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포천시 국립수목원내 산림동물원이 오는 5월부터 개방될 전망이다. 국립수목원은 5월부터 국립수목원내 산림동물원을 자연학습 등 교육목적으로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1일 2차례(오전.오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측은 이를 위해 최근 선발된 18명의 수목원 안내 해설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 산림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국립수목원내 100㏊의 면적에 조성된 산림동물원에는 1994년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기증한 백두산 호랑이 한 쌍과 반달가슴곰, 꽃사슴, 늑대 등 모두 17종 110여마리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의 증식과 보존을 위해 1991년 8월 문을 연 산림동물원은 광릉숲보존대책의 하나로 1997년 6월부터 통제구역으로 분류돼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43번 국도 포천시 구간에서 화물차와 승합차가 연쇄 충돌해 의류장사를 하던 60대 부부중 부인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43번 국도 포천시 자작동 6군단 앞 도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경기 92모 xxxx호 1t 봉고 프론티어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경기 70거 xxxx호 그레이스 승합차와 충돌한 뒤 2차선으로 마주 오던 인천 80아 xxxx호 2.5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봉고 프론티어 운전자 이모(63)씨의 부인 정모(64·포천시 신읍동)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고 포천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봉고 프론티어 운전자 이씨가 노화에 따른 갑작스런 마비증세나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포천경찰서는 24일 포천 보험설계사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심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 등은 자살한 친구 오모씨와 공모, 지난달 20일 오후 2시께 보험에 가입하겠다며 숨진 보험설계사 유씨를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창고로 유인, 1천만원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유씨를 노끈으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심씨 등은 또 유씨의 신용카드 11개를 훔친 뒤 숨진 유씨의 사체를 이동면 도평리 광덕고개 아래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43번 국도 포천시 구간에서 화물차와 승합차가 연쇄 충돌해 의류장사를 하던 60대 부부중 부인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43번 국도 포천시 자작동 6군단 앞 도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경기 92모 xxxx호 1t 봉고 프론티어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경기 70거 xxxx호 그레이스 승합차와 충돌한 뒤 2차선으로 마주 오던 인천 80아 xxxx호 2.5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봉고 프론티어 운전자 이모(63)씨의 부인 정모(64·포천시 신읍동)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고 포천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봉고 프론티어 운전자 이씨가 노화에 따른 갑작스런 마비증세나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포천 보험설계사 유모(47.여)씨 피살사건의 용의자 심모(34)씨와 신모(35)씨는 "빚을 갚고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고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며 범행 일체를 털어놨다. -심경은 ▲ 잘못했다. 늦었지만 유족들에게 미안하고 장례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 -범행동기는 ▲명절(설)도 다 돼 돈이 필요했고 사업자금을 마련하려 했다.(심씨가 6천만∼7천만원, 신씨가 2천만원의 빚이 있음) -유씨와의 관계는 ▲(신씨가) 몇년전 유씨에게 자동차보험을 들어 알게 됐다. -왜 죽였나 ▲유씨를 유인, 카드비밀번호를 알려고 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완강히 저항해서 (목졸라) 죽이게 됐다. -사체 유기는 어떻게 했나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부근에 버리려다가 검문소가 많아 포천으로 다시 넘어왔고, 광덕고개길옆 산비탈이 경사가 급하고 사체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3명이 합의해 던져버렸다. -범행 모의와 수법은 ▲3명이 범행 전날(1월 19일) 만나 차량에서 자고 포천 일동면에서 칼과 테이프, 노끈 등 범행도구를 산 뒤 보험가입하겠다며 보험설계사 유씨를 유인했다. -범행후에는 ▲3명 모두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고 (자살한) 오모(35)씨가 자살하기 전날(2월 1
포천 보험설계사 유모(47.여)씨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포천경찰서는 13일 포천시 군내면 청성공원 주차장에서 발견된 유씨의 승용차에서 지문과 모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유씨의 흰색 아반떼XD 승용차를 1차 감식한 결과, 뒷좌석 손잡이 등에서 지문 6점, 뒷좌석에서 혈흔으로 보이는 이물질 3점, 조수석 바닥에서 여자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60여개, 조수석 시트 위에서 발자국 흔적 1점을 채취했다. 또 조수석 서류봉투 안에서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으로 나뉘어 묶여 있던 신권 57만원을 발견했다. 그러나 실종당일(지난달 20일)출근당시 유씨가 가지고 나간 것으로 알려진 유씨 명의의 통장과 도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에서 채취한 지문을 우선 감식해 이 사건과 연관이 있는 사람의 것과 일치하는 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씨가 실종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고 유씨가 타고 나간 승용차가 실종 다음날 부터 장기주차된 점 등으로 미뤄 유씨가 범죄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씨 승용차가 발견된 반월산 일대에 1개 중대, 유씨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계곡 일대에서 2개 중대를 동원, 유
"험악한 세상에서 살기에는 네가 너무 착해서 하늘이 널 먼저 곁에 두고 지키려 했나봐..." 지난 8일 변사체로 발견된 고 엄모(15)양의 장례식이 13일 유족들의 오열과 학교친구, 교사들의 애도속에 열렸다. 시체가 심하게 훼손되면서 DNA 친자확인이 늦어져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도 5일이 지나서야 장례가 치러져 15세 어린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소녀의 한을 더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우리병원 장례식장을 떠나 엄양이 살던 통일대 아파트와 모교인 동남중학교를 거쳐 시체발견장소까지 진행된 노제에는 유족과 친지, 동네 주민, 모교 친구와 교사 등이 나와 오열, 통곡의 바다를 이뤘다. 운구행렬이 동남중학교에 도착하자 전교생이 나와 교문에서 엄양이 속했던 2학년 7반 교실까지 줄을 이어서 애도했다. 2학년 7반 교실에서 반장 안솔지(15)양이 "하늘 나라에서 마지막 고통의 순간을 모두 잊고 편히 쉬어. 우리는 결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라며 애도사를 낭독하자 34명의 같은 반 친구들은 모두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노제에 참석했던 엄양의 어머니 이남순(42)씨는 동남중학교까지 가던 중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실신, 엄양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지 못해 주위를
지난달 20일 실종된 보험설계사 유모(47.여)씨의 차량이 12일 포천시 군내면 청성공원 주차장에서 발견돼 경찰이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채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께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316호 지방도 8부 능선 20m계곡 아래에서 흰색 경기48거 20xx 프린스 차량이 전소된채 발견됐다. 불이 난 승용차 안에서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체 1구가 발견됐다. 목격자 조모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계곡 아래서 연기가 올라와 산불인줄 알고 다가가 보니 승용차가 뒤집힌채 불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차적 조회 결과 추락한 승용차는 송모(38.구리시 인창동)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 뒤 번호판은 모두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송씨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부검 및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다.
포천 소흘읍 40대 여 보험설계사 유모(47)씨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포천경찰서는 11일 30대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확보, 이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수사 중이다.(본보 2월11일자 15면)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박모(33.유흥주점 사장.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씨와 또다른 박모(38.사채업자.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씨를 강원도 화천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8시간동안 조사를 벌인 뒤 이날 밤 11시께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다니던 에쿠스 승용차에서 일본도 한 자루와 여자머리끈, 머리카락 몇점을 찾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데다 신용불량자인 점, 이들이 타고 다니던 에쿠스 승용차가 유씨 휴대전화 최종 위치로 확인됐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서 목격된 점 등으로 미뤄 이 사건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유씨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0일 사용한 휴대전화의 상대방 인적사항을 확인, 당일 알리바이 등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유씨의 금융계좌를 확보, 금전 거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박씨등은 "보험설계사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