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수원·의정부 등 도내 7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52개 직종 809명의 숙련기술인들이 총 156개의 메달을 걸고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별로는 주 경기장인 수원공고에서 12직종(196명)이 열리며, ▲의정부공고 9직종(102명) ▲부천공고 8직종(130명) ▲안산공고 9직종(218명) ▲안양공고 5직종(52명) ▲평택기계공고 4직종(44명) ▲시화공고 3직종(37명) ▲한국조리과학고 2직종(30명) 등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는 도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정규경기 외에도 캐리커쳐, 네일아트, 기능올림픽사진전, 채용박람회, 수원갈비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영상제작·지능형로봇 등 특성화 직종 체험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영 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로봇복싱대회’도 열린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올림픽 종합우승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 4곳이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총 24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주차환경개선 사업은 전통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정비 시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수원 정자시장, 안양 박달시장, 광명 전통시장, 부천 역곡북부시장이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4개 시장은 향후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타워·주차장 CCTV 설치 ▲공공시설 주차장 무인주차기 및 주차요원 운영 보조 ▲주차관제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비 147억원과 지방비 98억원 등 총 245억원이 투입된다. /홍성민기자 hsm@
수원에 있는 옛 서울대 농대 기숙사인 상록사가 도내 대학생의 공동 기숙사로 거듭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6일 서울대 총장 공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서울대 공동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서울대 구 수원캠퍼스 문화예술공간 공동조성 및 따복기숙사 건립 ▲융합형 창조지식 기반 혁신 클러스터 조성 ▲시흥 배곧신도시 내 교육 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교육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의 옛 서울농대 기숙사인 상록사가 따복기숙사로 활용된다. 따복기숙사는 도내 대학생에게 저렴한 가격에 기숙사를 공급하는 도의 정책으로 남경필 지사의 공약 중 하나다. 상록사는 지난 1984년 지어져 2인 1실로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는 이를 리모델링해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 등을 거쳐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1천명 내외의 대학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 화성, 오산 등 수원권 주변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도는 서울대의 상록사 부지(1만6천660㎡)와 건물(연면적 4천433㎡) 제공에 따라 이와 동일한 규모의 도 소유 서울대 농대 터를 제공하는 ‘부지교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2016년도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산·학·연·관 협력 사업단을 공모한다.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은 다른 지역보다 품질과 생산량이 뛰어난 지역특화 농식품을 선정, 산·학·연·관 협력 사업단의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식품경영체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단 구성은 지역의 해당 품목 생산자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방식의 법인성격(사단법인, 지자체 출자 농업법인·재단법인 등)으로 구성한다. 모집분야는 하드웨어 분야로 인력양성시스템, 전문CEO영입, 사업단 컨설팅 용역비 등을 지원하고, 산업화 및 마케팅 분야로는 BI·CI 등 브랜드 개발과 R&D비용, 홍보 및 공동 마케팅비용, 공동이용시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비를 지원한다. 시설비의 경우는 총사업비 가운데 40∼60% 범위내서 지원하게 된다. 사업대상 사업단으로 선정되면 1년차는 8억원, 2년차 10억원, 3년차 7억원, 4년차 3억원, 5년차 2억원 등 총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시·군 자치단체와 지역농가 중심의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30일까지 해당 시ㆍ군 농정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내 전통시장 15곳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골목형·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란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63억원과 도비 63억원이 투입된다.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함께 가능한 시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오산 오색시장, 파주 금촌시장연합, 용인 중앙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됐다. 3개 시장은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는다. 골목형 육성사업에는 수원 파장시장·구매탄전통시장, 성남 남한산성시장, 고양 일산시장, 용인 죽전로데오 상점가 시장, 부천 부천제일시장, 안양 박달시장·남부시장, 평택 송북전통시장, 하남 신장전통시장, 동두천 큰시장, 양평 용문시장 등 12개 시장이 선정됐다. 전통시장을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골목형 육성사업에는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1년간 6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도와 시·군, 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장별 특화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며 “사업의 선
