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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식품 경쟁력 대단하네… 5월 수출액 ‘역대 최고’

1억1900만弗… 中이 최고 큰손

경기도의 지난달 농식품 수출액이 1억1천900만달러로 월 단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은 올 1월 8천700만달러에 이어 2월 7천900만달러, 3월 1억200만달러 4월, 1억500만달러, 5월 1억1천9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08년 수출실적 집계를 시작한 이후 월 단위로 가장 많았다.

5월 중 경기도 농식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2천937만달러다.

이는 전체(1~5월 4억9천233만달러) 의 24.6%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미국 1천897만달러(15.9%) ▲일본 1천416만달러(11.9%) ▲베트남 537만달러(4.5%)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시장은 한류 영향으로 비스킷, 라면,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은 최근 소비심리지표 상승 추세에 힘입어, 일본은 엔화 가치 상승이 수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반면, 캐나다와 러시아는 5월 수출액이 각각 140만달러, 16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31% 줄었다.

캐나다는 유가 하락, 알버트주 대형 산불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의 장기 하락세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김 류가 784만달러로 수출 규모가 가장 컸고, 비스킷(351만달러), 라면(292만달러) 등의 순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수출목표 10억5천만달러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시·군, 경기농림진흥재단,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농산물 수출액은 10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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