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당초 목표보다 10% 늘린 2만4천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공급 규모는 남경필 도지사가 공약한 민선 6기 공급 목표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1~12월 중순까지 경기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도시공사를 통해 공급한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2만4천3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량 2만2천가구를 10.2% 초과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2만3천258가구가 도내에 공급됐다. 도는 이달 말 까지 예정된 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 공급량을 감안하면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총 2만5천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형태별로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이 목표치인 1만4천626가구보다 1천724가구 초과한 1만6천350가구가 공급됐다.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목표치인 7천460가구보다 339가구 늘어난 7천799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지난 10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820가구가 추가 배정돼 연말까지 모두 8천500여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9천24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38.3%를 차지, 가장 규모가
경기도한류월드사업단은 오는 29일 한류월드 MVL호텔 킨텍스에서 민간합동 한류 MICE 복합지구 활성화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회의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 ▲고양시의 국제회의 도시 지정 ▲GTX 추진상황 등 한류월드와 킨텍스 마이스산업 관련 추진상황에 대한 소개와 한류월드사업단의 2015년 사업계획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최근 한류월드와 킨텍스 지원부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제회의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주요 현안 사항 논의 후에는 ‘한중 FTA에 따른 한류관광 활성화’에 대한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부진했던 한류월드 복합용지공급이 지난 7월 대법원 승소 판결로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EBS디지털통합사옥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한류월드 현장 분위기가 좋다. 내년부터는 한류월드 토지공급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민간 참여자로 원마운트, 빛마루, EBS디지털방송사옥건설단, 빛마루, 엠블호텔 킨텍스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함께 한다. /홍성민기자 hsm@
해설 경기도 새해 예산안 합의 남경필 공약추진 ‘청신호’ 따복·빅파이 10% 감액 신청사 건립 50억 편성 새정연, 민생예산 확보 학교교육급식 추가 성과 4대 조례도 신규 반영 교육급식(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두고 막판 ‘야·야 갈등’에 발목이 잡혔던 경기도의 내년도 본예산이 확정됐다. 도 신청사 건립, 따복 공동체, 빅파이 프로젝트 등 쟁점 예산 대부분이 본예산에 반영되면서 남경필 지사의 공약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당초 새정치연합에서 남경필 역점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했지만, 여야 대표 간의 합의로 극적으로 조정됐다. 극적인 합의는 남 지사 역점 사업과 새정치연합의 민생 예산을 서로 맞교환하면서 이뤄졌다. 확정된 예산안에는 따복공동체(약 54억원), 빅파이 프로젝트(약 47억원), 도 신청사 건립사업(50억원), 관사 증축 등 리모델링 공사(7억4천만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남 지사의 역점 사업이다. 따복공동체와 빅파이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 대비 10% 감액됐고, 도 신청사 건립사업은 기존
■ 신규 추진 제도 발표 내년부터 도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기간제 및 무기계약직)에게 생활임금이 지급된다. 여성과 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도 운행된다. 24일 경기도는 내년 신규로 추진되거나 개선되는 7개 분야 경기도 행정제도를 발표했다. 7개 분야는 ▲일반행정 ▲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농정·축산·산림 ▲보건·복지·여성 ▲환경 ▲도시·교통·건설 등이다. 일반행정 분야에는 경기남부에만 있었던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북부도 설치안이 담겼다. 경기개발연구원 북부연구센터는 내년 1월쯤 설치될 예정으로 경기북부비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남북교류, DMZ접경지역 연구를 하게 된다. 산업·경제 분야로는 도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기간제 및 무기계약직)에게 생활임금이 지급된다. 경기도 생활임금조례 시행에 따른 것으로 기존 임금 대비 110~120% 수준의 보수 인상이 유력하다. 또 창업실패자의 재도전을 돕는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100억원대 규모로 신설, 기업 당 1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북부지역에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가 설치된다. 북부사무소는 DMZ 등 북부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맡게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48.6㎞ 복선전철 전 구간이 착공 15년 만에 모두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 문산~양평 용문’ 간 이동시간이 약 35분에서 최대 1시간가량 단축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용산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유기풍 서강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 전 구간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복선전철은 지난 1999년 착공해 2009년 7월 문산~DMC, 2012년 12월 DMC~공덕 구간이 연결됐으며 27일 나머지 구간인 공덕~용산 구간이 개통된다. 도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 운행돼 파주 문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선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경기도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여 파주 문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이동시간이 185분에서 155분으로, 급행전철을 이용할 경우엔 117분으로 1시간 넘게 단축된다. 