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가 전분기보다 3p 하락한 ‘89’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102)부터 올해 1분기(79)까지 내림세를 보였던 지수가 2분기 ‘92’로 반등했지만 한 분기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는 ‘매출감소’(68.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익성 감소’(17.0%), ‘제조원가 상승’(11.4%), ‘대출 축소’(3.0%)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측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기업들의 자금난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103)은 전분기(102)에 비해 다소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87)은 전분기(90)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비제조업(90)보다는 제조업(89)의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자금조달 시장의 3분기 전망치는 ‘94’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항목별로는 회사채, 기업어음, 주식, 은행이 각각 ‘
중소기업청은 2013년부터 적용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이달 3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접수는 2010년 지정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유효기간(3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제품의 지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2006년부터 지정되어 왔으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해 대기업 참여는 배제되고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다. 접수처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요건 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쳐 10월 15일까지 중기청으로 경쟁제품을 추천한다. 이후 중기청은 관계부처 협의 및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중에 결정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지정 및 공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공공구매제도과(☎042-481-4466) 또는 중기중앙회 공공구매지원팀(☎02-2124-3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하락하며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농산물, 가공식품 등의 가파른 오름세는 여전히 서민 식탁을 옥죄고 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2년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9%(2010년 100.0)로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4.2%) 이후 내림세를 유지했고 최근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수산물의 희비가 엇갈렸다. 양배추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2.0% 오른데 이어 파(77.1%), 고춧가루(72.8%), 배추(72.5%), 양파(50.9%) 등도 크게 상승하면서 농산물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2.9% 올랐다. 반면 오징어(-10.0%), 달걀(-7.3%), 쇠고기(국산 -1.5%·수입 -0.7%) 등은 내려 축산물과 수산물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8.4%, -0.4% 내렸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4.2%)과 석유류(5.3%)가 오르면서 전년동월 대비 3.0%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수도·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전국 230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형마트 조례 개정에 대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서울행정법원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위법 판결’에 따른 조치라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협조 공문에는 이번 판결이 절차상의 위법을 지적한 것일 뿐 대형마트 등에 대한 영업제한의 정당성과 필요성은 명확하게 인정됨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각 지자체의 조례 개정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있는 경우 신속히 법적 절차에 따라 개정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직 조례가 개정되지 않은 지자체(85곳, 6.29 기준)에는 조속한 시행을 부탁했다. 강삼중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이번 판결의 취지가 왜곡돼 그간 우리사회가 노력해 온 상생발전, 동반성장에 역행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서는 안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유통산업발전법을 더욱 강화해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가 개선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자영업자들이 대형마트 등을 상대로 불매 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선택은 최근 대형마트 월 2회 휴무 조치를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난데다 오는 12월 카드 수수료율 체계 개편을 앞두고 일부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에 수수료 인하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2일 숙박업, 유흥음식업 등 80여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9개 대형 마트와 백화점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자영업단체 회원들의 가족까지 합치면 불매 운동 참여자는 최대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이들 단체는 추정했다. 이들 단체는 대형마트가 신용카드 거래를 대행하는 밴(VAN)사와 카드사를 압박해 낮은 수수료율이나 리베이트를 받는 관행을 중단하고 자율적인 휴무제를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국적인 불매 운동을 무기한 전개하기로 했다. 불매 운동 대상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마켓,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다.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및 유권자시민행동 대표는 “대형마트의 연중무휴 영업으로 자영업 상권이 50% 이상 초토화됐다”면서 “
의류 쇼핑몰 제이엠스타일(www.jaymstyle.com)이 9천900원 균일가에 패션 선그라스를 판매하고 타 쇼핑몰 대비 10~20% 가격을 인하하는 ‘여름맞이 캐주얼 트랜드화 세일 파티’를 벌인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 파티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그라스와 캐주얼 트랜드화를 타 쇼핑몰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베이 스니커즈(2만3천400원), 하니 스니커즈(2만6천100원)와 울코트 스니커즈(2만8천원), 모던앤로퍼(2만7천100원)가 10~15% 가격이 인하된다. 또 로젠로퍼(3만3천원), 큐 스니커즈(2만4천800원) 등의 제품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제이엠스타일은 남·녀 공용 패션 선그라스 103개 전 제품을 9천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장인들은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삼계탕 및 장어 등 고열량 음식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41명을 대상으로 ‘무더위 극복에 도움 되는 보양식 종류’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남녀 직장인 87.4%가 ‘보양식이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해줄 최고의 보양식으로는 전 연령층에서 ‘삼계탕 및 장어 등 고열량 음식’(20대 47.7%, 30대 43.8%, 40대 이상 57.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여름철 무더위를 쫓는 나만의 방법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랐다. 남성들은 ‘팥빙수와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즐기기’(31.6%)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총동원’(29.9%), ‘찬물에 냉수마찰’(20.3%) 등을 자신만의 더위 퇴치 노하우로 꼽았다. 반면 여성들은 ‘팥빙수와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즐기기’(45.7%), ‘시원한 커피숍이나 대형 서점 등에서 시간 보내기’(21.3%) 등을 선택했다.
경기도 수출업계의 3분기 체감경기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성장세의 둔화, 그리스의 재정불안 지속,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 신청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셈이다. 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수출경기 전망지수(EBSI)는 전 분기보다 23.9p 하락한 79.8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경기침체가 극심했던 2009년 2분기 이후 13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0에 가까워진다. 항목별로는 미국 및 유럽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기업의 심리적 불안을 반영한 ‘수출국 경기’에 대한 전망이 2분기보다 30.5p 하락한 80.7을 기록했다. 또 ‘수출상품 제조원가’(66.9), ‘수출채산성’(65.8), ‘자금사정’(77.8)등의 항목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한·미, 한·EU FTA 발효 등
대우건설은 수원 광교신도시의 중심인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 초역세권에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786실을 공급한다. 용인시 상현동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지역 4-1-1, 4-5-1, 4-6-1, 4-6-2-나 블록 일대에 공급되는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지상 10층 총 4개동 786실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1~26㎡ 소형 위주로 구성돼 인근 도심권 직장인 및 신혼부부, 대학생 수요에 맞춘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가 들어서는 신대역 일대는 지난해 3월, 평균 청약경쟁률 3대1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광교 푸르지오 시티 1차가 분양된 알짜 입지로, 2차가 완공되면 1, 2차 7개동 총 1천248실의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2016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신대역(가칭)과 초역세권으로 강남에서 9정거장, 분당 정자역에서 4정거장으로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광교뿐 아니라 강남과 분당 주변수요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서울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뿐 아니라 북수원 상현IC간 도로, 상현IC-하동간 도로, 흥덕-하동간 도로
중소기업청은 하반기 정책자금 운용규모를 애초 계획한 3조3천330억원에서 3조6천230억원으로 2천900억원 증액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하반기 창업 초기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이 자금조달에서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항목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이 1천600억원 늘었으며 소상공인 지원자금도 800억원 증가했다.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정책자금도 500억원 추가했다. 하반기 변경내용은 2일부터 적용되며 신청 접수는 매월 1~10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부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