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인 공공기관 청렴 협의체인 ‘청렴플러스 네트워크’ 및 소비자‧시민단체와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보 경인본부는 29일 수원역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 하에 경기지역 시민들에게 ▲부패·공익 신고 절차 ▲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 ▲연말연시 ‘선물 안 받고 안 주기’ 등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활동 홍보를 진행했다. 경인본부는 지난 6월부터 경인지역 공공기관과 청렴 캠페인 관련 연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렴사업 공동발굴 및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렴플러스 네트워크와 유관 소비자‧시민단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부패·청렴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반부패‧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청렴을 꽃피우는 기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한국은행의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과 관련, 당분간 신종 변이 바이러스 상황 전개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미국 금융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1200억달러 규모의 현금으로 경기 부양을 시도했다. 올해 말 백신접종률 향상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된 만큼, 물가 안정화를 위한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이 실시될 계획이었다. 한은 또한 미국 테이퍼링과 국내 물가 안정화를 위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1%까지 높이는 등 점진적인 통화정책 변경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변이로 지정할 정도로 감염력이 높고, 백신 접종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 또한 변동성이 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1만5491.66으로 전일대비 353.57포인트(2.23%)
삼성전자가 자립 준비 청소년을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를 연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사랑의열매·지방자치단체 등 3개 기관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 보호시설 거주기간 종료를 앞둔 자립 청소년을 돕고자,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의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 ‘삼성 희망디딤돌’을 마련한다. 국내에 만 18세(향후 만 24세로 연장 계획)가 돼 보호시설 퇴소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의 수는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중 경기도에 사는 청소년은 전체의 16%(400여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에 주목해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를 경기 화성시·고양시에 각각 마련했다. 오피스텔 건물 내에서 운영되는 희망디딤돌 센터는 화성시의 경우 자립생활관 14실, 자립체험관 3실로 구성되며 고양시는 생활관 4실, 체험관 2실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만 18~25세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또 향후 보호 기간 종료를 앞둔 만 15~18세 청소년들은 체험관에서 수일간 자립생활 체험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고안해 직접 기부금을 모아 시작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
삼성전자가 승진 임직원 직급별 체류기간을 폐지하고 성과관리체제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조직문화 혁신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9일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적 지속성장 기반 마련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해부터 적용될 ▲승격제도 ▲양성제도 ▲평가제도 중심의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공서열 타파 및 젊은 경영진 조기 육성을 위해 임원 직급(부사장·전무)을 부서장으로 통합하고, 임원 직급단계 축소 및 임직원 승진시 거치던 직급별 체류기간을 폐지한다. 대신 성과·전문성 검증을 위한 ‘승격세션’을 새로이 도입한다. 또 정년 이후에도 우수인력의 근무를 지속시킬 수 있는 ‘시니어 트랙’ 제도를 도입하고, 직원 직급 표기 삭제 및 사내 소통 원칙을 존댓말 사용으로 정한다. 이와 함께 사내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타 부서 이동 자격을 부여하는 FA(프리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한다. 또 국내외 우수인력을 선발해 상호 교환근무를 하는 ‘STEP(삼성 재능 교환 프로그램) 제도’ 또한 추가한다. 더불어 육아휴직자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복귀 지원 프로그램 등을 도입한다. 특히 성과관리체계
유류세 인하의 여파로 경기지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경기지역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84원으로 2주 전인 14일 1753원 대비 69원 인하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1680원으로 지난 14일(1743원) 대비 63원 인하됐다. 리터당 경유 평균 판매가는 경기지역의 경우 28일 1509원으로 2주 전 1565원과 비교해 ~56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판매 가격은 1506원으로 지난 14일(1556원) 대비 50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12일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정책 실시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821원이었으나, 이날까지 137원 가량 떨어졌다. 