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주택거래량이 1만9천728건으로 2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2월 주택거래량은 전월 대비 3.8% 늘었다. 이는 2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보다는 0.3% 감소했다. 경기도의 역대 2월 주택거래량은 2011년 1만7천31건에서 2012년 1만771건, 2013년 9천721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1만9천795건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의 증가와 함께 주택매매 가격지수 상승률도 3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0.19%를 기록, 전국평균(0.13%)보다 0.6%p 높았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서울 동북부와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달 중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3공구 건설공사 추진을 위한 입찰 공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별내선 건설사업 6개 공구 중 첫 발주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 구간의 복선전철(지하철)이다.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각각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총 6개(서울 1, 경기 5) 정거장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1조2천806억원 규모다. 이중 3공구는 서울시 시행 구간과 직접 연결되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수택동까지 2.38㎞ 구간으로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며 1천627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8월까지 사업자를 선정, 올해 내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인 5공구 공사와 후속 4·6공구 건설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착공될 예정이다. 5공구를 제외한 3·4·6공구는 사업기간 단축 등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을
경기도가 정보화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안을 이달 10~19일까지 열리는 제295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일부개정안은 먼저 정보화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보화책임관을 기획조정실장에서 정보화기획관으로 변경하고, 업무에 정보화사업 사전협의 및 통합·조정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는 사업부서는 예산편성 전 정보화책임관과 사전협의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또 정보화책임관은 사업부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업추진 중에 중간 점검 및 자문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정보화사업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 사업부서에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안은 도 정보화사업의 컨트롤타워를 마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조례가 통과되면 정보화사업에 대한 중복투자, 예산낭비 사례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말까지 도내 대기 및 폐수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02개소를 점검하며 민간인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민간 합동점검반은 환경오염사고 요인을 분석해 사전 사고를 방지를 위해 구성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배출시설 외벽 균열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24시간 조업사업장 등은 취약 시간대인 야간과 심야에도 점검을 벌인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도의회와 함께 예산을 편성하는 ‘경기도 재정전략회의’ 구성이 완료됐다. 도와 도의원 각 6명과 민간 전문가 4명 등 모두 16명이 경기도 재정을 논의한다. 경기도 연정(聯政)실행위원회는 10일 5차회의를 열어 예산 연정을 위한 재정전략회의에 참여할 명단을 확정했다. 재정전략회의 위원으로는 도의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오완석(수원9) 수석부대표·이재준(고양2) 의원·원미정(안산8) 의원과 새누리당 윤태길(하남1) 수석부대표·방성환(성남5) 의원·곽미숙(고양4)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도에서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보건복지국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복지여성실장 등 6명이 위원으로 결정됐다. 도의회가 추천한 민간전문가로는 이재은 경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이인재 한신대 재활학과 교수,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이원희 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등 4명이 참여한다. 재정전략회의는 재정건전성 확보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 연정 실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회의에서는 2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올해 기준 120여건), 1억원 이상의 행사성 사업(30여건), 도의회 요구사업이나 도지사 공약사업 등 쟁점사업 등을
경기도는 도내 26개 시·군 13만1천322두에 대한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구축 등 10개 한우 명품화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투입 예산은 21억원 규모다. 사업별로는 ▲축종개량의 기초작업인 6만3천445두의 혈통등록 ▲경제형질 개량을 위한 정액지원 ▲번식암소 선발을 위한 선형심사 ▲우수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고등등록우 지원 ▲암소검정 ▲생체단층촬영 ▲우량암소 육성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시행한 이 사업은 사업 첫 해 19%에 그쳤던 한우 수소와 거세우 기준 1등급 고급육 출현율이 지난해 80%로 4.2배 향상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9일 북부청 평화누리홀에서 아파트 단지 노사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은 수원, 용인, 파주, 과천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경비반장,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등 노사 상생과 화합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심사기준으로 취약근로계층 복지 향상과 노사상생에 기여한 정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를 고려했다. /홍성민기자 hsm@
행정자치부가 수년째 경기도 환승센터 건립 사업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도비 지원 규정이 필요하다는 도의 개정 요구를 번번이 거절하면서 도내 환승센터 건립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역, 송내역, 오산역에 이어 도내 곳곳에 철도이용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추가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기존 역사를 중심으로 버스승차대, 택시승차대와 교통수단간 연결통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환승센터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도내에는 모두 202개의 철도역사가 위치한다. 해당 사업은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추진 시 국비(사업비의 30%)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환승센터 건립 관련 정부 규정에는 도비 지원을 위한 구체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지난 2014년도 도의회 예산 심의에서 수원역, 송내역, 오산역 등 3곳의 지원해야 할 도비가 삭감되는 사태를 빚었다. 관련 도비 지원 규정이 없는 탓에 시급성과 필요성이 부족한 후순위 예산으로 밀려난 것이다. 3개 사업은 지난 2010~2012년부터 추진 돼 올해와 2016~2017
경기도가 도내 모든 민간 어린이집에 CCTV 설치비를 지원한다. CCTV 의무화 설치법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되자 도가 정부를 대신해 마련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보육대책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CCTV설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CCTV설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선 지원 대상이었던 국·공립 어린이집에 이어 민간 시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조치다. 앞서 도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국공립어린이집 258곳과 공공형어린이집 390곳 등 648곳에 모두 CCTV를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지원예산 8억4천200만원을 이미 집행했다. 도내에는 현재 1만3천258개의 어린이집 가운데 약 69.7%에 해당하는 9천245곳이 CCTV 미설치 시설로 분류됐다. 도는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1곳 당 130만원씩 모두 12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예산 121억원은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마련된다. 특별조정교부
경기도가 이달부터 도시재정비위원회의 현장 심의를 의무화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재정비촉진(뉴타운) 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경우 기존에 도면 심사 위주로 진행되던 심의 과정에 반드시 현장 심의를 거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는 심의 신뢰도를 높이고 과도한 설계나 무분별한 개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심의에서는 심의위원 전원이 해당 현장을 방문해 주변 환경과 여건을 미리 확인하고 이후에 해당 시에서 심의가 진행된다. 현장 심의가 적용되는 재정비촉진지구는 현재 6개시 10개 지구 가운데 인구 50만명 미만인 평택시 서정·신장지구, 광명시 광명지구, 구리시 인창·수택지구, 김포시 김포지구 등 4곳이다. 50만명 이상 시는 해당 시장이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변경 권한을 가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촉진지구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 촉진계획 수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