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도서지역 학력신장을 위해 강화군에 기숙형 공립학교 2개교를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1시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10년 3월 개교 예정인 기숙형 공립학교 2개교(강화고·강화여고)의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강화군에 들어설 기숙형 공립학교는 총 278억7400만원(국고 50억원, 시교육청 228억7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신입생은 강화지역 학생 80%와 인천시 관내 학생 20%를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으로 농어촌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무학년 통합 강좌, 교육프로그램 인증제 등), 돌봄 교육시스템 등의 교육으로 도시와 농촌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키로 했다. 그러나 기숙형 공립학교는 기숙사 생활로 인해 현재 수업료와 중식비 13만4680원 외에 월 28만25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돼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족 비율이 높은 강화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시교육청 기획관리국 학교설립기획단장은 “인천시 유천호 부의장을 중심으로 ‘기숙형 고교 운영비 지원 근거 조례제정’을 오는 9월 발의할 예정이며, 교육청은 균형교육비(농산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25일 관세청 홍보대사인 가수 태진아씨를 인천공항에 초청,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세관규정 홍보 및 세관업무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관세청 개청 38주년을 맞아 인천공항세관에서 마련한 ‘국민소통행사’의 하나로, 영종주민 20명을 초청해 가수 태진아씨와 만남의 자리를 갖고 세관견학, 마약탐지견 시범 등 다양한 세관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태진아씨는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출국여행자를 대상으로 세관홍보물을 배포하고, 건전한 해외여행을 보내줄 것을 홍보했고 입국장에서 세관직원의 휴대품검사업무, 신고서 접수, 여행자와의 인터뷰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태응렬 인천공항세관장은 “국민가수인 태진아씨와 함께 여행자를 맞이함으로써, 세관 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들고 세관 규정 등을 널리 홍보했다”며 “기존에 벌여왔던 지역주민과의 화합 활동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인천타이거항공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불허해 달라는 탄원서를 국토해양부에 지난 25일 제출했다. 국내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영남에어, 제주항공, 진에어 등 4개 저가항공사들은 인천시가 싱가포르 항공사인 타이거항공과 함께 진행할 ‘인천타이거항공’의 취항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싱가포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타이거항공이 ‘인천타이거항공’으로 국내 항공시장에 진입하면, 국내저가 항공사들이 도산이 우려된다”며 “싱가포르 항공사가 한·중·일 3국의 항공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한국 국적의 가면을 쓴 것”이라고 문제제기했다. 또 인천타이거항공의 국내 항공사업 진출을 허용할 경우 제2, 제3의 타이거항공이 출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가항공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타이거항공의 세계진출 전략임을 인천시가 직시하지 못해 중앙정부의 불허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항운노동조합 전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가 비조합원에게 조합비 4억8천만원을 대출해주고 대출 원금 및 이자도 받지 않은 채 근저당 설정을 해지해준 일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인천항운노동조합 퇴직자조합원 모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강희(13·15대 국회의원) 위원장 재직시 유복수 전 용주해운 대표에게 조합비 4억8천만원을 대출해줬다. 조합측은 이 과정에서 유씨 소유의 옹진군 덕적면 진리 산 344-3 1만8325㎡를 채권최고액 5억원으로 근저당 설정했으나 13년 동안 원금은 커녕 이자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합측은 유씨의 토지담보대출 원금 4억8천만원을 비롯해 이자를 한 푼도 받지 못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2월 27일 등기부등본의 채권최고액 5억원의 근저당 설정을 해지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항운노동조합 이해우 현 위원장은 “비조합원에게 대출을 해주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어떻게 해서 유씨에게 대출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지난 2006년 12월 유씨에게 4억8천만원을 대출해 준 사실을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유씨에게 대출해준 4억8천만원을 상환받지 않은 상태에서 근저당 설정을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 정영삼(25·가드·사진)이 새 신랑이 된다. 정영삼은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본관 몽블랑홀에서 한살 연상인 신부 문선이(26)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랑과 신부는 대학 1학년때 친구 소개로 첫 만남을 시작으로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정영삼은 “신부가 1살 연상으로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끼고 편하게 대해 준 점에 매료돼 평생 함께할 동반자로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로 초·중학교 교육공무원 21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등 관리직의 경우 시교육청 하상철 교원인사과장이 서부교육청 교육장으로, 시교육청 교육인사과 이기소 초등인사 장학관이 교원인사과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시교육청 초등장학과 정순영 장학관이 문학초교 교장으로 전보되고, 선학초교 고민석 교감이 백석초교 교장으로 승진 발령되는 등 모두 157명이 승진 또는 전보, 정년·명예퇴직했다.
부평구의회 정문희(52·여)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4회 한국수채화공모전’에서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 부위원장은 공모전에 ‘들꽃으로 피어난 자연의 생명력’이란 제명의 작품을 응모했다. 정 부위원장은 “의정활동으로 인해 주로 밤에 작품 활동을 해 고단하기는 했으나 작품을 구상하고 화폭에 담는 과정이 하나의 생명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아 희열에 가득하다”며 예술 활동에 대한 찬미와 열정을 표했다. 제24회 한국수채화공모전의 당선작들은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전시회 첫날인 12월 9일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지하철공사 임직원들이 투병중인 동료직원 돕기 성금모금 및 헌혈을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남부관리사업소에 근무하는 길유정(48), 김상현(38) 직원이 각각 위암과 급성백혈병으로 수술을 하게 돼 전 직원이 성금 2천300만원을 모금했다. 성금은 길 씨에게 1천100만원, 김 씨에게 1천200만원을 20일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골수이식 수술을 하게 된 김 씨를 위해 동료직원들은 O형 백혈구 및 헌혈을 하고 있다. 또 김 씨를 돕기 위해 도움전화(032-451-2186)를 개설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대우차판매(주)는 전국대리점발전협의회(이하 전발협)의 안정적인 영업권 확보와 본사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0억원 규모의 대우자판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이번 전발협의 주식거래는 전국 288개 전 대리점이 매월 판매 수수료 중 일부금액을 적립하고 대우차판매(주)가 대리점이 적립한 금액에 대한 일정금액을 투자 장려금으로 출연해온 비용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기업과 대리점이 상호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차판매 전발협 김복식 회장은 “전국 대리점 대부분이 10년 이상 대우차판매와 사업관계를 이어 오면서 쌓은 신뢰가 이번 주식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우차판매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믿는 만큼 우리 대리점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영구히 주식을 보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주) 경영재무담당 지건열 상무는 “회사의 경영이념 실천 과제인 고객만족, 직원만족과 병행해 주주 우선의 경영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시기에 전체 대리점이 주주로 참여해 준데 대해 보답하는 차원에서 회사는 경영성과를 극대화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태양광발전 반도체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오전 11시 인천하얏트호텔에서 태양광발전 반도체업체인 네오세미테크㈜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태양광발전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반도체인 잉곳과 웨이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네오세미테크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5만2659㎡의 부지에 우선 1단계로 870억원을 투자해 2009년까지 사무동, 생산동, 지원동 등 3개동의 건물과 연간 300MW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이후 140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연간 800MW로 증설할 계획이며 제2단계 투자가 완료되는 2010년까지 총 2500명의 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네오세미테크는 현재 인천 송도에 본사 및 R&D 센터, 인천 서구 제1공장, 인천 남동공단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릉산업과학단지에 제3공장을 건립중이다. 태양광반도체는 유가급등과 이에 따른 대체·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고조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장비 부품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8배 이상 증가된 28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