이번 유류세 인하는 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감소를 위해 다음해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및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유럽의 봉쇄조치, 국제유가 하락세 등이 겹치면서 유류 가격은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유가의 경우 이달 넷째주 수입 원유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소상공인에게 2000만원 규모의 1%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일상회복 특별융자’가 오는 29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접수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일상회복 특별융자 지원 대상은 올해 7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이 아닌 ‘인원·시설운영 제한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지원 대상 기간의 경우 당초 9월 30일에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날인 지난달 31일까지 확대돼, 10월 개업한 소상공인 사업체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다. 이번 특별융자로 정부는 총 10만개 소상공인 사업체에 2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 동일한 업종이라도 관할 지자체별 거리두기 적용 단계에 따라 대상 여부가 갈리므로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령 노래방의 경우 수도권에서 4단계 조치로 22시 이후 운영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은 손실보상 대상이다. 이와 달리 경북 울릉군에서 사업장 6㎡ 당 1명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은 일상회복 특별융자 대상이다. 매출감소 기준의 경우 국세청 과세 인프라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7~9월 월평균 매출액 대비 지난해 8월
정부가 언론의 비수도권 지역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관련 지적에 대해 “(비수도권의) 과세대상 주택비중은 미미하다”고 해명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오후 종부세 관련 해명자료에서 “수도권 외 지방의 시도별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서울 외 지역에서의 다주택자·법인이 부담하는 세액 비중은 93~99%”라 설명했다. 기재부는 전국 기준 다주택자·법인의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 부담 비율이 88.9%란 점, 시도별 시가 16억원(공시지가 11억원) 초과 주택 비중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부분이 미미하단 점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시가 16억원 초과 주택의 수는 ▲서울 30만호(86.6%) ▲경기 3만4919호(10.1%) ▲인천 386호(0.1%)다. 전체 주택 수(1834만4692호) 대비 11.1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부산 6410호 ▲대구 3201호 ▲대전 702호 등이었다. 기재부는 이를 근거로 “비수도권에 주소를 가진 종부세 대상자는 대부분 다주택자·법인 또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소유자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혜리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로 제조하기 위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시료 추가 시험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산업용·차량용 요소를 혼합해 만든 시료 2종의 알데히드 농도가 1차 시험 시료보다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과학원은 대형화물차 대상으로 2종의 시료를 1톤 소형 차량과 3.5톤 대형 차량 등 경유 화물차 2조에 주입해 오염물질 배출기준 충족 여부를 시험했다. 그 결과 이번 시험은 지난 12일 1차 시험결과와 같이 배출가스 규제물질 5개 기준 부문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경유차 배출기준에 없는 알데히드의 알코올 혼합 휘발유차 기준 충족 여부 또한 기준 이내에 속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입한 산업용 요소 또한 18개 제조기준 항목에 충족할 제어공정을 사용할 시, 차량용 요소수 품질 기준에 충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22일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를 열고 산업용 요소 물량을 점검해 차량용 요소로 전환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3일 반입된 산업용 요소 2890톤 중 298톤이 차량용으로 확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수입되는 산업용 요
세계 2위 규모의 가상화폐 채굴 국가인 카자흐스탄이 화력발전소 폐쇄 및 전력 공급 제한으로 채굴용 전력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와 카자흐스탄 전력공급회사(KEGOC) 등에 따르면 지난달 카자흐스탄 내 석탄 화력 발전소 3곳이 폐쇄되면서, 카자흐스탄 당국은 정부에 등록된 가상화폐 채굴업자 50명에게만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캠브리지 대체금융센터 따르면 카자흐스탄 전체 전기 발전 용량의 8%를 가상화폐 채굴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채굴업자 전력 소비량의 경우 정부 허가를 받고 등록된 ‘백색 채굴업자’는 600메가와트, 미등록 불법 채굴업자인 ‘회색 채굴업자’는 1.2기가와트를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화폐 채굴사업 증가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전력을 통제하자 채굴업체 자이브(Xive)는 남카자흐스탄 지역에 있는 가상화폐 채굴기기 2500개를 폐쇄했다. 여기에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원자력·에너지 감독위원회는 지난달 가상화폐 채굴 종사자에 대해 100메가와트 이상 전력 사용을 2년간 제한하는 초안까지 통과시켰다. 이 때문에 세계 가상화폐 채굴국가 순위에서 2위까지 오른 카자흐스탄이 전력난으로 뒤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캠브
넷플릭스가 정치권의 망 사용료 법제화 추진에 ‘이용료 인상’까지 암시하는 등, 연일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열린 망 사용료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 토마스 볼머 글로벌 콘텐츠 전송 디렉터를 직접 보내 “망사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내도록 법제화하는 것은 중복·이중 과금”이라 주장했다. 이달 초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 방한에 이은 두 번째 국회 방문이다. 볼머 디렉터는 “(콘텐츠사업자는) 이미 원활한 콘텐츠 전송을 위한 요금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기습적인 이용료 인상에 이어, 23일 사단법인 오픈넷 세미나에서는 ‘망 사용료 부과시 넷플릭스 이용료를 올릴 수도 있다’는 메시지까지 내비쳤다. 이어 “한국 인터넷 평균 속도는 200Mb인 반면, 넷플리스 스트리밍 트래픽 양은 3.6Mb에 불과하다”며 넷플릭스가 인터넷 망에 발생시키는 트래픽이 저조하다고 강조한다. 반면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2018년 5월 기준 넷플릭스가 발생시킨 트래픽량은 50Gbps에서 올해 9월 1200Gbps로 24배나 늘어났다. 닐슨코리안클릭 조사결과 같은 기간 넷플릭스 이용자 수(MAU, 월간활성이용자수)가 100만명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