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소기업 채용이 지난해 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국내 중소기업 514곳의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4년대졸 신입직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55.4%(207개사)에 그쳤다고 21일 밝혔다.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24.1%로 4곳중 1곳으로 많았고, ‘미정’인 곳이 20.4%로 조사됐다. 채용규모는 207개사에서 총 2천11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1개사 평균 10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68.7%)에 비해 채용하는 기업은 13.3%p 감소했고, 1개사 평균 채용규모는 비슷한(1개사 평균 9명 채용) 것이라고 잡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이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이 실제 채용 계획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가’ 조사한 결과,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7.1%에 불과했고, ‘비슷할 것’(58.2%)이라거나 ‘나빠질것’(24.7%)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4년대졸 신입직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의 채용이유(복수응답)로는 ‘자연감소
국내기업의 대리급 남성 평균연봉이 기업 규모별로 최대 1천200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1천66명의 2011년도 대리급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대리급 남성의 평균연봉을 사업장 규모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업원수가 1천명이 넘는 사업장의 대리급 평균연봉은 4천481만원이었고, 300인 이상~1000인 미만 사업장의 대리급은 3천957만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은 3천638만원, 1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3천3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리급 남성 평균연봉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대 약 1천700만원 정도 차이가 벌어졌다. 금융·증권업이 평균연봉 4천7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업종은 출판·인쇄업(3천3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 주요 업종의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철강·금속(3천600만원), ▲전기·전자(3천906만원), ▲자동차·중장비(3천944만원), ▲건설·토목(4천35만원), ▲기계·장비(3천950만원), ▲유통·무역(3천352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9∼3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2 건설인재 채용콘서트’를 연다. 이번 채용콘서트는 건설업체 채용설명회 뿐 아니라 취업특강, 1대1 맞춤 컨설팅 및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등 총 10여개 국내 주요 건설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각 기업별로 하반기 채용계획·절차 등 자사 채용 핵심사항을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취업특강은 ‘2012년 채용이슈 및 취업전략’ 토크쇼, 관객이 참여하는 ‘성공적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강좌와 최근 취업분야 화두로 등장한 해외건설분야 취업 전략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1대1 맞춤 컨설팅에서는 각 기업별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운영되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에 관한 클리닉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중소·중견 유통업체 10곳 중 7곳은 올해 점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 중소·중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업체 경영실태 및 성장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예상 매출액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74.0%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상시 종업원 수 4명 이하)의 82.6%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소기업(5명 이상~9명 이하) 76.1% ▲중견기업(200명 이상) 68.2% ▲중기업(10명 이상 199명 이하) 63.6% 순으로 매출 감소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다.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기업들은 ‘소비심리위축’(6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16.0%), ‘동일 소매업태간 경쟁’(7.6%), ‘온라인 등 타 소매업태와 경쟁’(3.0%), ‘가격경쟁력 취약’(2.2%) 등을 차례로 들었다. 전반적인 점포 경영상황도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점포 경영상황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74.6%가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최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대형 유통기업들은 대량매입
중국 기업들이 향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로 한국을 1순위로 꼽았다. 코트라는 최근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현지 기업 502곳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320곳에 ‘2012 한·중 기업 상호 인식과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기업 41%가 향후 아시아에서 중국에 가장 중요한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일본 30.9%, 인도 15.3%, 아세안 11.2% 순이었다. 한국 기업들도 중국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82.2%였으며, 다음으로 아세안(8.8%), 인도(6.6%)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기업들은 향후 한·중 관계에 대해 69.5%가 ‘동반자’, 29.7%는 ‘경쟁자’라고 답했다. 한국 기업들은 55.6%가 ‘동반자’, 42.2%는 ‘경쟁자’라고 했다. 양국간 기술 격차를 묻는 말에 한국 기업의 66.6%는 ‘한국이 앞선다’라고 한 반면 중국 기업은 36.9%가 ‘비슷하다’, 33.3%는 ‘한국이 앞선다’고 응답했다. 중국 기업들은 한국 상품에 대한 평가에서 ‘보통 이상’이라는 의견이 58.2%였으나 40%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가 오는 28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유스페이스2 A동 5층)로 이전한다. 경기동부지부는 수원 소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성남, 광주, 이천 등 경기동부지역 업체들의 지리적, 시간적 불편을 해소하고 자금, 컨설팅 등의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전이 추진됐다. 기업관련 주요 시설의 밀집도, 인근 지역과의 교통연계, 집적동향, 중소기업 비중(성남 34.7%) 등을 감안하는 한편, 청년창업자 및 소공인 중점지원을 위해 대중교통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성남시를 최종 이전지로 선택했다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경기동부지부는 성남, 광주, 하남, 이천, 구리, 남양주시와 여주, 가평, 양평군 등 9개 지역 13만4천개의 중소기업을 관할하고 있으며, 올 한 해 관할 중소기업에 약 9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하반기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천259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가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철우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53)은 20일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올 하반기 지역본부의 보증 규모 확대 방침을 이같히 밝히고 “유동성 수요가 필요한 영업점에 탄력적 지원이 가능토록 운영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보 경기본부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분기부터 보증규모를 크게 확대한다. 오 본부장은 “하반기 창업기업보증과 유동화회사보증을 당초대비 463억원, 796억원 확대해 각각 연간 9천540억원, 1천791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개별기업에 300억원까지 지원가능한 건설 공사 브릿지론보증을 재차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는 운영방식이 개선돼 영업점별 경직된 과거의 보증목표관리방식은 버리고 경기본부에서 전체 목표를 통합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전했다. 이는 영업점별로 고정된 보증규모를 수요가 증가하는 영업점에 탄력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도를 연동하겠다는 것이다. 신보 경기본부는 이를 위해 고개 수요조사를 정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중소기업 경기도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분기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중소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8%로 2009년 3분기(-2.1%)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8%로 지난 1월 7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도 어려워 이달 전망치는 79.3으로 전월보다 4.4p 하락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대출 연체율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두바이유)도 중동 불안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지난 6일 배럴당 104.5달러를 기록하는 등 100달러 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악화하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도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했다. 8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지수(SBHI)는 2009년 5월 85.2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인 80.8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8월 업황 전망도 전월보다 9p 하락한 70을 기록해 3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은 런던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에 후원금 2천만 원과 자명종 시계 100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을 찾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장애에도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며 중소기업인들도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지난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런던 패럴림픽은 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선수단 149명(선수 88명)을 파견한다.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2년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최근 2년간 수도권 소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31만2천379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 미만 전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92만485가구에서 53만7천901가구로 42%(38만2천584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서울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2년전 9만6천800가구에서 현재 4만4천454가구로 54% 줄었다. 1억원 미만 전셋집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경기지역 역시 62만7천83가구에서 현재 33만398가구로 47% 감소했다. 인천은 19만6천602가구에서 현재 16만3천49가구로 17% 줄었다. 최근 매매 시장 침체와 가계부채 문제 확대로 전세에 안주하는 사례가 늘어난데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집을 사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전세 공급 부족으로 1억원에 못미치는 전셋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부동산써브 측은 분석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수도권 내 1억원 미만 전세 가구수가 점차 줄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가격이 저렴한 전셋집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