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독서동아리를 양성하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공모를 통해 기존에 활동을 하던 안양시 석수도서관과 김포시 통진도서관 등 6개 동아리와 신규로 조성된 수원시 지혜샘도서관, 성남시 판교어린이도서관 등 11개 동아리를 합쳐 17개 독서동아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독서전문가를 파견, 총 12회에 걸쳐 다문화 독서동아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 10월에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열어 참여자들이 직접 다문화 인형극을 공연하고 북아트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동성과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문화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공무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지난달 말부터 도입·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개인 PC에 분산된 업무자료를 네트워크 상의 서버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 클라우드 저장소는 도 청사를 비롯해 의정부 소재 북부청사, 도 전역에 소재한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 공무용 행정망이 있는 현장이면 어디서나 접속해 활용이 가능하다. 직원 1명당 20GB(기가 바이트)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개인 컴퓨터에 보관된 문서, 사진, 동영상 등 업무용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다. 또한 각종 편집프로그램이 지원돼 별도의 설치 없이도 빠르고 편리하게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저장소 공유폴더를 통해 모든 부서가 보고서 및 업무자료를 저장, 공유할 수 있어 협업도 편리해진다. 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업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품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상당수가 세미나를 한 번도 열지 않아 관련 예산이 모두 불용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도민을 위한 정책 개발과 의원 발의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현재 16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 중이다. 도의원이 소속된 상임위원회와 관계 없이 10명 이상이면 의원연구단체를 꾸릴 수 있다. 의원연구단체에는 연구용역과 관련한 세미나 비용이 지원된다. 지난해 16개 의원연구단체별로 97만5천∼140만원씩 모두 1천700만원을 신청해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세미나를 연 곳은 공공성 강화포럼, 공유재산연구회, 사회적경제활성화포럼, 경기교육정책포럼 등 4곳(25%)에 불과했다. 총 16곳 중 12곳(75%)은 세미나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세미나를 개최하지 않은 의원연구단체 12곳의 세미나 비용 1천300만원이 불용처리됐다. 2014년에도 16개 의원연구단체 가운데 세미나를 연 곳은 4곳에 그쳤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원 역량 강화와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세미나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결산분석과정에서 문제가 지적됐고 의원연구단체에서 수긍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보행자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부적합 볼라드’ 2만6천319개를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볼라드(bollard)’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및 차량 진출입로 주변 등 보도 내에 차량진입을 막고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도는 올해 1~3월 도내 볼라드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체 10만6천30개 중 2만6천319개의 부적합 볼라드를 찾아내 지난달 말까지 일선 시·군과 함께 전원 교체하거나 철거를 완료했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볼라드는 높이 80cm~100cm, 지름 10cm~20cm로 쉽게 식별이 가능하고 저속차량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충격 완화효과가 적은 화강석이나 철재를 사용하거나, 비규격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도는 2011년부터 비규격 볼라드를 개선하도록 도내 각 시·군에 요구해왔으며, 2015년엔 행자부에 부적합 볼라드 특별 감사조치를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향후 설치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안전한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면서 “보도는 보행자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새누리당 대표단 구성에 윤곽이 잡혔다. 3일 새누리 최호(평택1) 대표의원은 “새누리 후반기 수석부대표에 임두순(남양주4)·최춘식(포천1) 의원을 내정하고, 정책위원장과 수석대변인에는 각각 방성환(성남5)·박재순(수원3)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석부대표에 임명된 임 의원과 최 의원은 새누리 전체 의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신념을, 방 의원은 노무사 출신으로 여당 정책 발굴과 추진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것이 인선 과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 대변인에 뽑힌 박 의원은 9대 전반기부터 현재까지 세비 전액을 기부하는 등 당의 얼굴인 대변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수석부대표에 김종석(부천6)·조승현(김포1) 의원을, 정책위원장에는 김영환(고양7) 의원을 대표단으로 꾸렸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의회사무처장, 경제실장 등 민선 6기 후반기를 이끌 ‘2016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도는 다음달 4일 발령할 실·국장 10명과 부단체장 7명에 대한 내정자 명단을 30일 공개했다.▶▶프로필 4면 우선 이사관급인 의회 사무처장에는 이화순(여) 화성 부시장이 내정돼 첫 여성 의회사무처장 탄생이 예고된다. 균형발전기획실장과 경제실장(이상 이사관)에는 박정란(여) 여성가족국장, 박신환 일자리정책관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는다. 현 행정 3급(부이사관)인 두 내정자는 각각 북부지역발전과 경제분야 적임자로 인정받아 승진한다. 경제실 소속 일자리정책관(부이사관)에는 최원용 농정국장이 내정됐다. 또 교육협력국장은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이, 농정해양국장은 김건중 양주시 부시장이, 수자원본부장(이상 부이사관)은 김준태 포천시 부시장이 맡는다. 복지여성실장(부이사관)과 여성가족국장(부이사관)에는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 우미리(여) 체육과장이 각각 직무대리로 영전하며 보건환경연구원장(부이사관)에는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이 발탁됐다. 도 관계자는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여성 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기조실장, 일자리정책관 등에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채워
경기도의 지난달 농식품 수출액이 1억1천900만달러로 월 단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은 올 1월 8천700만달러에 이어 2월 7천900만달러, 3월 1억200만달러 4월, 1억500만달러, 5월 1억1천9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08년 수출실적 집계를 시작한 이후 월 단위로 가장 많았다. 5월 중 경기도 농식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2천937만달러다. 이는 전체(1~5월 4억9천233만달러) 의 24.6%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미국 1천897만달러(15.9%) ▲일본 1천416만달러(11.9%) ▲베트남 537만달러(4.5%)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시장은 한류 영향으로 비스킷, 라면,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은 최근 소비심리지표 상승 추세에 힘입어, 일본은 엔화 가치 상승이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반면, 캐나다와 러시아는 5월 수출액이 각각 140만달러, 16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31% 줄었다. 캐나다는 유가 하락, 알버트주 대형 산불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러시아는
세계 귀금속가공소재 부문 2위기업인 독일 헤레우스 한국통합본사가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 30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헤레우스 한국통합본사 개소식에는 프랭크 스티츠(Frank Stietz), 랄프 드로스테(Ralf Droste), 볼프강 스탕(Wolfgang Stang) 헤레우스 글로벌 사업부문 사장단과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장성규 헤레우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헤레우스는 귀금속 거래와 특수가공제조 분야의 세계 최대 가족기업이다. 연 매출이 129억 유로(약 17조원)에 달하며, 직원 수는 1만2천500명 규모다. 지난 1980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화성, 안산, 인천 등에 흩어져 있는 국내 사업장과 연구센터를 통합,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 통합본사를 마련했다. 도는 유럽 히든챔피언 유치 전략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헤레우스 본사를 방문, 도내 투자를 유치해 왔다. 도 관계자는 “헤레우스가 2015년 ‘한국,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3대 키워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0을 발표하면서 한국투자 확대를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통합본사 출범도 비전 2020의 일환으로 앞으로 제휴 가능성이 높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손광윤 사무처장이 다음달 1일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손 사무처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기획재정과, 인사관리과장 등을 거쳐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장을 역임했다. 신중하면서도 과단성 있는 업무추진으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관리하는 등 공명선거문화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손 사무처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크고 관리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사무처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전반기 대표인 윤태길(하남1) 의원이 30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수여식은 이 교육감 집무실에서 열렸다. 이 교육감은 “윤 대표는 재임하시는 동안 경기혁신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와 주셨기에 지금의 경기교육이 가능했다”고 말하고 “지난 6년간 교육위원으로서 함께해주신 경기교육과의 동행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