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전세보다 월세 거래량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 진접읍에 들어서는 중형 오피스텔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가 11월 공급된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대출 규제가 더욱 강해지면서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더 낮은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임대인 임차인 모두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급격한 1~2인 가구 증가세까지 더해져 가계 부담이 적은 중형 오피스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2인 가구 비중은 64.9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인 가구는 43만6904명, 2인 가구는 18만2360명 증가했다. 금리 인상 및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대명이십일은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를 통해 트렌드에 걸 맞는 주거 문화를 선보인다. 임대인에게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임차인에게는 초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을 갖춘 중소형 오피스텔을 제공한다.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는 중형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납공간과 아파트와 유사한 유니트 평면
이태원 무더기 압사 참극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사고였다. 이번 비극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불감증’ 고질병이 치유 불능상태에 다다랐음을 여실히 입증한다. 참사를 계기로 연중 수많은 행사를 치르는 지역의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모든 이벤트에 관리주체를 분명히 하고 적용할 엄격한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정비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불행을 소재로 시도하는 분열 작당만큼은 철저히 배격돼야 할 것이다. 지난 주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맞아 몰려든 군중이 내리막길에서 밀려 쓰러지고 밟히면서 무려 150여 명의 국내외 인명이 희생되고, 100여 명이 부상당하는 유례없는 참변이 일어났다. 좁은 내리막길 폭 4m, 길이 45m 내외의 공간에서 젊은이들이 깔리거나 밀려 선 채로 압사를 당하기도 했다니 억장이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경기도민은 8명, 인천시민은 5명으로 일단 확인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예정된 경기도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사고 예방에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축제 현장의) 비좁고 경사진 곳
어제(10월 30일) 수원시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단체 회원들과 시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관내 국회의원, 시·도 의원 등이 참석해 오후 3시부터 수원시청 맞은 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시민 규탄 결의대회’가 이태원참사로 취소됐다. ‘발바리’라고 불렸던 연쇄 성폭행범이 출소해 수원에 거주하게 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매우 크다. 악질적이고 비인간적인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수원시 출입을 거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지난 28일 이재준 시장과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은 법무부를 찾아가 범죄예방정책국장에게 ‘연쇄성폭행범 수원 거주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쇄성폭행범의 수원시 출입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연쇄성폭행범의 출소일과 출소 후 거주지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흉악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도 촉구했다. 그러나 범죄예방정책국은 출소 날짜와 출소 후 거주 장소 등 연쇄성폭행범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이에 이 시장과 관내 국회의원들은 연쇄성폭행범의 출소 날짜와 출소 후 거주 장소를 알려주지 않는 법무부의 태도에 분노했다. 건
시티건설은 10월 28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49블록에 ‘파주운정 시티프라디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부동산 시장 전환점을 맞이한 파주시에서 분양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파주운정 시티프라디움’은 1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파주운정 시티프라디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사전 방문예약제로 진행한다. 방문이 어려운 수요자들은 ‘파주운정 시티프라디움’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적인 평면 내용과 마감재, 인테리어 및 청약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GTX-A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인프라가 우수해 실거주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라는 호재까지 맞물려 청약의지가 높은 수요자들이 많다”며 “운정신도시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로 파주시 외에도 수도권 전체에서 청약이 가능해 좋은 청약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운정 시티프라디움’은 총 486세대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운정
부동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초∙중∙고교 인근 ‘학세권’ 단지의 강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최근 몇 년 새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안전한 통학 여건을 갖춘 단지가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1년 8월~’22년 8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6만2268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30대 10만8525건 △40대 11만3246건 등 전체의 약 48%(22만1771건)를 차지했다. 아파트 매입자 2명 중 1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맞벌이 가구 비율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비율 자료에 따르면, 마지막 조사 시점인 2020년 기준 30~39세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51.3%로, 첫 조사 시점인 2013년(41.5%)과 비교하면 7년 새 약 23.61%p가 증가했다. 동기간 전체 연령의 평균 상승률(4.85%p)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학세권 입지는 분양시장 흥행에 필수 요소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 정국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 전 정부와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국회에서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 등이 총집결한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대회를 여는 등 대여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금으로 봐선 남은 정기국회가 식물국회로 치달으며 수사정국이 국정의 상당부분을 블랙홀처럼 앗아갈 것 같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는 등 우리의 경제안보 상황에 견줘 보통 우려스러운 일이 아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부인했지만 새해 예산안이 연말까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준예산’ 집행이라는 비상 플랜까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국민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수사에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으로 맞서고 있다. 이 대표가 자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정치보복 문제 등 검찰수사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하지만 이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고 또 다른 측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 연루
경기도청 모든 부서와 경기도의회가 지난 6월 1일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다. 경기도청은 55년 만에, 경기도의회는 30년 만에 팔달산 시대를 끝내고 수원 광교 신청사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기 까지 오랜 세월이 흘렀다. 도는 광교신도시의 성공을 위해 도청사를 이곳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었지만 재정 상태 때문에 쉽지 않았다. 당시 김문수 전 지사는 이전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광교 입주민들이 단식 농성까지 벌이며 거세게 항의하자 7개월 만에 사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다음해 또다시 재정난이 심화돼 다시 사업을 중단했다. 광교 입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음은 물론이고 김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하기까지 했다. 남경필 전 도지사가 취임한 후에도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후에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결국 광교 입주민들의 숙원대로 경기도청사는 광교신도시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는 말처럼 도청 이전 이후 한숨 속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옛 도청 주변 주민들, 특히 인근에서 음식점 등을 하는 상인들이다. 지금 도청 인근은 활기가 사라졌다. 공무원과 민원인들로 붐볐던 이뤘던 주변 식당에는 손님이 끊긴 지 오래됐다. 몇 달 사이에 유
시종일관 막장극으로 일관한 새 정부 첫 국정감사 끝에 윤석열 대통령이 과반 야당이 불참한 썰렁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졌다. 전날 검찰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을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하고,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빚어진 파행이다. 국감 기간 중 굳이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모든 상임위가 막말 정쟁에다가 소란을 거듭했다. 도대체 처참히 무너지고 있는 민생은 어쩔 참인가, 국회에 묻고 또 묻는다. 국감 첫날 법사위는 문 전 대통령 서면 조사가 쟁점으로 떠올라 개의가 미뤄졌고, 외통위는 박진 외교부 장관 퇴장 여부로 30분 만에 중단됐다. 국방위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다음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를 두고 여야의 고성이 오갔다. 감사원의 전임 정부 감사는 국감 내내 논란의 주제였다. 11일 법사위의 감사원 국감에서 여야는 정면충돌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에다가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논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이전 문제까지 전선이 확대됐다.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열린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정부가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 1991년부터 시행해 온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공공기관들마저 아직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장애인고용 촉진’이 주요 업무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고용률이 지난 5년 사이 반토막 났다는 어이없는 현상까지 폭로됐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행태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 대신에 부담금으로 때우면 된다는 비뚤어진 인식부터 확실하게 개선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공공기관은 모두 24곳이다. 이들 중 경기도의회와 경기의료원 등 13곳이 올해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경기도인권센터의 조사 결과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어겨 시정 권고를 받은 기관은 모두 5곳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권고를 받은 기관들 가운데 경기도의료원·경기연구원·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올해도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않았다. 공공기관의 장애인의무고용제도 미이행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나오는 단골 지적사항이다. 심각한 문제는 이들 공공기관이 법을 어기고 전국적으로 수백억 원의 세금으로 부담금을 내고 면피하는 해괴한 행태들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태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