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에 대한 불신이 수도권,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악화하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에서의 필수의료에 대한 불신은 거의 바닥 수준으로 조사돼 열악한 현실을 반영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규모를 놓고 의사협회 등이 반발하고 있어 의정 갈등이 민심을 흔드는 먹구름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악화일로인 이 문제를 언제까지 미봉하여 방치할 셈인가. 위정자들과 의료계는 책임감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경기연구원은 ‘지역의료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대다수는 지역의료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주민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에 따르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25.7%뿐이었다. 특히 비수도권 주민은 15.5%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수도권(35.3%)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역시 30.6%에 그쳐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비수도권 주민은 17.8%로 수도권(42
인천시의 숙원사업이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이 마침내 이뤄진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에서 법원조직법 및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한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해사법원 설치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인천 해사법원 설립이 법적으로 가능해진 셈이다. 이번에 설치가 확정된 해사법원의 정식 명칭은 인천 해사국제상사법원이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사 사건뿐만 아니라 국제상사 분쟁까지 포괄적으로 관할한다. 전국에서 두 곳(인천·부산)에만 설립되는 해사법원은 오는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인천 해사법원에서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권을 관할하게 되고, 당사자 간 합의가 있을 경우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건이든 인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해사법원 유치를 통해 사법 접근성 개선뿐만 아니라 신속하면서도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사법원 유치는 지난 10여 년간 지역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시는 해사법원 인천 유치 범시민본부와 함께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 시민 111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해사법원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가평군체육회는 지난 10일 오후5시 제3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적이사 46명 중 29명이 출석해 성원이 되었으며 보고사항 1건과 심의 안건 2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참석 이사들은 각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상정된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가평군체육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2026년도 체육회 운영 방향과 예산계획을 확정하고 조직운영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지역 체육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평군 체육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내실있는 사업추진과 투명한 예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공화국’ 종식을 위해 제출한 ‘부동산감독원법’을 놓고 여야의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부동산감독원법)’ 및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감독원은 약 1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국세청·경찰청·금융위 등 관계기관 전문인력의 파견과 부동산 조사·수사 분야 신규 채용을 통해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감독이라는 단어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초법적 국민 사찰 기구’”라며 “영장도 없이 개인 대출 내역과 이체 정보, 담보 내역 등 개인의 금융 정보를 제한 없이 들여보겠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와 과잉 통제, ‘국가 공권력의 과잉 행사’”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12일 여야 간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감독원’ 설치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을 통해 법안 발의 배경과 예상 처리 일정 등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금처럼 부처별로 부동산 감시 기능이 쪼개져 있어서는 지능화된 부동산
산뜻하고 포근한 색감으로 피어난 문화예술의 꽃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비갤러리는 신진 작가 공모 선정 기획전 ‘New. Now. Next’를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을 지닌 신진 작가 6인의 작업을 기억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현재와 미래를 함께 들여다본다. 봄기운이 가득한 갤러리의 문을 열면 한원식 작가의 작품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또렷한 색감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온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식 아직 못 골랐음’, ‘어느 카페에서의 오후’ 등 직관적이면서도 일상을 담은 제목들은 작품에 친근한 온기를 더하며, 소소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따뜻한 봄기운을 따라 옆 공간으로 이동하면 김한울 작가의 작품들이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을 이끈다. 전시장 벽면에 걸린 ‘꿈결’은 어둑한 푸른빛 배경 위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밭이 펼쳐지며, 잠들어 있는 소녀의 모습이 마치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새벽을 떠올리게 한다. 천사와 천사의 모습을 한 너구리, 함께 잠든 고양이, 꽃밭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1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소재 에코팜테마파크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임채덕 위원장을 비롯해 이은진 부위원장, 정흥범·최은희·김상수·배현경 위원이 참석했으며, 화성특례시 농업정책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에코팜테마파크 내 캠핑장 조성 및 운영 계획과 관련해 최근 캠핑 수요 변화 추세를 언급하며, 공공시설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운영 단계에서 적자 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분석과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인근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종합적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위원들은 유채꽃·핑크뮬리 등 초화류 단지 조성을 통한 계절별 경관 자원 확충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체류형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덕 위원장은 “에코팜테마파크는 농업정책과 환경, 시민 생활이 맞닿아 있는 공간”이라며 “주차장, 놀이터, 나무 식재 등 기초시설이 시민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쾌적
겨울철 한파 속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 16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마치고 걸어 나오던 한 마을 주민 1명이 얼음이 갈리지면서 물에 빠졌다. 이를 목격했던 한 주민은 “저수지에 1명이 앉아 있다가 걸어서 나온 것을 보았으나 갑자기 얼음 속으로 빠진 것을 보고 급히 119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등 79명과 장비 18대를 현장에 투입해 3차례 정도 수색을 벌이였으나 찾지 못했으나 실종 다음 날인 12일 오전 11시 29분쯤 숨진 채로 인양됐다. 김포소방서 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오르내리면서 얼음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라며 ”저수지나 하천의 결빙 상태를 과신해 얼음 위에 오르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부평구의회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김숙희 의원(갈산1·2, 삼산1동)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은 창업경영포럼과 ESM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높게 평가받은 인물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것에 대해 소비자 평점과 전문가 평가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부평구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쳐온 점 등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다. 김숙희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구민을 대신해 받는 이 상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할 수 있는 지방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2일 남양주시청 1층 청렴방에서 남양주시와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남양주시 미래교육협력지구-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협약이 이달 말에 종료됨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 간의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발전시키기 위한 새 협약으로 마련됐다. 특히, 새 업무협약은 경기도교육청의 기존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이 경기공유학교 체제로 통합되는 변화 방향을 반영해, 공교육 확장을 위한 지역교육협력체제를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맞춤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교육플랫폼을 의미하며, 남양주시 ‘미래교육협력지구’는 남양주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 특색 교육 사업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의 교육 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기획·운영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공동체 활동 지원 ▲경기공유학교 지역교육협력 네트워크 기반 파트너십 구축 협조 ▲남양주시 소속 산하기관, 재단 등 교육자원의 경기공유학교 연계, 협조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2026년에는 양 기관은 총 57억 6040만 원(시 33억 8340만 원, 교육청 23억 7700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함께 쌓아온 핵심 가치를 동력으로 삼아 유능한 광명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광명은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만들어 온 도시”라며 “2026년은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기본사회 등 광명의 핵심 가치들을 유능한 시민과 함께 완성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지난 8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위한 ‘사회연대경제’ 정책과 도시 곳곳을 자연으로 수놓은 ‘정원도시’ 정책 역시 경쟁보다 협력, 개발보다 공존을 선택한 시민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중점 추진 방향으로 ▲지속가능 도시 기반 완성 ▲함께 완성하는 기본사회 실현 ▲‘성장’을 넘어 ‘완성’을 이루는 도시개발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 사람과 자연, 오늘과 내일의 시민이 함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완성 박 시장은 “광명이 다져온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에너지·교통·안전 데이터 등 4개 분야 첨단 기술을 더해 탄소중립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