경기도가 추진 중인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에 양주시와 포천시가 치열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5일 도와 양주, 포천시에 따르면 민간자본 등 7천억원가량을 들여 전문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 공간을 조성하는 K-패션디자인빌리지 사업에 양주시와 포천시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은 섬유·디자인·한류가 한 곳에 모여 새로운 트렌드와 산업을 창조, 경기북부를 아시아 패션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말 제안했다. 남 지사는 K-패션디자인빌리지를 제안하면서 관련 인프라를 갖춘 양주, 포천, 동두천 등 세 곳을 염두에 뒀다. 이 가운데 양주시와 포천시가 유치에 적극적이다. 양주시는 유치에 대비해 투자 계획까지 마련해 놓은 상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양주역 사이에 신설될 산북역(가칭)에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함께 민자역사를 짓고 봉제의복 제조지원센터를 건립해 K-패션디자인빌리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포천시는 지난달 17일 도의원과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영세 섬유업체가 많아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에 유리하고 군부대가 많은 접경지로 낙후한 포천 지역을
좁히고 수원-용인 경계조정 공감 맞교환 방식 토지물색 합의 평택호~한강 광역자전거길 10억 예산 공동 분담 의견 양주-동두천 악취 해결 가닥 이전·폐업 단계적 추진 합의 지역개발·수자원보호 충족 상수원보호구역 용역 공동 추진 못 좁히고 “민원이지 갈등 아니다” 공동형 화장장 ‘道 역할’ 강조 도내 시·군 간 해묵은 갈등과 분쟁이 지난 3~4일 열린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 이날 화성 공동화장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 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등 5개 난제가 상생협력 테이블에 올랐다. 이 가운데 화성 공동화장장을 제외한 4개 안건이 엉킨 실타래를 풀었다. 왋수원~용인간 경제구역 조정, 해소 실마리 = 기형적인 행정구조로 교육, 교통, 치안 등 행정서비스의 불편을 받아온 용인시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입주민의 불편이 수원시와 용인시가 경계조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 이 아파트는 수원 원천동과 영통동에 U자형을 둘러싸인 곳으로, 관할구역은 용인시이지만 실제로는 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1개 시장·군수가 모여 해묵은 난제를 해소하는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가 ‘속풀이’에 성공했다. 화성 공동화장장을 제외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 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등 4가지 지역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가 지난 3~4일 도내 31개 시장·군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1박2일 합숙하며 해법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 시·군이 갈등을 빚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 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및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화성 공동화장장’ 등 5개 갈등·분쟁을 두고 해당 시장·군수가 의견을 나눴다. 우선 송탄·유천 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을 놓고 존치와 폐지로 엇갈린 평택과 용인·안성 간의 갈등은 양측 입장을 모두 반영한 연구용역 공동 추진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오는 2019년 3월 수원고법과 수원고검 등 법조단지가 광교신도시에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강형주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주현 법무부 차관,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광교신도시 내 법조단지 조성을 위한 ‘수원고법·수원고검 설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재부는 국유재산의 사용승인 및 재정지원을 진행하며, 경기도 및 수원시는 청사건축·사용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협약서에는 차질 없는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시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애초 광교신도시에는 수원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만이 조성, 이전하기로 계획됐으나 지난해 3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가결돼 수원고법과 수원고검(고검은 ‘검찰청법’)의 통합 설치가 논의됐다. 2개 기관의 입지 문제는 1년간에 검토를 거쳤고, 결국 정부와 대법원 등은 주민편의 제고, 사법행정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4개 사법기관을 통합한 법조단지를 광교신도시에 만들기로 했다. 다만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경기도는 이달부터 국지도 및 일반지방도의 도로 및 접도구역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정비대상 지방도 1천980㎞ 중 100㎞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향후 5년간 19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토지이용규제로 인한 도민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 하고 도로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도내 지방도의 도로 및 접도구역은 대부분 도로 주변 지역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 기능 상실, 불합리한 접도구역 설정 등으로 인해 도로변 토지 활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