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9명이 당선되거나 확실시됐고, 5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8명의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고 5곳에서 1위로 앞서고 있다. 가평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안산, 안양, 화성은 이 시각 현재까지도 새누리당 후보와 새정치연합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새누리당 후보 3명이 당선을 확실시한 가운데 여·야 후보 모두 각각 3곳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 5일 오전 2시 30분 현재 31개 기초단체장 중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 새누리당이 8곳, 무소속이 1곳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확실시됐다. 이 시간 현재까지는 야당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새정치연합은 개표 초반부터 광명, 의왕, 구리, 성남, 수원, 부천 등에서 승기를 잡고 앞서 나갔다. 광명 양기대 후보와 의왕 김성제 후보, 구리 박영순 후보는 1시가 경과되자 당선이 확실시됐고, 성남 이재명 후보와 수원 염태영 후보도 약 30분 뒤 유력에서 확실로 자리를 이동했다. 부천 김만수 후보는 2시쯤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 시간 현재까지 고양, 의정부, 시흥, 김포, 오산 등 5곳에서 새정치연합 후보가 1위로 앞서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여주,
“경기도를 바꿀 혁신 도지사를 선택해 주십시오.”, “경기도 경제를 살릴 일꾼에게 한표를 주십시오.”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경기도지사에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각각 초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지지표 굳히기와 부동층 흡수에 총력전을 펼쳤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김포 광역버스정류장 순회 인사 및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천·광명·시흥·안산 지역 전철역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돌며 출근길에 나선 도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안양·성남·용인·화성을 거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서 서청원·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원 속에 막판 지지층 결집 등 표 단속에 나섰다. 특히 남 후보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 일선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소방단독청 설치와 함께 소방공무원의 지위를 강화토록 새누리당과 대통령께 건의하겠다”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숨어있는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최종 결과에서는 4~5%p 가량 앞설 것으로 보인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이날 오전 손학규 상임
도지사가 되면<<< “안산을 새로운 대한민국 모델도시 ‘생명사회의 수도’로 만들 것” 유권자들에게<<< “경기도민의 삶을 지켜달라 소중한 한표 행사로 심판해 달라” “경기도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투표로 경기도민의 삶을 지켜주십시오.”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대(對)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막판 표심잡기와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을 다했다. 김 후보는 이날 “6월 4일, 경기도 경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새로운 대안, 김진표에게 기회를 달라”라며 “이를 위해 5년 동안 경기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계획을 준비했다. 경기도 경제를 살려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경기도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이며 이번에는 경기도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일인 6월 4일에는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한편, 유권자들이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당이나 후보자들에게 선거질서 유지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투표가 시작되는 4일 선거운동을 벌일 경우 공직선거법 제254조 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도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투표소 주변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선거인의 투표편의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차량을 동원해 선거인을 실어 나르는 행위 ▲투표소입구에서 선거운동용으로 사용하던 어깨띠, 모자, 티셔츠를 착용하고 투표소를 향하는 유권자에게 지지·호소 또는 인사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홍성민기자 hsm@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경기도지사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마지막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50대 아버지’를 위한 일자리 공약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정책을 각각 제시했다. 남 후보는 이날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50대 아버지들이 건강하게 일을 하며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50대 아버지 다시 일어서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재취업을 원하는 50대 아버지를 위해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50대 아버지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설치,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하고 가족문제와 심리를 상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 후보는 또 세월호 사고로 고통 받는 유가족과 국민의 심리치료를 위해 안산시에 ‘국립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끝으로 31개 시·군과 함께 하는 릴레이정책협약을 마무리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이날 장애인의 당당한 자립과 생활
