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높이 450m에 달하는 국내 최고층 전망타워 ‘청라시티타워’가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의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에서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확정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올 1월 현상공모 심사이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입찰공고를 위한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찰공고를 내고 2013년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내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되는 청라시티타워는 부지규모 3만3천㎡에 높이 450m로 총공사비가 3천억원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공사다. LH는 시티타워 건설을 통해 세계 수준의 초고층 건설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는 한편, 청라국제도시를 비롯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조형미를 뽐낼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맑은 날이면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한 크리스탈 형상의 청라시티타워는 세계를 향해 열린 ‘Eco Prism’이라는 설계개념 아래 내부에
SH공사는 공공임대, 주거환경임대와 재개발임대주택 2천60세대 일반공급을 위한 청약접수를 18~21일 실시한다. 18일부터 재개발임대주택 1천700세대에 대상으로 접수를 실시하며, 이어 19일부터는 공공임대주택(270세대)와 주거환경임대주택(90세대)에 대해서 접수한다. 이번 공급물량은 철거세입자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남은 잔여공가이며, 최근 전·월세난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공급하는 것이다. 면적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은전용면적 24㎡~84㎡, 임대보증금은 539만원~4천909만원, 월 임대료는 6만6천500원~62만8천400원이다. 주거환경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9㎡~32㎡, 임대보증금은 256만원~2천100만원, 월 임대료는 3만3천900원~27만9천원이다. 재개발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4㎡~33㎡, 임대보증금은 731만원~1천470만원, 월 임대료는 9만3천800원~17만3천900원이다. 일정으로는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임대주택 청약 1순위는 19~20일, 2·3순위는 21일 접수한다. 신청접수 일정별로 청약자가 공급세대를 초과할 경우 2·3순위는 접수받지 않는다. 재개발임대주택은
올 들어 수도권 경매시장에 전세금 수준의 저가 주택 매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경매에 넘겨진 주택 규모가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소재 감정가 2억원 이하의 주택 경매물건 수는 1만6천74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천225건(31%)이 증가했다. 법원 휴가기간이 포함된 지난달에도 2억원 이하 수도권 주택은 2천165건이 경매돼 거래가 끊긴 일반 주택 매매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저가 매물 확대와 더불어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낙찰가율)은 더 낮아지고 있다. 올 1~9월 평균 낙찰가율은 76.5%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평균 낙찰가율 보다 8.3%p 떨어졌다. 감정가 2억원 이하인 수도권 주택의 낙찰가율 역시 7월 75.2%, 8월 73.5%, 9월 73.3%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실례로 김포시 감정동 신안실크밸리아파트 85㎡는 지난 13일 감정가의 68.1%인 1억3천620만원 낙찰됐다. 또 인천 서구 왕길동 유승아파트 60㎡는 지난 10일 감정가의 73.6%인 1억6천189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도봉구
도내 무역수지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2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수원세관이 내놓은 ‘8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70억3천800만달러, 수입은 3.3% 감소한 80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10억4천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1월부터 시작된 도내 무역수지 적자 행진은 올 1월 21억달러, 2월 18억3천만달러, 3월 13억5천만달러, 4월 10억4천만달러, 5월 8억7천만달러, 6월 4억7천500만달러, 7월 6억8천300만달러로 올 중반 이후 적자폭이 개선되다 지난달 10억달러 선에 재돌입했다. 8월 중 품목별 수출은 정보통신기기(19.4%), 기타전기전자제품(12.7%) 등이 증가했으나 가전제품(-21.3%), 승용자동차(-19.0%), 반도체(-6.2%) 등이 줄면서 도내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입은 가스(8.6%), 반도체(2.9%), 비철금속(1.6%) 등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제조용장비(-27.8%), 정보통신기기·정밀기기(-14.0%), 화공품(-7.7%) 등의 품목은 감소해 3개월 연속 내림세다. 국가별 수출은 EU(-1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년간 유지해 온 무역기금 융자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 부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92년 시작된 무역기금 융자제도는 수출이행과 해외시장개척 부문으로 나눠 연간 1천억원 규모로 운용됐으며 연간 이용업체 수는 600~700개사다. 개편된 무역기금은 국내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초청 및 방문, 해외홍보, 시장조사 등 중소 무역업체의 수출마케팅 용도로 단일화된다. 또 업계 의견을 반영해 무역기금 융자기간을 기존 2년(1년 거치, 1년 균등분할상환)에서 3년(2년 거치, 1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연장해 중소 무역업체의 자금운영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9월 2012년도 정기 융자사업이 종료됐지만 현재 업계 경기가 심각하다고 판단, 변경된 제도를 적용한 하반기 특별융자를 실시한다. 하반기 특별융자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다.
