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민선8기 도시경관 분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두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까지 총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오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수원 화성 행리단길이 한류 체험형 야간 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지원사업에 선정된 특별 프로그램 ‘공주들의 야행극장’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공주로 변신해 한복을 입고 궁을 탈출하는 콘셉트로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이후 높아진 한류 체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공주들의 야행극장'은 단순히 한복을 입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미션 수행형 야간 관광 체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체험은 ▲한복·청사초롱·갓을 활용한 스타일링 ▲화성 행궁과 방화수류정 야경 촬영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평일에는 ‘궁 밖 친구들과의 밀회!’라는 테마 아래 한복 스타일링과 카페 이용을, 주말에는 ‘야행 기념 공예소품 만들기’로 음식 모형 굿즈, 달풍경, 청사초롱 제작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평일 미션투어 1인 1만 5000원, 주말 공예투어 1인 2만 5000원이며 웰컴티와 한복 대여, 카페 이용 쿠폰(주중) 또는 공예 체험 쿠폰(주말)이 포함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진행, 이 기간 신청자는 평일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특별토론회, 기념공연, 기념식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사를 발표한다. 기념식에 앞서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 사회로 정세현·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 지사의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 특별토론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 진행되는 기념공연에는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되며 까페그리브스에서는 평화의 선율을 담은 작은 공
킨텍스는 국내 최대 웹툰 전문 전시회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B2B 상담회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웹툰 산업 종사자에게는 비즈니스 차원의 실질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일반 참관객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되며 국내 웹툰 기업 총 102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아시아·미주·유럽 등에서 총 97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1 상담이 진행되어 웹툰 IP의 해외 수출과 다양한 산업군 간 협업 기회가 모색될 예정이다. 19일부터 열리는 B2C 전시회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맥에이전시는 웹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 사인회를 진행하며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의 단미 작가 사인회와 함께 놀이공원 콘셉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인기 웹툰 작가인 진돌(진돌히디만화), 한산이가(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오리(칼가는 소녀) 등의 창작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체험형 전시가 한층 강화된
KB국민은행이 보람상조피플과 손잡고 예·적금 상품 가입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18일 KB국민은행은 보람상조피플㈜과 손잡고,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의 예·적금 상품 페이지로 연계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페이지에 접속해 ▲KB 맑은하늘적금 ▲KB Star정기예금 등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3년의 약속, 30만 원의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3년 만기·납입원금 100만 원 이상)과 보람상조피플 상조상품 ‘세이브500’을 동시에 가입해 3년간 유지하면, 보람상조피플이 현금 30만 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이번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독도를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앞으로 더 연구하고 직접 방문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수묵채색화를 통해 계속 표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준범 작가는 대형 수묵채색화 공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가로·세로 수 미터에 달하는 대형 한지 네 장을 이어 붙여 울릉도와 독도의 밑 심해까지 담아내는 작업으로 작업 장면을 직접 선보이는 퍼포먼스까지 곁들인다. 그는 “독도의 깊은 얼굴을 작품에 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특히 ‘독도 심해 구조’를 재구성해 웅장하게 표현했다. 독도 해저의 돌빛이 위에서는 옅지만, 깊어질수록 현무암으로 변하며 어둡게 내려가는 과정을 화면에 담았다. 단순한 풍경 기록을 넘어, 보는 이가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려는 시도다. 이에 서 작가는 “독도 심해는 생물이 거의 없고 돌 색도 위에서 내려갈수록 현무암으로 어두워진다. 그런 질감과 변화를 그림으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독도를 화폭에 담기 시작한 배경에는 오래된 기억이 있다. 10여 년 전 울릉도를 찾았을 때 기상 악화로 배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이 강렬하게 각
하남시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국민공감캠페인' 시상식에서 ‘청년미래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 청년 정책의 모범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민선 8기 들어 추진해온 청년 정책의 체계적 변화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시는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청년명예시장제와 청년정책특보단을 운영하며 ‘정책을 함께 만드는 구조’를 제도화했다. 이 과정을 통해 청년을 단순 수혜자가 아닌 주체적 설계자로 세운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실질적 고민을 풀어내는 ‘생활 밀착형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AI 기반 모의면접 체험관, 대기업 현직자와 연계한 온라인 멘토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채용 ZONE’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책으로 연결한 사례다. 문화·여가에서도 하남시는 차별화를 꾀했다. ‘뮤직 인 더 하남’은 올해만 2만6천 명이 참여하며 98.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33만 명이 하남 공연장을 찾는 등 지역 문화의 장을 청년 친화적으로 확대했다. 원데이 특강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초대전의 주인공이 될 작가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월 24일(수)부터 10월 31일(금) 17시까지이다. 말박물관 초대전은 2009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45명에 이르는 작가들이 참여해왔으며, 이번 초대전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말과 관련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미술 작품(평면, 입체 모두 가능)을 제작하는 작가들로,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2030 청년작가(만 40세 미만)와 말박물관이 위치한 과천 지역의 예술가(개인, 단체)에게 우대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국마사회는 초대작가들의 작품 홍보를 위해 전시실 대관(6주간)과 리플렛 및 배너 제작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SNS 감상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행사도 연중 진행한다. 또한, 작품 운송에 필요한 70만원(제세 포함)의 지원비도 별도로 제공한다. 접수 방법은 한국마사회 공지사항에서 전시 계획안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전시 주제와 작품 이미지 10점을 첨부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
한신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17일 경삼관 동관 1층 로비에서 ‘2025 전자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18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전자정보박람회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자정보원에 대한 이해와 활성화를 비롯해 전자정보 활용 능력 배양, 교육 연구, 학습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DBPIA ▲KISS ▲e-article ▲KRPIA ▲스콜라 ▲EBSCO(ASC, ATLA) ▲PressReader ▲리버트리 등 학술 및 도서신청 데이터베이스(DB) 부스와 ▲교보mlss ▲북큐브 전자책(잡지) 부스 등 총 10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자 자원을 직접 활용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3개 이상의 부스에서 전자정보 이용 교육을 이수하고 응모권에 도장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1등은 ‘갤럭시 워치7’, 2등 ‘에어팟 4세대’, 3등 ‘갤럭시 버즈3 프로’ 등이며, 당첨자는 오는 22일(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강영경 중앙도서관장은 “전자정보박람회를 통해 학생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잡았다. 센터는 지난 17일 ㈜동원홈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별 영양교육 연계, 쿠킹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수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노인의 건강 증진과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시내 712개소의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등록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순회방문지도, 대상별 영양교육, 식단과 레시피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급식 수준 향상을 이끌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