막판으로 치달은 6·4 지방선거가 후보자 간 상호 비방과 고소·고발 등 네거티브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선거 초반 세월호 참사 여파로 상호 비방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던 여·야 후보 간의 약속은 이미 실종됐다. 경기도지사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측은 2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담은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대량 살포했다”며 “이 같은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 내일 새벽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문자에는 “김진표 후보는 네가티브로 저를 깎아내리더니, 결국 연대해서는 안될 세력과 연대했다. 제2의 이정희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지사에 나선 두 후보 간 ‘기 싸움’이 선거 막판에 이르러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앞서 김 후보 측은 후보 검증이라는 근거를 내세워 남 후보를 겨냥한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었다. 김 후보 측은 이날도 “남 후보는 ‘땅 투기 후보’로 1987년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4억원을 들여 제주도 땅을 샀다. 이후 2002년 2월에는 국회의원으로서 농업인이 아님에도 기존 매입 토지에 인접한 과수원 땅을 추가적으로 매입했
경기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2014 러시아 뷰티용품 통상촉진단’으로 파견한 결과, 총 82건의 상담과 2천900만 달러(한화 약300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도와 중소기업청의 협업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7일은 모스크바 무역센터에서, 29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상담회를 진행했었다. 특히 10개사 가운데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이디케이스파솔루션(대표 이현미)은 모스크바 화장품 대형 유통바이어인 L사와 독점계약을 요청받아 초기 주문 10만달러에서 시작해 향후 약 200만달러의 추가 계약체결이 기대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와 중기청은 올해 인도시장을 대상으로 통상촉진단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교류통상과 해외마케팅팀(031-8008-4882) 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2일 오산시 가장동과 지곶동 일원에 59만㎡ 규모로 조성된 ‘오산 가장2일반산업단지(이하 오산 가장 2산단)’가 준공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산 가장 2산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탄2 택지개발사업 기업이전대책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가 각각 66%, 18%이며 나머지는 지원시설 용지, 공원 녹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인쇄, 화학, 의약품,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을 비롯한 7개 업종, 78개 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임대전용산업단지’이기도 한 오산 가장 2산단은 전체 면적 가운데 30만㎡가 임대필지로 연간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3%인 ㎡당 2만4천867원이다. 의무임대기간 5년이 만료되면 입주기업의 선택에 따라 분양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오산 가장 2산단은 현재 30%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준공인가로 분양이 한 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도내 후보자 중 13명이 후보등록 이후 중도 사퇴하면서 투표 당일 유권자들의 혼란이 우려된다. 2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경기지역 1천307명의 후보 가운데 13명이 중도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15~16일 후보등록 이후 선거를 포기한 사례다. 지난 1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사퇴했고, 31개 시장·군수를 뽑는 선거에서도 96명이 등록했다가 5명이 사퇴했다. 또 376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775명의 후보등록 중 6명이 사퇴했으며 55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112명 가운데 1명이 사퇴했다. 이에 따라 투표 당일 유권자들의 혼란이 우려된다. 중도 사퇴 후보의 이력 등이 담긴 공보물이 이미 각 가정에 발송됐고 투표용지 인쇄가 모두 완료된 만큼 사퇴한 후보들의 기호와 이름이 투표용지에 그대로 남아있어 유권자의 혼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중도 사퇴 후보에게 기표한 표는 모두 무효로 처리된다. 이에 선관위 측은 유권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투표 당일 각 투표소 입구에 사퇴후보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지만 도내 곳곳
선거 막판에 몰린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모두 지지 단체를 한 곳이라도 더 확장하려는 ‘세 불리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일부 ‘거물급’ 단체의 경우 상대 후보 측의 영입 작전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저지하는 ‘첩보전’도 치열하다. 1일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측에 따르면 남 후보는 이날 현재까지 총 22개 단체를 지지단체로 영입했다. 이날 도내 12개 대학이 함께하는 경기도대학생협의회가 남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고양 칸타벨 오케스트라, 화성·수원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도내 5개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남 후보 측에 영입됐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경기정보과학기술인포럼, 이북도민회 개풍군민회 등이 남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남 후보 측은 지난달 21~27일 10개의 단체로부터 지지선언을 이끌어 냈다. 김진표 후보 측의 경우 이날 현재까지 7곳의 지지 세력을 영입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경기도직능단체협의회, 경기도학부모 500인, 전세버스 지입기사 모임 등 4가 단체가 김 후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