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투표용지에 대한 보관유무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부천 K중학교도 입후보자의 양력을 공개하지 않고 학교복도에서 선출관리위원 없이 학운위원 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아 학부모들이 선출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고양 H중학교 교원위
경기도내 일부 학교에서 지난달 31일 전국 초등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교과학습 진단평가의 결과에 대해 과목별 석차를 포함한 성적표를 나눠줘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9일 논평을 통해 “진단평가 결과를 도달과 미도달로만 표기해 학생들에게 통보키로 한 경기도교육청이 약속을 어기고 석차 등이 적힌 성적표를 배포해 서열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단평가는 학년 초에 학생이 전년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 가운데 어떤 교과, 어떤 영역의 부족한지를 파악하는 시험으로 학생의 학습상태를 진단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이를 학생지도와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험과목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으로 초·중학교가 동일하며, 성적도 미달과 도달로 2개 등급으로만 표시한다. 그러나 도내 20여개 중학교에서 진단평가 성적표에 학생 개개인의 과목별 점수와 석차, 과목별 학급 평균과 학년평균, 보충학습 등이 필요한 문항 등을 기재해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이에 대해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진단평가 결과 시험성적 제반 매뉴얼에 있는 옵션을 사용해야만 성적표에 석차가 공개되지 않는데 일부 학교에서 매뉴얼과 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10시30분쯤 선관위 회의실에서 4월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김상곤(59·한신대 교수)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는 “당선될 수 있도록 성원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공약으로 내건 교육정책을 성실히 수행해 경기지역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재직중인 한신대학교에 교육감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 6일 이전에 휴직계를 낼 예정이며 다음달 6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약 1년2개월의 경기도교육감을 수행하게된다. 한편 김상곤 당선자의 취임전인 다음달 5일까지는 선거에서 패한 김진춘 현 교육감이 업무를 수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오후2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학년도 ‘제1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평가’를 실시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논술능력평가는 제시문을 읽고 요약하는 이해력·비판적 사고력·창의적해결 방안을 묻는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경향과 같은 통합교과형 문제로 출제된다. 중학생과 고교 1학년은 공통계열의 문제로, 고교 2·3학년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계열의 문제로 논술문을 작성하면 된다. 학교에선 학생들이 작성해 제출한 논술문을 심사해 학교장 표창으로 시상하고, 학교별 최우수작 3편씩을 경기도교육청에 추천하면 도교육청에서는 논술 관련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기도 최고의 논술문을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계열별로 채점 기준과 최우수 답안 및 심사위원의 강평 자료까지 공개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논술은 대학입시를 위한 도구인 동시에 교실 현장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교수-학습 방법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논술·토론·토의 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사학기관의 행정 운영 실태 전반을 진단하기 위한 이들 법인과 학교에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6일 사립학교의 행정 운영 실태 전반을 진단하기 위한 2009학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 계획을 도내 사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254곳과 법인 145곳에 보냈다. 이날 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사립학교에 보낸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지난해 3월1일부터 올 2월28일까지의 학교 행정 전반에 대해 평가서를 작성해 오는 5월말까지 보고해야한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에서 작성해 보낸 평가서를 심사할 평가단을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평가를 위해 만든 항목별 업무편람과 학교에서 제출한 증빙자료를 검토한다. 특히 경영평가는 법인평가분야와 학교평가 분야를 각각 3항목으로 나눠 항목별로 배점기준을 근거해 평가한다. 또 우수교엔 포상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독서통해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 쏠쏠…차곡차곡 꿈을 저축하죠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889-1번지에 위치한 송림초등학교는 1999년 개교해 올해로 10년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흥명문사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의 교목은 늘푸른 기상을 상징하는 소나무이며, 교화는 바르고 참된사랑의 장미다. 이 학교엔 현재 22학급(1년 113명, 2년 171명, 3년 138명, 4년 116명, 5년 154명, 6년 155명) 총 847명과 교원 49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학생들의 ‘스스로 찾아 배운다’는 코페르니쿠스적 학습으로 독서통장과 오거서(五車書)장제 및 전통문화교육,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신바람나는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가 높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힘쓴 결과 지난해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돼 수원교육장 표창과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학교의 특색 사업을 살펴봤다. ▲독서통장과 오거서(五車書)장제 이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갖고, 꿈을 자라게, 꿈을 이루게 하기
경기도교육청은 5일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에 25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밝혔다. 지원 내역은 교직원 인건비 17억1천500만원, 교재교구 구입비 3억3천100만원, 실험실습비 1억1천400만원, 무상교육 학습비 3억7천200만원 등이다.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근로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로, 도내 초교와 중학교 과정 각 1개교와 고교 과정 8개교에 2천여명이 재학중이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은 지난달 25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육감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갖은지 1주일도 채 되지않아 특정후보가 ‘관권’, ‘금권’, ‘정당개입’등의 의혹이 있다는 비방하는 논평을 연일 발표했다. 정책선거를 다짐한 일부 후보자들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 1주일이면 기억을 상실(?)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특히 일부 교육감 후보자들은 자신의 교육정책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상대 후보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서고 있어 교육계 내부에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도 일고 있다. 또한 일부 후보자들이 연일 발표하는 특정 후보의 ‘관권’, ‘금권’, ‘정당개입’등의 의혹에 대한 논평 역시 실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지 않아 특정 후보 흠집내기란 수단(?)으로 후보자들의 캠프가 이용하고 있다는게 언론과 교육계 안팎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선 후보자들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논평에 대해 유권자들을 호도하는
내년 6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처음 직선제로 치르는 교육의원 선거가 정당 추천을 배제한 채 소선거구제로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선거에 대비해 이처럼 교육위원 선거제도를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다음달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교육위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뀌면서 기존의 중선거구제 형태가 소선거구제로 변경된다. 이에따라 경기도의 경우 현재 13명의 교육위원이 있으나 7명의 줄고 인천의 경우도 9명에서 5명으로 줄어 들면서 교육위원이 아닌 교육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교육의원수가 139명에서 77명으로 줄어든다. 이는 2006년 12월 지방교육자치법이 개정돼 주민 직선이 도입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내 상임위원회로 통합되는 데 따른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이 교육의원 선거에 관여하는 것은 배제된다. 정당의 교육위원 후보자 추천과 선거운동 개입이 금지되고 후보자가 당선 후 정당에 가입하는 것도 제한된다. 또 후보자 기호가 `1.2.3‘ 순이 아니라 추첨 후 `가.나.다’ 등으로 표기된다. 이에대해 교육위원들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