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오은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원사무소 관할 5개 시(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에 소재한 38개 초중고 담임 및 방과 후 학교 교사, 학부모 1084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 및 공교육 내실화 등 교육정책 추진에 활용할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또 사교육 원인 및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효과 등을 파악해 관련 정책에 활용할 것이란 방침이다. 주요 조사내용에는 사교육, 방과 후 학교 비용, EBS 교재비 및 어학연수 등이다. 별지에는 사교육 의식조사표로 구분해 조사하며, 다문화 가정을 고려해 5종 언어(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외국어 조사표 또한 함께 제공한다. 김정섭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소장은 “본 조사는 인터넷·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따라 인터넷(모바일)조사를 기본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므로, 대상 학부모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신규 전설 영웅 ‘일발필중 루리’를 추가했다. 넷마블은 10일 사수형 원거리 영웅인 일발필중 루리의 추가 등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루리는 총을 이용한 긴 사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치명타', '방어 무시' 등 스킬을 보유해 PvE 콘텐츠에서 딜러로 활용된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 기념 해당 영웅을 특정 레벨까지 성장시키면 영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게임재화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신규 영웅 외에도 전설+ 등급 펫 2종(엘레나의 검 코제트, 네스트라의 사도 밍)과 전설 등급 펫 2종(핏빛장미 미스벨벳, 진홍의 화살비 클레어)도 추가했다. 이번 전설+ 등급 펫은 ‘해제불가’ 옵션이 부여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출시 300일을 기념해 '300일 기념 코인'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300일 기념 푸시 메시지를 수령한 후 게임에 접속하거나 '장비 강화', '무한의 탑 클리어' 등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획득한 '300일 기념 코인'으로 '선택 확률업 영웅 소환 티켓 10회', '펫 조각 상자', '특수 강화석' 등으로 교환할 수
삼성전자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차세대 가전 제품용 핵심 부품 기술 개발을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에서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이병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전기전자·기계·재료 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인재들로 연구 인력을 구성하고 가전 제품의 성능을 결정 짓는 핵심 부품 컴프레서·모터에 적용할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컴프레서·모터의 ▲에너지 고효율화 ▲저진동·저소음 구현 ▲내구성 강화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각각 구성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냉장고와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전체 사용 에너지의 약 70~80%, 세탁기는 모터가 약 50%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관련, 핵심 부품 원천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뜻을 모아 만든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는 향후 가전 제품을 혁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 성
삼성전자의 대표 TV 네오 QLED가 영국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영상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삼성전자의 대표 TV 제품 네오 QLED를 활용한 8K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각 예술가로 유명한 마이클 머피와 협업해 나선형으로 설치된 11대의 네오 QLED 8K TV와 Q950A 사운드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크로아티아 비오코보(Biokovo) 스카이워크에서 일렉트로닉 듀오 ‘고르곤 시티’ 가 공연하는 모습,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8K 영상에 담아 작품으로 구현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집값이 상승하며 한계를 느낀 서울시민의 경기지역 부동산 매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지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뤄진 아파트 전체 거래건수(경기지역 기준)는 191만7639건이다. 이 중 서울 시민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28만9603건으로 전체의 15.1%를 차지했다. 기간 동안 정부는 2017년 투기지구 지정 및 재건축·규제를 담은 8.2대책을 시작해, 2018년 9.13 종합대책, 2020년 7.10대책 등 각종 부동산 규제 방안을 내놨는데,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나올 때마다 서울 시민의 경기지역 부동산 원정 매입 현상은 크게 도드라졌다. 2017년 6~8월 이전 기간 동안 서울 시민의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평균 3000건대 안팎이었던 반면, 같은 해 6.19 조정대상지역 및 8.2 투기 억제 대책이 세워지던 6~8월 기간 동안 평균 6262건 가량 급증했다. 2018년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투기지역 지정 등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세워지던 8~10월도 마찬가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젬시티가 캐나다 게임사 루디아를 전격 인수했다. 넷마블은 9일 넷마블의 북미지역 자회사 젬시티가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루디아 지분 100%를 1억6500만달러(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루디아는 쥬라기 월드: 더 게임·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퍼블리싱하는 게임사다. 