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는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하고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하여야 한다. 정당의 당원인 사람은 무소속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으며, 후보자등록기간 중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에는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국회의원의 갑질과 보좌진 꼼수 채용 등을 금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보좌진과의 ‘열정페이’(저임금 노동)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백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친인척 보좌진 채용, 보좌진 월급 상납 및 유용, 청년 노동력 착취 행위 등 국회의원의 전형적 갑질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국회의원의 수당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안 개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은 본인이나 동료 의원의 6촌 이내 친인척을 보좌직원으로 임명하여서는 안 되고 보좌 직원의 보수를 상납 받거나 다른 목적으로 전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구체적인 개선안도 제시했다. 백 예비후보는 “소위 말하는 ‘빽’으로 움직이는 불공정 사회는 근절해야 한다”며 관련 공약 제시 이유를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20대 총선 후보인 새누리당 정미경(수원무)·김상민(수원을) 의원이 수원 권선구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 연대를 추진한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권선구가 선거구 획정으로 반으로 나뉘었지만, 주민의 마음은 반으로 나뉘지 않았다. 정미경과 김상민은 그 필요의 끈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집권 여당의 힘, 정부부처를 움직일 수 있 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3선이 되면 국방위원장을 맡을 수 있고 김 의원의 경우 재선되면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할 수 있다. 비행장 이전 문제, 신분당선 및 지역개발 문제 해결이 10년 빨리 앞당겨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김 의원과 함께 권선구는 분당, 판교를 뛰어넘는 경기 남부 최고의 도시로, 영통 태장은 수원의 대표복지 지역으로, 성균관대가 있는 율천동은 대한민국 대표교육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여주시 금은모래 캠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약 1천500팀, 총 2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핑은 민간 단체인 고아웃 캠프(GO OUT CAMP)와 여주시, 경기관광공사 등 민·관·공기업이 협력을 통해 개최된다. 고아웃 캠프는 20∼40대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을 지난 2012년부터 열어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 해변에서 1만명 규모의 캠프 행사로 기획하기도 했다. 경기관광공사와 여주시는 캠핑 행사 기간 인근에서 열리는 여주 도자기 축제와 연계, 캠핑객들의 축제장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핑 행사는 고아웃 캠프·여주시·관광공사가 함께 해 2만여명의 대규모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한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행사와 주변 관광지 연계를 통해 여주시 지역경제와 관광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가평·연천·여주·포천에서 총 7회의 공정캠핑을 개최, 약 1천600팀 8천여 명의 캠퍼를 경기도에 유치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소비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새누리당 수원시정 박수영 예비후보는 22일 청명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등하굣길과 생활 속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기관과 함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며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통학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박광온 예비후보가 22일 임신·출산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설립 ▲동네산부인과 산모 입원비 건강보험 적용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확대 ▲산모, 난임부부 우울증 치료 국가지원 ▲난임휴가 보장 및 난임시술비 건강보험적용 등 엄마들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임신·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가장 기본적인 과제인 만큼 국가 차원의 공공인프라 구축이 시습하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해외 선진국처럼 법으로 제도화 시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면서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범야권 선거 연대를 제안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정의당 경기도당은 ‘제안의 진의를 확인해보겠다’며 검토 의사를 내비쳤다. ‘안산단원을’과 ‘수원정’ 등 일부 선거구에서는 개별 후보자 간 단일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이찬열 더민주 경기도당 위원장은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여당은 단일 대오인데 반해 야당은 분열한 상태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라면서 “야당 분열로 새누리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만큼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야권 단일화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도내 선거구 중 과반수가 넘는 곳에서 ‘1여 다야’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자 더민주 도당이 중앙당과 별개로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손을 내민 것이다. 이날 현재까지 경기지역 총 60개 선거구 공천을 완료한 새누리에 맞서 더민주는 58곳에 공천을 완료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43곳, 13곳에 단수 후보를 냈다. 이에 따라 10개 선거구에서 야3
경기도의원이 앞으로 본회의장 의장석이나 상임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할 경우 국회 수준의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벌어진 여야 간 무력 충돌을 막을 재발방지 대책이다. 도의회는 22일 윤재우(더불어민주당·의왕2) 의원이 낸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규칙안은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 점거 등 질서문란행위를 한 도의원이 윤리위에 넘겨져 경고처분을 받으면 2개월 동안 의정비를 한달치만 지급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징계의결을 받으면 3개월치 의정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한달치 의정비는 월정수당 376만7천500원, 의정활동비 150만원 등 526만7천500원이다. 윤 의원은 “도의회 회의규칙이나 윤리위 운영규칙안에 징계 조항이 없어 의장석이나 상임위원장석을 점거해도 별다른 처벌을 할 수 없었다”며 “의회 내 질서유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법을 준용한 개정규칙안을 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도의회 소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처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30∼31일 이틀간 본회의장 의
정의당 심상정·정진후 출마 2곳 더민주, 연대 염두 공천 미뤄 안산은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선거운동 막판 후보단일화 가능성 ‘1여 다야’ 39곳 달해 필패론에 후보별 추가 연대 성사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안양동안을과 고양덕양갑 등 2곳을 제외한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정의당,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야권 연대의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어서 일부 지역별 후보 간 연대 성사 여부가 20대 총선을 가늠할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각 당에 따르면 더민주는 이날 ‘컷오프’ 됐던 5선의 문희상(의정부갑), 초선의 백군기(용인갑) 의원을 구제해 각각 전략공천하면서 58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이날 현재까지 각각 42곳, 13곳에 단수 후보를 냈다. 이에 따라 57곳의 공천을 완료한 새누리와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3당은 도내 60개 선거구 중 39곳에서 대결이 예고됐다. ‘수원정’·‘부천소사’·‘부천오정’·‘광명갑’·‘평택갑’·‘안산단원을’·‘의왕과천’·‘시흥을’·‘군포갑’·‘용인병’ 등 10개 선거구에서는 야권 3당 모두 후보를 내 ‘1여 3야’의 대결이 성사됐다. 더민주에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후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임위원회 전환 방안이 본격 논의됐다. 비판론을 제기했던 도의회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2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윤화섭 의장 주재로 ‘의정기능 강화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남경필 지사와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태길 새누리당 대표, 양당 도의원 6명, 도 간부 2명 등이 참석했다. 국회의정연수원 윤진훈 교수, 국회 입법조사처 하혜영 박사, 경기연구원 조성호 박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예결위 상임위화, 국회의 입법조사처·예산분석처에 해당하는 기구 신설, 교섭단체별 정책위원회 설치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앞서 남 지사는 도와 도의회 간 예산연정(聯政)을 위해 예결위를 상임위로 전환, 도 기획조정실과 예산 편성을 상시 의논하자는 의견을 지난 2014년 말 내놓았지만 도의회는 예결위로 권력이 집중된다는 비판론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는 예결위 상임위화 안건과 관련, 대다수 참석자가 찬성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 의원은 “특위로 운영하는 예결위 구조로는 32조원에 달하는 도·도교육청 예산심의가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