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일 자사 고객센터를 사칭한 피싱사이트 안내 문자가 고객에게 대량 발송됐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보안승급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가짜 사이트(www.fccor.com) 주소까지 명기됐다. 해커의 실수로 새마을금고 영문 머리글자 앞자리인 ‘K’가 빠져 엉뚱한 외국 교회사이트를 안내하는 바람에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사 결과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모방한 피싱사이트로 확인됐다며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데 힘입어 5개월 연속 1%대 안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배추, 무, 파 등 농산물의 가파른 오름세는 여전히 서민 식탁을 옥죄고 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2%로 전년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6월(2.2%)이후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축산물(-6.5%)과 수산물(-0.6%)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떨어졌다. 특히 돼지고기(-13.7%), 국산 쇠고기(-2.9%), 오징어(-13.7%), 명태(-10.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페인트, 식기 등 공업제품(2.9%)과 서비스(1.7%) 등의 품목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농산물(7.0%)은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농산물은 작황 부진과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올 중반 부터 가격이 오름세다. 파(101.4%), 배추(82.8%), 무(68.6%), 양상추(57.5%), 양배추(42.5%), 배(38.1%), 양파(33.0%) 등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 지역난방비(11.7%), 도시가스(4.9%), 전기료(
신용보증기금은 3일 기업은행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인비즈기업은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해 마케팅, 조직관리, 생산성 향상 분야에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기업으로 중소기업청이 인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메인비즈기업에 대해 보증료를 0.1%p 차감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은행은 메인비즈기업 인증 평가수수료와 신보 보증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이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국가경제의 지속발전을 위한 경쟁력”이라며 “신보는 메인비즈기업을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군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출점제한을 앞두고 건축물 신축허가나 점포등록 추진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 유통업체와 지식경제부, 중소상인 등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건물을 짓거나 신규 매장 등록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먼저 홈플러스는 지난 10월 22일 오산시에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했다. 지하2층·지상6층·연면적 1만9천여㎡ 규모의 오산 세교점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대형마트가 아닌 ‘쇼핑센터’ 형태로 출점을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이번에 대형마트로 변경해 다시 신청했다. 오산시는 점포 등록에 따른 결격 사유 여부를 조회하고 지난 13일 홈플러스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개점을 위한 절차적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오산 세교점은 경부선 오산대역 바로 옆에 있으며 개장 준비가 80%가량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또 지난달 8일 용인시 역북동에 판매시설용 지하2층·지상6층·연면적 4만1천600여㎡인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같은달 20일엔 건물의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허가는 심의 결과를 반영해 판단하게 돼 있는데 3일 뒤 홈플러스가 심의 신청을 취하했다. 허가 신청
수도권에서 집을 경매에 넘겨도 빚을 갚기 어려운 ‘깡통주택’ 보유자가 1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집을 경매에 넘겨도 금융회사가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경락률(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초과 대출자는 19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집 값 하락폭이 큰 수도권이 18만명(12조2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방은 1만명(8천억원)에 그쳤다. 이들의 대출 규모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3%인 13조원에 달한다. 지난 1~10월 전국 평균 경락률은 76.4%로 나타났다. 이는 1억원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면 7천64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경매로 집을 팔아도 대출금 일부를 갚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권역별로는 상호금융 11만명(6조1천억원), 은행 7만명(5조6천억원), 저축은행 1만명(5천억원) 순이다. 주택가격 하락세 속에서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훨씬 넘긴 대출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은행권 LTV 70% 초과대출은 지난 2010년 말 7조5천억원에서 2011년 말 7조9천억원, 지난 9월 말 8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은행권의 LTV 한도는 50%다. 전체 금융권의 LTV 70% 초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경기지역 제조업 부문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지역 제조업 변화 비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도내 제조업체 수(종사자 10인 이상)는 2만1천66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2만50곳) 대비 1천612곳(8.0%)이 늘어난 것으로 금융위기가 도내 제조업에 미친 악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사업체는 금속가공제품업이 2009년 대비 356곳(12.6%) 늘어 신규 사업체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기타 기계장비업(326곳), 전자부품·컴퓨터(153곳) 등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12곳),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7곳), 음료 제조업(-1곳) 등은 사업체 수가 줄었으나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제조업부문 부가가치는 2009년 대비 전자부품·컴퓨터(11조1천870억원), 자동차 및 트레일러(2조9천830억원), 기타 기계장비(2조1천620억원) 등이 늘었지만 의료용 물질(-8천920억원), 고무제품(-4천60억원) 등은 감소했다.
김병근(52·사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고용 휴직서를 제출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김병근 청장이 3일부터 충남 순천향 대학교 초빙교수로 파견 근무하게 됨에 따라 고용 휴직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청장은 1년간 창업론과 기업론 두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자리는 본청 과장급 가운데 승진(국장) 인사를 통해 채워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지난 3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에 임명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인계동 나혜석거리와 갤러리아 백화점사거리 등지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경빈 에관공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민들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출신 첫번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앙회장 탄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26일 실시되는 제7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선거에 도출신 최선희(63)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 대표는 현재 중앙회 부회장으로 회원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달 11~15일 후보자 접수기간에 앞서 이민재(68) 서울지회 명예회장도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혀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전수혜(62) 회장을 대신해 한국여성경제계를 이끌게 된다. 최 대표는 김포 풍무동에서 노인용품 제조업체인 ㈜케어를 이끌고 있으며, 제5대 여경협 경기지회장(2007~2009년)과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성기업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원사는 물론 정부와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창출해 협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싶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최 대표와 맞설 이민재 서울지회 명예회장은 무역업체인 ㈜엠슨 대표로 제3대 여경협 서울지회장(2001~2003년)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직을
떠먹는 타입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떠먹는 타입의 유산균 음료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마시는 타입의 라인업 제품으로 과육과 원유의 함유량을 높이면서 떠먹는 요구르트의 단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조합측은 플레인,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의 4가지 맛으로 과일이 들어간 제품에는 풍부한 과육을 넣었고, 플레인 제품은 용량을 과육이 든 제품의 용량인 85g에서 100g으로 높임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또 과육이 모든 제품에 고르게 포함될 수 있도록 잼 정량충전 설비를 사용했으며, 요구르트가 뚜껑에 묻지 않도록 함으로써 떠먹는 요구르트를 보다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식감을 높이는 한편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