현재 DC·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루디아 인수로 잼시티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는 “루디아의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과 잼시티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간 시너지는 두 회사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상당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아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타벳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회사에서 가장 야심찬 신작들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고, 잼시티는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와 관련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경기 지역 전통시장의 화재보험·화재공제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보험료 부담, 코로나19 시기 경영난이 가입률 저하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경북 영덕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10개동 48개 점포를 불태웠다. 소방서 추산 건물 피해액만 3억원 이상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이 시장 내에 상품 대부분을 저장해 재산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시장 상인들에게는 피해 예방을 위한 화재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다. 경기 지역 전통시장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실시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을 상인회 등에서 장려하고 있다. 민간 화재보험 상품보다 월 납입비가 저렴하고, 특약 가입자에겐 기본 상품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물·신체 피해까지 보상 범위로 잡고 있다. 그런데 실제 화재공제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공에 문의한 결과, 최신자인 2019년 기준 경기지역 내 운영 중인 전통시장 점포 수는 1만7614곳으로, 이 중 화재공제에 가입한 점포 수는 4497곳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통시장 점포 4분의 3 정도 미가입 상태인 것이다. 이는 전체 화재보험 가입률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진공의
신용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공동 프로젝트 보증 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신보는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상생을 도모하고 국가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개별기업의 매출액, 재무등급 등 과거 실적 중심으로 심사하는 기존 방식에서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성장성 등을 검토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중·저 신용의 협력기업도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신보는 이번 협약이 ‘공동 프로젝트 보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중은행과 체결하는 첫 번째 업무협약이라 강조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업금융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해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신보에 보증료 지원금 13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공동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년차 보증료 전액과 이후 2년간 0.3%
지난 여름 현장 취재로 경기 성남시 모란 5일장에 간 기억이 난다. 무더위에도 모란의 전통시장에선 많은 상인들과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물건을 보고 다녀갔다. 그런데 당시 이 풍경을 한 발짝 멀리서 보면, 어딘가 이질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5일장 오른편 모란시장 사거리를 동·서로 나눌 때, 서쪽은 고령층의 이용객 또는 행인들이 다니던 반면, 사거리 동쪽의 상가 대로에는 청년·성인층이 다녔다. 상가 또한 모란시장 대로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었다. 동쪽 모란시장 골목은 기름집·어물전·약재상 등 전통시장 점포들이 밀집해있던 반면, 서쪽은 영화관·패스트푸드·스테이크하우스 등 현대식 상가와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었다. 이용객 또한 동쪽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서쪽은 고교생 무리들이나 대학생 연인들, 젊은 직장인들이 주를 이뤘다. 6일 본 경기 수원시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 밀집구역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수원역을 시작으로 매산로를 따라가면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젊음의 거리’가 펼쳐지지만, 팔달문에 다다르면 좌판 등 전통시장의 모습으로 색채가 바뀐다. 연령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성향을 두고 상권의 생기를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현대식 상권 내 청년층의 발랄함처럼,
지난 7월 대한민국의 경상수지가 82억1000만달러(9조5107억원)로 흑자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1년 7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상품 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 70억1000만달러(8조1205억원)에서 57억3000만달러(6조6377억원)으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 13억달러(1조5059억원)에서 8000만달러(926억원)으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16억9000만달러(1조9577억원)에서 28억(3조2436억원)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4000만달러(2780억원)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정의 경우 65억6000만달러(7조9929억원)로 순자산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34억9000만달러(4조429억원)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 또한 29억5000만달러(3조4173억원)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6억7000만달러(5조4098억원) 증가할 때, 외국인 국내투자는 81억달러(9조3823억원) 증가세를 나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