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T가 ‘차세대 IoT’(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와 보육정책이 융합된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구축에 협력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황창규 KT회장은 16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꿈나무 어린이집’에서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는 아이가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등하굣길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등교 후 어린이집을 벗어나면 이를 즉시 부모에게 통보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어린이집 곳곳에 설치된 CCTV를 기반으로 부모가 수업 장면을 스마트폰 또는 IP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관련 시스템의 구축·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하고, 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적합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한다. 도는 향후 ‘아이는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굿모닝 경기 구현’이라는 보육 정책 기조 아래 이를 지방자치단체 모범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이 시스
의왕시 통미마을과 광주시 서하리마을(2차) 등 2개소가 올해 경기도 건축디자인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공공건축가 및 전문가 등 현장평가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올해 두 곳에 5천64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사업설계부터 완료까지 경기도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고 마을주민 및 지역예술가와 함께 마을진입로, 노후화된 담장, 원색의 지붕색, 공동공간인 빨래터 등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경관을 개선하게 된다.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은 지난 2012년 광주 서하리마을 등 3개소에 1억5천만원, 2013년 가평 대보리마을 등 2개소에 1억원, 2014년 화성 뱅곳마을에 2천400만원 등 모두 2억7천400만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도심지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했다”라며 “지역특성을 살린 디자인 개선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한국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 건립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대상 지역은 고양, 파주,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이다. 공모 마감은 4월 10일이다. 도와 폴리텍대는 입지 조건과 학생 수, 지역 산업 수요 등을 고려해 4월 중 건립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디자인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한 뒤 2018년 개교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은 인구가 320만명에 달하지만 폴리텍대 캠퍼스(전국 34곳)가 단 한 곳도 없다. 도 관계자는 “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가 건립되면 이 지역에 기술인력 공급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맞춤형 교육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설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에는 본부 및 도내 34개 전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6천621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3천982명, 의무소방 180명 등 총 2만781명의 인원이 동원된다. 또 소방차량 1천421대, 소방헬기 3대, 소방정 3대 등 총 1천427대의 장비도 지원된다. 이들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중 운집 취약대상 특별관리, 순찰강화 등 사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24시간 감시와 순찰에 나선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 등 19개소에 119구급차 19대와 구급대원 39명을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 등 특별 근무에 들어간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설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오는 2018년 말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경기도 신청사가 윤곽을 드러냈다.<조감도 참조> 도청과 도의회 외에 도민 전용 공간과 외부 원형광장이 추가 건설되고, 4개의 공간을 모두 연결·개방하는 협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한 달간 신청사 건립에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와 도민 아이디어를 수렴, 이를 토대로 한 ‘경기도 신청사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를 지난 12일 비공개로 열었다. 이날 발표된 변경안에는 도 본청과 도의회 건물 이외에 도민 공간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 담겼다. ‘행정·의회’ 등 2개 주체 중심의 기존 청사의 공간적 개념에 대민문화시설 등 도민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 ‘행정·의회·도민’ 등 3개 주체가 모인 자치 공간으로 신청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3개 주체가 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중앙에 외부 광장을 설치하고, 각 건물의 1·3층을 연결해 협치 행정이 가능한 개방형 청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되는 ‘도민 공간’의 구체적 위치는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도청을 중심으로 ‘도민 공간’과 ‘도의회’를 좌·우측에 배치하는 ‘도청 중심 구상안’과 도청 대신 ‘도민 공간’을 가운데
경기도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예산 반영 등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김희겸 행정2부지사가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반영 요청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 부지사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서는 당초 정부의 계획대로 2천700억원의 국비 확보가 안정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중앙부처는 매년 2월부터 이듬해 예산 반영을 위한 사업계획을 검토한다. 김 부지사는 이에 발맞춰 국회를 방문, 당초 정부 계획대로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사업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파주, 김포, 포천, 동두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걸친 768.51㎢를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다른 개발 규제에 묶여 있어 낙후한 경기북부지역에 2023년까지 5천886억원이 투입돼 광역 문화·관광권으로 개발된다. 특히 천혜 자연환경
경기도의회는 주말과 공휴일에 회의실, 1층 로비 전시장 등의 시설물을 무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의회 시설물의 개방은 지난 1993년 청사 개청 이래 처음이다. 조청식 의회사무처장은 “강득구 의장의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작은 일부터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휴일 근무의 부담이 있지만 사무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혁신이 시작될 수 있었다”라며 개방 추진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기관·단체 등 도민이면 누구나 공익 목적의 행사를 위해 대회의실, 소회의실, 1층 로비 전시장 등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회기 중이나 의회 주요행사가 열리는 경우는 대관이 제한된다. 또 집회·시위, 종교·정치행사, 공익 목적이 아닌 영리목적이나 단순 친목행사를 위해서는 이용할 수 없다. 이용시간은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서와 행사계획서를 사용일로부터 7일 전까지 의회 총무담당관실에 제출하면 된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12일 고윤석(새정치연합·안산4) 의원이 제출한 ‘경기도 재활용품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시·군과 협조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건강보호를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개인별 재활용품 수집 횟수, 재산보유 현황 등을 감안해 정하도록 했다. 시장·군수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개인보호 장구나 재활용품 운반에 필요한 장비의 개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이 낙상 등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일정시간의 안전·건강보호 교육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10∼19일 열리는 도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안산, 안성, 김포 등 3개 시에 거주하는 폐지 줍는 노인 400명을 선정, 이르면 이달부터 1년간 매월 2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고 발표 한 바 있다. 3개 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미비점을 보완, 내년에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폐지 줍는 노인은 안산 1천3
경기도의회는 12일 조청식 도의회 사무처장 주재로 의회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즐거운 혁신’을 주제로 삼아, 내부적으로 ‘사람과 효율’, 집행부와는 ‘균형과 상생’, 도민과는 ‘소통과 공감’을 전략목표로 세워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혁신과제들이 논의됐다. 도의회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13일에는 12개 전문위원실과의 회의를 열고 향후 집행부, 전문가, 의원, 시민단체 등과 폭넓게 토론해 공통된 혁신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락 미팅, 올레길미팅 등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즐거운 혁신’의 성과도 이끌어 낼 예정이다./홍성민기자 hsm@
<속보>‘광주 곤지암도자공원부지’가 스포츠테마파크로 재탄생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주 곤지암도자공원부지’의 활용 방안을 걸고 경기도 실·국 간 벌인 내부 오디션(본보 2월 12일 1면 보도)에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선보인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체육과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72-11번지에 위치한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부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부지’ 등 약 34만㎡ 규모의 도유지에 스포츠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체육과는 이날 이 부지에 야구장 4개면, 축구장 3개면 등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대규모 스포츠용품 유통시설도 포함하는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안을 발표하고, 여기에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개념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문화재보호구역의 해제 절차 없이 대상 부지의 절반가량인 15만㎡만을 활용해 문화재와 해당 사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부지는 총 34만㎡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0만㎡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에 제한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체육과에서 추진한 스포테인먼트 사업의 경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