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이 승객 폭행으로부터 택시운전자를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택시 안 격벽 설치를 제안했다. 윤 의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전자는 안심하고 운전을 하고 승객 또한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택시문화 조성을 위해 보호 격벽 설치 지원사업 추진“하자고 성남시에 제안했다.(본보 16일자 8면) 윤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시기사 폭행·살인사건과 코로나19 확진 승객에게 택시기사가 감염된 일을 언급하며 보호 격벽 설치의 당위성을 밝혔다. 택시에 보호 격벽을 설치한 미국과 캐나다의 도시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범죄가 80~90% 줄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의장은 희망자에 한해 우선 지원하되 택시기사가 자부담 20%로 한다면 급하게라도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드는 예산은 성남시의 경우 대략 8억 원 정도라고 한다. 사실 그동안 설치비용의 부담과 택시기사의 낮은 호응도 때문에 설치가 어려웠다. 이제는 격벽설치를 요구하는 기사와 시민들이 많다. 조속하게 격벽이 설치돼야 한다는 윤의장의 말에 공감한다. 최근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끔찍한 폭행·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밤 성남시 분당구
◇4급 승진 ▲이태진 노동국 노동권익과장 ◇4급 전보 ▲강현석 북부자치경찰위원회 북부기획조정과장 ▲남상은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김평원 경제실 창업지원과장 ▲박상덕 안전관리실 사회재난과장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았다. 혼자만의 칠흑같던 어둠을 뚫고 나아간 숭고한 뜻과 희생들이 오늘의 한국 자유민주주의를 일궈냈다. 아직 그날의 진실과 치유를 향해 내딛어야 할 걸음이 남아 있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그럴 역량이 축적돼 있다.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얀마가 41년전 우리의 아픔을 그대로 겪고 있다. 지난 2월1일 군 쿠데타가 발생해 100여일이 넘었지만 희생자가 속출하며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민주진영과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반(反) 군부 연대를 공식화하면서 대량학살 등 내전 양상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민주 활동을 펼쳐온 시인이 괴한에 의해 몸에 휘발유가 부어진 채로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엔 등 국제사회는 실효성있는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EU 등 서방국가들은 군부에 강력한 제재를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이 반대하며 서로 다른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미얀마는 민주진영을 이끌어온 수지 국가고문이 그동안 친중노선을 견지해왔고, 소수 민족을 둘러싼 내전에서는 군부와 일정 수준 공조를 해오는 등 내부 역학구도가 복잡하다. 이런 미얀마의 내부 사정과 이를 바라보는
▲김경은씨의 아들 고원우군과 박종아(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사정희(경기신문보도평가위원·화성시 민주시민교육센터 팀장)씨의 딸 예린양 = 5월 22일(토) 오후 1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 W홀
금강주택이 화성 동탄2신도시 C-2블록에 공급하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사이버 방식으로 마련됐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지하 3층 지상 38층 3개 동에 전용면적 52㎡, 58㎡ 38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2㎡A 108가구 △52㎡B 82가구 △58㎡A 108가구 △58㎡B 82가구 등이다. 분양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4~17일 4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로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지역배정비율은 화성시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수도권 거주자 및 경기 2년 미만 거주자 50% 등이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마지막 주상복합단지다. 총 면적 155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지난달 이 회장 컬렉션 2만3000여점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기증 작품 중에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등 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과 이상범, 나혜석, 변관식, 장욱진,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국내 화가들과 모네·르누아르·피카소·달리·샤갈·미로 등 해외 거장들의 작품이 수두룩하다. 문재인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갖고 기증받은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전시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전국 지방정부들의 이건희 미술관 유치열기가 뜨겁다. 경기도내에서는 수원시와 용인시, 평택시, 안산시가 나섰다. 수원시는 1969년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본사 주소지가 있는 곳이며 장안구 이목동엔 이 회장이 묻힌 삼성가 가족묘역도 있다. 김승원 국회의원(민주당, 수원갑)은 2만3000여점 기증 미술품에는 『화성성역의궤』와 「화성능행도」, 「환어행렬도」 등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관련된 작품들이 있어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용인시는 삼성전자 일부와 고 이병철 회장의 소장품을