도 관계자는 “파주 지역의 DMZ, 장단콩 축제 등과 양평 지역의 자전거길,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해 관광형 철도이용객 유도와 함께 관광자원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신관4층)에서 ‘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대학생 기자단 60명이 함께한 이날 워크숍은 행정자치부 조현혜 사무관이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과 정부조직문화지수 등을 설명하고 도와 부천시의 정부 3.0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어 성균관대 김창호 교수의 정부 3.0 특강과 경기도청 내 스마트오피스인 문화체육관광국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부 3.0우수사례로는 ▲교통정보센터의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실시간 제공 ▲재난안전본부의 소방관 현장대응능력과 국민 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재난훈련 게임 시뮬레이션 ▲부천시의 민관복지 부천형 복지전달체계 등이 발표 됐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도교육청에 직접 지원할 237억원 규모의 학교교육급식 예산을 편성했다. 기존의 ‘무상급식’과 동일한 예산으로 도에서 이 예산이 선 것은 처음이다. 학교시설개선을 위한 예산 288억원도 새로 편성됐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의회는 24일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18조1천24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본예산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마지막까지 예산안 의결의 발목을 잡았던 학교교육급식 예산이다. 새정치연합은 무상급식 항목의 신설을 원했지만 경기도와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해 결국 ‘학교교육급식’으로 용어를 정리했다. 기존 475억원 규모의 친환경학교급식 예산 외에 도가 도교육청에 직접 지원할 학교교육급식 예산 항목을 신설하고, 여기에 237억원을 추가로 담았다. 이는 내년 경기도 본예산이 의결되는 핵심 ‘키포인트’가 됐다. 특히 학교교육급식 항목 신설은 과거 시·군 우회 지원에 그쳤던 급식지원에서 도가 도교육청에 출연금 형태로 직접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는 의미를 가진다. 양근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소위 위원장은 “무상 급식의 다른 이름인 학교교육급식 예산이 독립된 예산 목으로 편성돼 교육청으로 전출되는
여야가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량 급감 기류로 내년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경기도 재정에도 일단 훈풍이 예상된다.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토위 간사 등이 참여한 ‘4+4’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합의한 부동산 3법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재건축 조합원이 보유한 주택 수만큼 분양 등이 골자다. 여야는 우선 ‘부동산 3법’ 가운데 주택법을 개정해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되, 민간택지에 한해서는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당초 올해 말까지 유예됐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를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추가 유예하는 방향으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을 개정키로 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현재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했더라도 한 채만 분양받을 수 있었던 것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개정, 최대 3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부동산 3법’은 그동안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다고 평가되는 것들인 만큼 이번 조치가 거래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건의로 전국 확산 단계에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동두천에 문을 연다. 이 센터는 동두천, 연천에 이어 강원도 철원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형 기관으로 운영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동두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남양주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기존 지역 고용센터의 구직급여, 직업훈련 서비스 외에 기초생활 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곳으로 ‘정부 3.0 사업’의 대표적 모델이다. 해당 센터는 동두천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중앙단위 행정기관으로 군(軍) 시설이 많은 경기 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제대군인취업지원센터가 센터 내에 입주한다. 이를 통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제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작은 도서관, 동아리방, 갤러리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커뮤니티 공간도 센터 내에 마련된다. 한연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물리적 통합을 통한 협업관계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1차 목적이 있다”라면서 “이제는 기능적(화학적)통합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양질의 일자리서비스를
안성 일죽농협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에 안성 일죽농협을 선정,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쳐 총 6억5천44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죽농협에는 친환경 감자를 재배중인 63농가가 소속돼 있다. 일죽농협은 이번 지원 예산에 농가 부담액(1억6천360만원)을 더해 총 8억1천800만원을 투자, 저온저장시설과 저장트레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저온저장시설은 단지에서 대량 생산 재배되는 감자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농산물의 체계적인 유통·관리가 기대된다.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은 10농가 10㏊ 이상 규모의 집단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 등을 통한 농업환경개선 및 자연순환형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