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추석에 시행한 특별 관·경 합동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구 가정방문이 가정폭력 예방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2023년 107건에서 올해 73건으로 전년 대비 약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명절 기간 고부 갈등, 재산 문제, 가사 노동 스트레스 등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심화해 가정폭력이 급증하는 것에 착안해 시와 경찰이 협력하는 특별 관·경 합동 가정방문을 추진했다. 시는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많은 고위험 50가구에 경찰·상담사·사회복지사가 함께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범죄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키트’(여행 가방·구급함·생필품·간편식품 등)를 배부했다.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관·경 합동 조치로 명절 기간 가정폭력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정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25일 임대주택 관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택관리 품질 향상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LH 임대주택의 주거행복지원센터장 및 주거복지지사장 등 60여 명의 주택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대아파트 주택관리업무를 위탁수행하는 업체를 평가하는 '2023년도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품질평가'(이하 품질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7개 단지에 대한 시상식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동주택관리업무 안전보건 의무이행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품질평가는 임대주택 위탁관리업체의 서비스 품질과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LH에서 전체 위탁관리업체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2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품질평가에서는 시설물 유지관리, 단지 운영관리,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입주민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기준으로 위탁관리업체를 평가해 2023년 한 해 동안 더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한 7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했다. 우수단지는 대체로 임대주택의 특성에 맞춘 고령 입주자들의 단지 내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이 많았으며, 특히 고양지축4단지는 분리배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문화부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이와 함께 현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관계자들과의 연쇄 회동도 진행됐다. 사우디는 CJ ENM을 포함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류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문화의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그룹은 이러한 사우디의 목표를 지원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우디 연쇄 회담에서 "CJ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히며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와 사우디의 문화·엔터 협력은 2022년 6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에서 시작됐다. 이 협약에 따라 CJ ENM은 향후 1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CJ는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개최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방문에서 사우디 정부는 고대 문명도시 알울
한국마사회가 26일 과천 지역 주민의 공익복지 증진사업으로 도서 구입 기부금 1000만 원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 지정기탁했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이번 기부금으로 현재 예약이 많아 대출이 어려운 인기 아동도서와 아동 전집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과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한국마사회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은 류정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과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열렸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9월 26일 산남중학교는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산남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아웃, 클린수원' 캠페인에는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산남중학교 SPO와 산남지구대, 산남중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딥페이크의 심각성을 심어주고자 실시되었으며 허위영상물 제작, 유포가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인식 전환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딥페이크 근절을 당부했다. 곽봉준 산남중학교 학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신종 학교폭력 유형인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남중학교 전희영 운영위원장은 "작은 호기심이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 아산 FC와의 홈경기에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FC안양 창단 이후 두 구단이 진행하는 첫 콜라보 이벤트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1992년(전신 안양 SBS 스타즈)부터 안양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단으로 FC안양과 함께 안양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당일 FC안양은 안양 정관장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안양 정관장 캡틴 정효근이 경기 시작 전 시축자로 나선다.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는 안양 정관장 박지훈, 최성원이 팬 사인회를 진행해 축구장에서 열리는 농구 선수 팬 사인회라는 이색적인 장면을 펼쳐진다. 이후 안양 정관장 선수단은 FC안양의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하나은행이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에게 최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선보인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는 정보의 부재와 언어 소통 문제 등 해외 부동산 투자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국내의 손님들께 글로벌 부동산 최신 정보와 관심 매물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해외 현장 답사 및 취득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중은행 최초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시행을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을지로 본점에서 해외 유명 부동산 플랫폼 기업인 ▲빌드블록(미국) ▲JOO REAL ESTATE(일본) ▲SRI(싱가포르)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후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업무 제휴 파트너사들과 함께 ‘손님 초청 글로벌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150여 명의 손님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과 ‘해외 부동산 투자 시 꼭 알아야하는 올바른 외국환 규정’ 등 깊이 있는 정보를 담은 강연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사전 상담을
SK텔레콤(이하 SKT)이 첨단 AI 기술로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한다. SKT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주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을 비롯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 유·무선 통신망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작업장 안전을 위해 계획 수립, 시스템 구축·운영, 근로자 교육, 문서 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영역에 따로 접근하다 보니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중복 투자가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다. SKT는 “AI 산업안전 패키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자사에 필요한 솔루션만 도입할 수도 있어 효과적인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SK텔레콤의 AI 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관제 ▲작업자 안전 관리 ▲AR·VR 안전 교육 ▲환경·설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됐다. ‘AI 영상 관제’는 AI 기반 CCTV, 드론, 바디캠 등의 장비를 통해 촬영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으로 갈등과 폭력, 전쟁으로 신음하는 현실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정하고 연대하고자 한다. 도는 26일 파주시 평화누리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시 메가박스 킨텍스와 롯데시네마 주엽에서 43개국 140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편을 단행한 상영 프로그램은 ▲국제경쟁 ▲프런티어 ▲한국경쟁 등 경쟁부문과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등 비경쟁부문, ▲작가전 ▲기획전 ▲아카이브전 등 기획전 3개 분야로 나뉜다. 기획전 중 작가전으로는 독일의 건축 다큐멘터리 거장인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외에도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드로잉 전시가 열리고 에미히홀츠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드로잉 마스터클래스도 오는 28일 진행할 계획이다. 아카이빙전 ‘모던코리아 시네마’에서는 KBS의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의 영화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은 주 상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RAEMIAN ONE BAILEY Street Art Gallery)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한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하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