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청사 구관과 도지사 관사를 근대유산으로 선정,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1967년 준공한 도청사 구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9천173㎡로 관공서로는 드물게 ‘ㅁ’자형으로 지어졌다. 중앙에 정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은 물론 통풍과 채광 등의 기능적 특징을 지녔고 옥상정원의 사용도 고려된 건축이다. 2∼3층의 테라스를 수평적 띠로 구성, 건물이 안정적이면서도 위압적이지 않도록 했다. 도청사 구관과 함께 준공한 도지사 관사는 6개 동 연면적 796㎡로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청사 구관과 도지사 관사는 기공 시점이 1964년으로 50년 이상 된 건물인 데다 건축적 가치도 높다"며 "광교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어 등록문화재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임시 의정원 태극기와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60여 건의 근대유산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을 교육할 기관(위탁)으로 성결대학교, 평택대학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5일부터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 의무화가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한국·새대한 공인중개사협회 2곳만을 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이곳에서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실무·연수·직무교육 중심으로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2개의 기관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교육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추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변경된 법령에서 교육대상자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개설·등록하려는 자 또는 소속공인중개사로 고용되려는 자는 개설등록 신청일 전에 28~32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들의 교육편의 등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과 자질 향상을 위해 부동산학과가 개설된 대학교에서 교육기관 지정 신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 후 추가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미니 총선’ 결과 분석 새누리 11곳 새정치연합 4곳 勝 최대 승부처 수도권은 野 완패 민심 등돌린 ‘낙하산 공천’ 투표율도 재보선 평균 미달 미니 총선으로 불렸던 15곳의 7.30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완패로 끝났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5곳을 비롯해 총 11곳에서 승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남 3곳 등 총 4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특히 4개 선거구 가운데 3개에서 선거가 열려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수원을 비롯해 김포, 평택에서의 패배는 충격이 크다. 이 가운데 새정치연합 대권주자로 꼽힌 손학규 고문의 낙마는 ‘정계 은퇴’라는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 야당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전략공천 논란’과 ‘낮은 투표율’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공천과정에서 잡음은 선거 때마다 논란의 핵심이지만 이번 야댱??전략 공천은 선거 흐름을 망쳐놓을 정도로 내홍과 유권자 혼란을 가중시켰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동작을로 전략공천한 데 이어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상임고문을 김포 후보로 공천했다. 또 수원정(영통) 출마를 준비하던 백혜련 변호사를 수원을(권선)로 갈아타기 시켰고, 손학규 상임고문은 여당
“지역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국회에서도 나라를 위해 옳은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7·30 재보선 수원을(권선)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정미경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수원에서 최초로 여자 국회의원을 탄생시킨 곳도 권선구였고, 이제는 재선의 지역구 여자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셨다”라며 “반드시 보답하고 평생 빚진 자 돼 섬기겠다”라고 전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해 2012년 총선 때 어떤 이유도 전달받지 못하고 경선의 기회도 없이 공천을 받지 못했을 때 함께 울어주셨던 분들이 우리 주민이었다. 이제는 지역을 위해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이색 캐치프레이즈’와 관련 “지난 2008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그때 저의 인사말이 ‘저에요. 정미경입니다’이었다”라며 “당시 이 인사말이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이번 선거에는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 공약으로 제시했던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최초로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를 찾기 위한 국방부 민간 연구용역을 이뤄낸 경험으로 다시 국방위원으로 갈 것
“좋은 정치,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7·30 재보궐선거 수원정(영통)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영통은 상대적으로 미래의 가치를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실장을 지낸 사람보다는 언론계에 몸담으며 소통을 중시한 인물을 선택하신 것 같다”라며 이번 승리의 이유를 들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변수와 관련해 “천호선 후보의 사퇴와 지지선언으로 삼자구도가 일대일 구도로 변한 것이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사회통합 실현’과 ‘소통’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강한 민주주의’,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따뜻한 집이 되어 주는 ‘복지 시스템’, 이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해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내가 정치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만나서 얼굴을 맞대며 소통하는 방법만큼 지역 스킨십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대면하고 그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라며 전략공천에 대한 우
“‘위대한 수원 시민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7·30 재보궐 수원병(팔달)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인은 이날의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수원의 미래를 위해 일할 일꾼이 누구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예상을 뒤엎은 승리 요인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인지도가 아닌 지역에 대한 애정,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수원을 떠나지 않을 사람, 수원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어야 한다. 유권자들이 이에 맞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공약으로 내건 신분당선 조기 완공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로부터 확약을 받은 만큼 신분당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외에 정부기관 이전 부지를 이용한 바이오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막바지 저를 향한 음해와 흑색선전에도 불구, 수원 시민 여러분들에게 대한 강한 믿음으로 묵묵히 그리고 당당히 선거운동에 임했다”라며 “수원의 발전을 목표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지역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국회에서도 나라를 위해 옳은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7·30 재보선 수원을(권선)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정미경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수원에서 최초로 여자 국회의원을 탄생시킨 곳도 권선구였고, 이제는 재선의 지역구 여자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셨다”라며 “반드시 보답하고 평생 빚진 자 돼 섬기겠다”라고 전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해 2012년 총선 때 어떤 이유도 전달받지 못하고 경선의 기회도 없이 공천을 받지 못했을 때 함께 울어주셨던 분들이 우리 주민이었다. 이제는 지역을 위해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이색 캐치프레이즈’와 관련 “지난 2008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그때 저의 인사말이 ‘저에요. 정미경입니다’이었다”라며 “당시 이 인사말이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이번 선거에는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 공약으로 제시했던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최초로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를 찾기 위한 국방부 민간 연구용역을 이뤄낸 경험으로 다시 국방위원으로 갈 것
“좋은 정치,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7·30 재보궐선거 수원정(영통)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영통은 상대적으로 미래의 가치를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실장을 지낸 사람보다는 언론계에 몸담으며 소통을 중시한 인물을 선택하신 것 같다”라며 이번 승리의 이유를 들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변수와 관련해 “천호선 후보의 사퇴와 지지선언으로 삼자구도가 일대일 구도로 변한 것이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사회통합 실현’과 ‘소통’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강한 민주주의’,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따뜻한 집이 되어 주는 ‘복지 시스템’, 이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해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내가 정치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만나서 얼굴을 맞대며 소통하는 방법만큼 지역 스킨십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대면하고 그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라며 전략공천에 대한 우
“‘위대한 수원 시민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7·30 재보궐 수원병(팔달)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인은 이날의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수원의 미래를 위해 일할 일꾼이 누구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예상을 뒤엎은 승리 요인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인지도가 아닌 지역에 대한 애정,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수원을 떠나지 않을 사람, 수원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어야 한다. 유권자들이 이에 맞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공약으로 내건 신분당선 조기 완공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로부터 확약을 받은 만큼 신분당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외에 정부기관 이전 부지를 이용한 바이오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막바지 저를 향한 음해와 흑색선전에도 불구, 수원 시민 여러분들에게 대한 강한 믿음으로 묵묵히 그리고 당당히 선거운동에 임했다”라며 “수원의 발전을 목표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경기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연합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최근 경기도 민선6기 경기도정의 화두로 떠오른 ‘연합정치’에 대해 그 성격과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실천적 과정을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의원 상호 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1부에 국회입법조사처 김종갑 박사의 ‘연합정치와 지방자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듣고,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진 뒤 2부에서 의원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토론회는 김유임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오완석 의원, 이재준 의원, 양근서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연정의 전략, 위상과 역할, 협상의제 실행방안, 사회통합부지사, 인사청문회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