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 환경산업협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무역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도내에 소재한 환경기업이 대상이며 항공료와 체제비를 제외한 바이어 알선, 상담 장소, 통역, 교통편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참가기업이 광저우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제환경전시회에 참여할 경우 부스임차비와 설치비가 무료로 제공되며 현지에서 개별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서는 이메일(phsung96@hanmail.net) 또는 팩스(031-659-0606)로 제출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신문 연중기획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한국천연쪽협동조합 화학염료의 유입으로 맥이 끊어진 전통염색이 부활하고 있다. 최근 전통염색이 주는 색상의 아름다움이 재인식되고 항균, 살균, 해독효과 등 식물성 연료가 가진 건강한 ‘색’(色) 효능이 부각되면서 자연에서 색을 얻는 조상들의 지혜가 재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잇꽃(홍화)에서 붉은색, 치자로부터 황색, 자초에서 보라색을 만들어 냈다. 다양한 전통염색 가운데 색을 내기 가장 어렵고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쪽. 이천시 마장면 산골의 5가구 주민들이 짙은 분홍빛 쪽꽃으로 물드는 마을기업을 만들어 전통염색의 맥을 잇고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쪽 천연염색 연구 김성동 대표 6년 전 이천시 마장면 귀농 전통염색 고도의 기술력 갖추고 5가구 힘 합쳐 마을기업 거듭나 아름다운 색은 물론 항균력 월등 2012년 G창업프로젝트 선정 스카프·이불 등 제품 개발 탄력 현재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등 유통 ◆ 쪽빛 마을로 거듭난 이천 마장면 “70~8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이곳에 낯선 젊은이가 와서 식물을 묵묵히 키우고 수확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시더라. 그러다 보니 땅도 빌려주시고 수확도 도와주시고…” 이천
제34대 경기도지사인 남경필 당선인이 내일 공식 취임일정을 갖고 민선 6기 경기도정을 시작한다. 도는 남경필 신임 경기도지사가 다음달 1일 오전 7시 50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가며, 별도의 취임 축하행사 없이 안전과 관련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선거기간 동안 도민과 약속했던 안전도지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신임 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 신임 경기지사의 취임 첫날 일정은 현충탑 참배 이후 안전관련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앞서 남 지사는 현충탑 참배 후 곧바로 세월호 안산정부합동분향소에 들러 분향한 후 이재정 신임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지난 23일 오찬 회동을 갖고 유가족 면담을 갖기로 합의했었다. 이어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본격적인 첫 현장 안점점검이 이뤄진다. 남 지사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에 위치한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시·군 소방서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난훈련 게임과 실제 재난대응 훈련을 참관할 계
김상곤(새정치민주연합) 전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7일 수원을(권선)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수원을은 신장용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이 확정돼 다음달 30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김 전 교육감의 측근은 “출마에 대한 의견은 앞서 결정됐으나 수원을에 대한 공천 신청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라며 26일 밤샘 회의를 거친 끝에 공천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원을 선거구에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 이대의 전 도당 위원장 등이 새정치연합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 새누리당의 경우 무소속 정미경 의원이 복당함에 따라 염규종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흥석 수원을 당협위원장, 유형욱 전 도의원, 서수원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이사 등이 공천 경쟁을 치룬다. /홍성민기자 hsm@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을(권선)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는 27일 선거공약으로 ‘10대 권선비전’을 발표했다. 10대 권선비전은 ▲종합병원 유치 ▲서수원권 문화예술센터 건립추진 ▲수원특례시 조기추진 ▲고교무상의무교육 추진 ▲수도권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권선만들기(학교폭력, 재난안전, 생활안전 구축) ▲집적화된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조성 ▲칠보산, 황구지천주변 생태 및 체육공원화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 확대 ▲수원비행장이전을 위한 미군공유지문제해결 등이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남 당선인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면담하고 경기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규제 합리화, 직행 좌석버스 입석금지에 따른 전면 시행에 따른 제도개선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문에는 우선 경기북부가 국가안보 및 식수원보호 등 국가공익을 위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 묶여 자족기능이 저하되고 낙후돼 경기 북부지역(연천·가평)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세월호 침몰사고로 지역경제가 피폐화된 안산지역의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지원하도록 안산·진도지원특별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직행 좌석버스 입석금지 시행을 위한 국비 38억원 지원 및 버스 재정 지원사업의 국고보조사업 환원 ▲공동주택 필로티(벽없이 기둥만으로 상층부를 지지하는 건축 기법)를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행위허가 기준 개정 ▲2015년 국비 지원금 중 국토부 소관인 99건 3조9천893억원에 대한 적극 지원 ▲경부선(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KTX, 지제역) 연결선의 조기착공 등도 건의문에 포함됐다. 이에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적극적인 검토
경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일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의 계곡, 유원지, 해수욕장 등 여름휴가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도·소매 업소 등 일회용품 사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점검 사항은 음식점에서 일회용품(일회용 용기, 나무젓가락, 일회용 수저, 비닐식탁보, 이쑤시개 등)을 음식물과 함께 제공하거나 식탁에 비치하는지 여부다. 이와 더불어 도·소매 업소의 일회용 봉투, 쇼핑백 무상제공 행위 등도 점검대상이다. 위반시에는 업소면적, 위반횟수에 따라 3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성민기자 hsm@
도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7명은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IOM이민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농업분야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정책제언: 경기도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농축산업 외국 인력은 현재 1만8천891명(3월 말 기준)으로 이중 40.7%인 7천686명이 경기도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설문조사 대상인 도내 257개 농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은 74.1%로 내국인 근로자(25.9%)를 압도했다. 업종별로는 작물재배업의 외국인 고용 비율이 78.5%로 축산업(67.5%)에 비해 외국 인력 의존도가 높았다. 농장주들은 외국인을 고용하는 이유로 ‘내국인을 구할 수가 없어서’(77.8%)라고 답했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가 있어서’(12.5), ‘임금이 싸기 때문에’(5.1%) 등의 순으로 ‘시키는 대로 일을 잘하기 때문에’(1.9%), ‘장시간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1.6%)라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과 노동시간 등 근로조건은 다른 업종에 비해 더 열악했다. 연구원이 지난해 벌인 ‘2013년 체류외국인 실태조사’에서 최서리 박사가 경기도 농축산업 외국인 근로자들의 설문 내용만 따로 떼어내
경기관광공사는 28~29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CJ도너스캠프(이사장 이재현)와 함께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경기도 공부방의 아동·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국적 마을 분위기에서 뮤지컬 공연 수업, 홈베이킹,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지난 4월 고양시 일산에 문을 연 수도권 최대 규모 수족관인 ‘아쿠아플라넷’을 찾아 2만5천여 마리의 희귀생물들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기부문화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앞으로도 여행나눔의 문화를 홍보하고 또 이번처럼 직접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여행기부문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다음달 18일까지 신규 6곳, 재지정 11곳 등 17곳의 하반기(2차) 마을기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영농회·부녀회 등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향토자원을 활용,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2013년 말 현재 도내에는 31개 시·군에 161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1차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는 27개소가 안전행정부로부터 최종선정 됐다. 참여요건은 ▲민법상 법인 ▲상법상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상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이다. 여기에 지역주민 5인 이상 출자참여, 지역주민의 비율이 70% 이상, 특정1인 및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의 합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마을기업 선정은 1차 시·군 및 2차 경기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안전행정부 최종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신규사업 5천만원, 재지정사업 3천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신청은 각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