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은 한국 건설산업 성장을 기념하는 ‘건설의 날’이다. 하지만 이같은 건설산업 성장에도 불구, 매년 건설 노동자 500여 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어 안전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한국은행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설 투자액은 2000년 178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264조10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뤄왔다. 건설 수주액의 경우 2015년 5월 9조6576억원이던 수준은 등락 끝에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29조181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1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산업재해현황 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업 노동자 중 산업재해로 숨진 사망자의 연 평균 인원은 47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건설 노동자 458명이 산재로 숨졌으며, 건설업 사망자 수가 최저치를 기록한 해는 2019년(428명) 뿐이었다. 매년 건설업 노동자가 500여명씩 숨지는 현실이 13년간 계속되는 상황이다. 산재사고로 숨지는 건설노동자들의 주된 원인 중 절반 이상은 추락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숨진 건설 노동자 458명의 절반 이상인 236명(51.5%)이 추락사고로 숨졌다. 전년도인 201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수원 지역 아동센터에 컴퓨터·노트북 등 교육물품 5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건보 경인본부는 17일 경기 수원시청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물품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박진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경인본부는 컴퓨터와 노트북, 무선청소기 등 5000만 원 상당의 기증 물품을 수원시 내 63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인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동들의 학력 저하와 심리적·사회성 결손 심각성 문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권 보장 문제에 주목해 이러한 기증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한다. 염 시장은 “우리 지역 아동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꼼꼼히 챙겨준 국민건강보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적극 협력하여 미래 세대를 지키고, 건강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것”이라 말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저하됐다. 학생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지 못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보험은 앞으로 미래 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건강보험 정책 결정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반영하는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이하 국민참여위)’ 위촉식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17일 경기 수원시 경인본부 회의실에서 국민참여위 국민위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위촉식을 진행했다. 국민참여위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건강보험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 참여형 제도이다. 건보공단 경인본부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2012년부터 운영돼왔으며, 2019년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국민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담을 수 있는 국민참여위원회로 확대 추진됐다. 이번 위촉식으로 국민참여위에 위촉된 국민위원 38명은 경기도·인천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 등에 재직 중인 성인으로, 임기 1년인 다음해 5월까지 지역사회의 국민 대표로서 활동하게 된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국민을 대표해서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의 의견이 건강보험 정책 결정에 반영돼 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쿠팡 측은 “배송 정상화와 배송 지연에 따른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했다. 화재는 발생 2시간 40여분이 지난 오전 8시 20분 진화되는 듯 보였으나, 잔불 정리 도중 불길이 치솟아, 오전 11시 50분 내부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이 긴급 탈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1명이 탈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해 관할 및 인접 소방서 인력·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탈진한 소방관 외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배송이 정상화 될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주문 상품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꽃 특성이 우수한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 최종 선발 품평회를 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의 품평회를 개최해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등 전문가와 소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총 17계통에 대한 특성평가와 기호도 조사가 진행됐으며, 우수한 3계통이 선발됐다. 우수 3계통 중 ‘레브티아’는 소형 선인장으로 꽃이 많이 피고 개화기간이 길어 인기가 높단 평가를 받았다. ‘꽃기린’은 다양한 색과 크기의 꽃을 일년 내내 볼 수 있으며, ‘칼랑코에’는 개화기간이 길고 관리가 쉬워 국내에서 100만개 이상 소비되는 분화류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이번 품평회에서 선발한 녹색 구에 분홍색 꽃이 피는 레브티아, 적색 꽃이 많이 피는 꽃기린, 생육과 분홍색 꽃의 색상이 우수한 칼랑코에 등에 대해 다음 해 신품종 등록을 출원하고 농업인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꽃이 많고 색상이 우수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선인장 다육식물의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품종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는 17일 6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제5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육성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5기 혁신아이콘 공개모집에선 총 201개 기업이 지원해 3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보는 전담조직을 통한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5기 혁신아이콘은 재무 지표 등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 기술의 차별성,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성 등을 위주로 선정했다. 또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인 ‘ESG 경영수준’도 평가해 신보 대표 지원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수준도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했다. 이번 선정 기업들에 대해 신보는 총 77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저 보증료율(0.5%)을 적용하고 6개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 금리 추가 우대(0.7%p) 및 해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가 경기 수원 지역의 주요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중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분양이 예정인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는 연 면적 약 1만7061㎡ 규모에 지하 2층~지상 8md으로 5-1, 5-2 등 2개 블록으로 구성된 전문 집합 상가다. 입지와 규모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타인에게 임대로 주고, 주기적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을 일컫는다. 특히 코로나19와 제로금리로 인한 유동자금이 풍부해지자,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망포역 플레티넘베이스는 규모만큼 반경 500m 이내 아이파크캐슬, 힐스테이트 등 8000여가구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입지상 탄탄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 반경 1km 이내에는 주거세대 및 삼성 디지털시티 직원 3만 명이 자리 잡고 있어, 배후 수요 또한 안정적인 상황이다. 교통의 경우 분당선 망포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단 점도 갖췄다.여기에 반경 1km 이내 초·중·고 학교들도 밀집해있어, 학원 등 교육 관련 업종을 비롯해 관련 소비 업종에도 유리한 형태다.
CJ제일제당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 신제품 4종을 출시해 닭가슴살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17일 신제품 The더건강한 닭가슴살 신제품 ‘직화통살구이’, ‘직화스테이크’, ‘소시지’, ‘꼬치’ 등 4종을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닭을 12시간 저온 숙성하고 보존료·산화방지제·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은 특징을 가졌다. 35일 이상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하다. 4종 중 대표 제품인 직화통살구이는 100번 이상 두드려 식감을 부드럽게 했고, 오븐 공법으로 구워낸 특징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여기에 독자 개발한 식물유래 발효소재의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첨가해 감칠맛을 높였다. 또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시중 냉장 닭가슴살 상위 5개 제품 평균대비 25% 이상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은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지난해 530억 원 규모로, 최근 3년 기준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냉장 닭가슴살 시장 침투율(1년에 최소 1회 이상 구입한 가구 비중)은 2018년 9%대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다. 2030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이 언리얼 엔진 4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부터 언리얼 엔진 4로 향상된 그래픽을 갖춘 블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비동기 방식으로 로딩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이용 고객에게 최적화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블소 서비스 9주년을 기념해 ‘비기닝 9(Beginning 9)’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 고객은 16일부터 30일까지 ‘축제의 시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일도전 7종을 완료하면 도전 완료 횟수에 따라 게임 아이템인 ‘경험치 부적’, ‘홍악린’, ‘의협의 광·휘석 상자’, ‘삼성 흑요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또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블레이드앤소울’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캐릭터 고속성장 이용권과 신규 의상 ‘귀공’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블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5일 열렸다. 근로자와 사용자 양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경제위기 여파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과 동결에 의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최저임금 전원회의를 개최해 2022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논했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9명씩 27명 전원이 참석했고,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도 참석했다. 우선 최저임금 논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로 인한 산업·고용 형태의 변화 등으로 양측 모두 첨예한 상황이다. 근로자 측은 코로나19로 실업 악화와 생계 문제, 저조했던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근거로 최저임금을 1만원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용자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사정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인상은 경영상 부담으로 가기에 동결 또는 동결 수준에 준하는 소폭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조절에 따라 노동자 일자리·생계 문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위기 모두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비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