최근 중국이 지난해 인구가 전년에 비해 1200만명 늘어난 14억1178만명으로 세계 최대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신생아수는 18%나 줄고 합계출산율도 1.3명으로 떨어졌다. 이르면 2022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돼 2023년에는 인도(출산율 2.3명)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인구 감소(고령화)는 아직 기술보다는 노동력에 의존하면서 세계속으로 굴기하려는 중국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지 못한다면 그 결정적인 요인으로 인구 감소를 꼽을 정도다. 국민의 평균연령이 낮은 젊은 나라일수록 생산과 소비, 투자가 왕성한 조화를 이루며 GDP경제성장을 견인한다. 량젠장(梁建章) 베이징대 교수는 “신생아 1인당 100만 위안(약 1억7500만 원)을 지급하자”는 제안까지 하고 나섰다. 중국 GDP(100조 위안)의 10% 정도를 출산 정책에 쓰자는 주장이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도시화’와 함께 1979년 ‘한 자녀 정책’이 시행된 이후 가속화됐다. 상대적으로 중국에 비해 여유가 있는 미국(출산율 1.71명)도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세부터 무상교육’ 등 광폭의 ‘가족 계획’(20
평택소화지구현대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평택 송화 프라임 포레’ 홍보관이 14일 문을 연다. ‘평택 송화 프레임 포레’는 평택시 팽성읍 송하리 송화지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5층 20개 동, 총 1048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74㎡ 245가구 ▲84㎡ 627가구 ▲115㎡ 176가구 등 다양한 면적대의 혁신평면 및 주거시스템을 선보인다. 주변 반경 500m 거리에 팽성초·송화초등학교가 있고, 반경 1㎞ 안팎에 청담중·청담고가 있어 학세권으로 손꼽힌다. 경부선과 수도권지하철 1호선 평택역과 가깝고 SRT 평택지제역과 안성IC가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AK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안성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시설들도 차량으로 10~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관련 수혜도 기대된다. 평택시가 올해 사업비 1조7800억 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 5배에 달하는 캠프 험프리스 일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조성 등 지역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근 아이스링크, 물놀이 시설 등 관광숙박시설, 국제업무시설, 국제외교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도내 최초 5성급 관
우미건설이 최소 10년간 주거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를 14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통칭하며 2015년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공임대와 달리 입주 자격에 대한 제한이 적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 2년 단위로 제한된다. 일반 월·전세와 달리 최소 10년 이상을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는 파주시 운정3지구 A-15블록에 있다. 지하 1층~지상 28층, 모두 846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59·69·84㎡로 수요자가 많이 선호하는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우미린 더 퍼스트는 펜트리, 넓은 드레스룸, 알파룸 등 특화공간은 물론 채광과 통풍에 신경 쓴 4베이 구조와 맞통풍 설계를 일부 주택형에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스포츠시설과 작은 도서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계절용품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 등도 갖췄다. 다양한 입주민 지원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택배 시스템, 유아영화관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12일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연장 뜻을 시사했다. 이에 최근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서울시장에게 공개 서한문을 보냈다. 이 청장은 언제까지 이 좁은 나라에서 지금과 같은 대형 매립장에만 의존해 쓰레기를 처리해야하느냐고 물은 뒤 “하루빨리 ‘수도권매립지를 계속 사용하기 위한’ 협의가 아닌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쓰레기 선진화를 위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서울을 글로벌화 하겠다는 공약이 실현되려면 쓰레기 선진화가 반드시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 청장은 30년 넘게 환경 분야에서 종사한 환경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서한문을 통해 오시장에게 대안을 제시했다.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 서울 내 쓰레기는 자치구별로 각자 처리 ▲감량과 재활용에 최우선한 쓰레기 정책 실행 ▲재활용 산업 파격 지원 ▲최첨단 쓰레기 소각 및 소규모 매립장 해결 등이다. 그런데 이 제안은 서울시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서울이 전국에서 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가장 시급하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 역시 남의 얘기가 아니다. 이 청장의 제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