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공식품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저나트륨 식품 코너’가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자율 참여하는 ‘저나트륨 식품코너’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저나트륨 식품 코너’는 이달 부천 소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6월 2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7월 9일부터), 이마트 영등포점(8월부터)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코너에서 진열되는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과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은 타사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적정 수준 이하인 제품으로 간장 및 된장 등 장류 제품이 진열된다. 또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은 나트륨 섭취량의 주요 급원 음식 중 하나인 면류, 장류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나트륨 저감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204개 도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7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2.1p 하락한 86.5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내 SBHI는 지난 4월(98.5)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SBHI는 지수가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는 IT수출 증가에도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국 재정위기의 지속, 건설수주액 감소 및 국내 철강산업의 극심한 부진 등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과 혁신형 제조업이 86.7, 86.0으로 전월에 비해 0.9p, 5.4p 각각 줄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86.6→84.4, -2.2p)과 중기업(92.5→90.6, -1.9p) 모두 하락했고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85.5→85.3, -0.2p)과 중화학공업(92.6→88.1, -4.5p)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시장에서 가격할인 경쟁을 막은 ㈜필립스전자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제재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폐지된 이후 유럽산 제품의 가격하락을 막은 외국기업에게 내려진 첫번째 조치다. 공정위는 대리점에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소형가전 제품의 최저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이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게 강제한 ㈜필립스전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5억1천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립스는 네덜란드 소재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로서 소형가전, 의료기기, 조명기기 등을 국내에 수입·판매한다. 필립스는 지난해 5월 4일 ‘필립스 소형가전 전 제품은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50% 이상 가격으로 판매해야 한다’는 가격정책을 만들고 이를 위반할 경우 불이익을 부과하겠다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실제 필립스는 회의 직후 가격정책을 위반한 대리점에 판매 제품 전량 구매, 반품 회수, 판매가격 인상 등을 강제했다. 공정위는 명품 제품, 와인, 소형 가전제품 등 FTA 수혜 품목의 국내 가격이 FTA 발효 후에도 관세인하분만큼 내리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어 이번 제재가
한화갤러리아 본사와 갤러리아백화점 임직원이 25~29일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25일 명품관을 시작으로 26일 본사, 27일 센터시티·수원점, 28일 타임월드·동백점, 29일 진주점·콩코스 순으로 5일간 실시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국내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지난 2002년부터 매년 2차례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책이 규모 위주의 획일적 지원에서 성장·혁신촉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포스코경영연구소가 21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세계 산업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소득 1만달러 시대의 중기정책과 2만달러 시대의 중기정책은 달라져야 한다”며 “지난 50년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해외로 나가 먹거리를 만들어오는 50년이 되도록 중소기업 지원책이 기술혁신형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독일과 달리 국내 산업생태계는 핵심 부품소재의 64% 이상을 수입에 의존할 만큼 허리가 없는 불완전한 상태”라며 “중소기업 기술역량을 강화해 핵심 소재분야의 전문기업(Keystone)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상훈 한국개발연구원 산업경쟁정책연구부장도 “중소기업의 성장 유인을 훼손하는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며 “업종이나 유망성에 대한 고려 없이 형평성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예산 지원이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는 형태의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중소기업
특허청과 한국특허정보원은 22일 한국특허정보원에 ‘영업비밀 보호센터’를 개소한다. 영업비밀 보호센터는 최근 기술 유출 범죄가 늘어나고 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영업비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위해 추진됐다. 주요 업무로는 ▲영업비밀 보호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교육 및 상담 ▲기업의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관리시스템 보급 ▲영업비밀 보유사실의 입증을 위한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운영 등 영업비밀의 유출 예방에서 분쟁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원스탑 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이용 및 상담 문의는 직접 방문(서울 역삼동 지식재산센터 7F)하거나, 전화(☎1666-0521)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radesecret.or.kr)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전국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단체가 노동계의 최저임금위원회 복귀와 합리적 수준의 최저임금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72개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4개 중소기업단체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노동계는 명분 없는 투쟁을 멈추고 최저임금위원회에 돌아와 성실하게 심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최저임금 결정시한이 오는 28일로 다가왔음에도 최저임금위원회가 공전과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노동계는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위원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계가 공익위원 선정과 국민노총 인사의 위촉을 문제 삼고 있지만 공익위원은 전문성이 뛰어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고, 신설된 노동단체도 엄연히 일부 근로자들을 대표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노동계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공익위원 각 9명으로 구성된다. 노동계는 정부가 노사와 협의없이 공익위원을 선정하고 국민노총 몫으로 근로자위원 한 명을 위촉했다며 지난 4월 27일부터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전국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단체들은 최저임금 수준과 관련, “최근 세계 경제
방글라데시 소매시장이 급속한 성장세에 비해 외국인투자 규제가 없어 국내 유통기업들이 투자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제시됐다. 20일 KOTRA가 발간한 ‘방글라데시 소매 유통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소매시장의 변화는 슈퍼마켓이 주도하고 연평균 매출액은 최근 4년간 약 15%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방글라데시의 2011년 기준 슈퍼마켓 매출은 2억2천만달러로 전체 도·소매업 중 2.3%의 비중을 차지하고 2015년에는 5.8%인 9억5천만달러 규모로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방글라데시 최초로 설립된 현대식 슈퍼마켓 ‘Agora’는 1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2015년에는 8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의 기업형 소매유통시장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했을 때 식료품, 신발류, 전기·전자 분야가, 지역별로는 다카와 치타공 지역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와 달리 방글라데시는 소매 유통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규제가 없어 백화점, 하이퍼마켓, 할인점, 아웃렛 등 아직 도입되지 않은 유통 부문에 진출할 경우 긍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방글라데시의 도·소매업 규모는
맞벌이 직장인 대다수가 경제적 이유로 맞벌이를 하며 배우자의 월수입이 500만원 정도 되면 맞벌이를 그만둘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맞벌이 직장인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3%가 ‘외벌이만으로는 도저히 가계를 꾸릴 수 없어서 맞벌이를 한다’고 답했으며 ‘좀 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38.0%나 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자아실현을 위해’ 맞벌이를 한다는 응답은 14.8%에 그쳤고 ‘경제력이 없으면 배우자로부터 무시당할 것 같아서’(2.8%),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2.1%)라는 대답도 있었다. 맞벌이 가정의 평균 월수입은 48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비, 자녀양육비, 문화생활비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231만원 정도였으며, 한달 평균 120만원을 저축하고 있었다.
한양이 이달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13-2번지 외 33필지에 ‘수원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수원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8층~21층 8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59㎡ 108가구 ▲84㎡ 158가구 ▲105㎡ 36가구 ▲122㎡ 152가구 ▲142㎡ 76가구 이며, 총 53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에듀파크’에 걸맞게 초·중·고교 모두 인접해 있고 수원의 대치동으로 통하는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까이 입지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교육과 자연의 조화가 특징이다. 단지설계도 교육에 초점을 맞춰 안전한 등·하교 여건에 책 테마 놀이마당, 다양한 교육형 놀이시설 등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우수한 주거환경도 손꼽힌다. 강남으로 직접 연결되는 ‘방죽역’이 오는 12월 개통되고, 내년 연말에는 ‘영통역’도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영통~병점간 도로, 수원 IC 등이 인접해 있고 그랜드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장점이다. 삼성의 복합연구단지인 R5가 201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어서 풍부한 배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