서울메트로는 공개채용 93명을 포함한 총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개채용은 사무분야 30명, 운전분야 30명, 차량분야 10명, 기술분야 23명이며 고졸을 대상으로 기술분야 기능인재 7명을 별도 선발한다. 공개채용의 지원 자격조건은 채용공고일(17일) 현재 만 18세(1994년 9월 17일 이전 출생자)로 학력제한은 없다. 기능인재의 경우 현재 만17세(199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철도신호, 전기, 전자 관련학과가 설치된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 9시부터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신입 구직자 절반이 하반기 공채 기간임에도 아직까지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최근 신입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5%가 아직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로 결정이 힘든 이유(복수응답)는 ‘적성과 재능을 잘 몰라서’가 5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알고 있는 업·직종이 많지 않아서’(36.7%) ▲‘원하는 진로의 급여나 대우가 좋지 않아서’(34.3%) ▲‘부모·가족이 원하는 진로와 달라서’(11.6%) 등을 꼽았다. 취업 진로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적성’이 32.2%로 가장 많았고, ‘급여 조건’(29.6%), ‘업무 만족도’ (24.6%), ‘일에 대한 열정’(9.3%) 등이 있었다. 진로 관련 상담은 46.8%가 ‘친구’와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28.7%), ‘선후배’(23.8%), ‘멘토’(8.3%), ‘연인’(7.9%), ‘친인척’(6.3%), ‘대학교수’(4.8%) 순이었다.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9.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지난달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3.3%와 6.9% 감소했다. 이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경기 불황, 의류판매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 매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지난 3월 매출 신장률(전년동월 대비) 3.2%를 기록한 이후, ▲4월 -2.4% ▲5월 -5.7% ▲6월 -7.2% ▲7월 -8.2% 등으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전·문화(0.2%)를 제외한 가정생활(-5.2%), 의류(-4.9%), 식품(-3.7%), 잡화(-1.6%), 스포츠(-0.2%)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은 3개월 연속 역신장했다. 여성정장(-13.0%), 남성의류(-12.6%), 식품(-9.7%), 가정용품(-7.9%), 여성캐주얼(-7.8%), 잡화(-6.7%) 등 전 품목의 매출이 줄었다. 다만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국외신용조사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 기업이 공사에 외국 바이어의 신용 조사를 요청하면 건당 3만3천원인 수수료를 최대 10건까지 면제해준다. 공사는 올해 8월 기준으로 34만5천816건의 외국 바이어 신용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년간 기업으로부터 4만9천918건의 조회 요청이 있었다. 또 중소기업 전용보험의 이용 요건을 연간 수출실적 미화 200만 달러 이하에서 300만 달러로 완화하고 2억원인 지원한도는 3억원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7천86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주택거래량은 지난 2006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8월의 경우 휴가철 등 계절적 비수기로 통상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도 평년에 비해 감소폭이 너무 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실제, 지난달 거래량을 최근 3년(2009~2011년) 간 8월 평균 주택거래량(6만8천373건)과 비교해도 30.0%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천27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7.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4천90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7.6% 줄었고 경기와 인천은 9천492건, 2천880건으로 각각 38.4%, 21.6% 감소했다. 지방은 3만589건으로 32.5% 줄었다. 이 중 전북(59.8%), 대전(51.6%), 강원(45.9%) 지역의 감소폭이 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1천4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9%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7만7천건, 다세대·연립은 8만8천건으로 각각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