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암생존자 통합 지원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시청 접견실에서 의료기관·단체 10곳과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비롯해 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성모병원·나은병원·인천세종병원·인천의료원·인천적십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7곳과 인천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등 관련 단체 2곳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참여 기관들은 지역 암생존자의 자기 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각 기관이 상호 간의 홍보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암생존자를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의뢰받은 암생존자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사회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 기관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암생존자 통합지지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암생존자가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중구가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구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 안심드림(Dream)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35곳과 여성 1인 점포 35곳이다. 지원 물품으로 여성 1인 가구에는 ‘안심 홈세트’가,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이 제공된다. 먼저 ‘안심 홈세트’는 가정용 CCTV, 스마트 초인종, 문열림 센서, 이중 잠금 안전고리, 윈도우락으로 구성돼 있다. 무선 인터넷(WiFi)이 갖춰진 가구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장비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실시간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여성 1인 점포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24시간 출동하는 비상벨이 설치된다. 해당 장치는 일반 전화나 인터넷 전화 회선을 활용해 경찰과 즉각 연결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전화 회선이 갖춰진 점포만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대상이 선정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여성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경기상상캠퍼스가 도심 속 숲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숲숲학교'의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숲숲학교'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공간을 바탕으로 생태와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다. 6월부터 11월까지 총 17개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자연과 예술의 접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숲'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자연물을 탐색하고 조형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표현하는 ▲자연 속 창의 예술 수업, 숲에서의 움직임과 옷짓기를 결합한 ▲몸의 DESIGN: 움직임과 옷 짓기가 마련된다. '예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아단과 함께하는 빛 그림 놀이 ▲계절 몸, 치유학교, 그림책과 공예 ▲헨젤과 그레텔의 예술놀이 ▲비워지고 채워지는 숲 ▲소리의 숲 ▲숲의 감정도감 등이 운영된다. '숲숲학교'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시작 2주 전부터 3일 전 오후 4시까지 선착순 접수된다. 신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가능, 커리큘럼과 수강료 등 세부 사항도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숲숲학교를 통
김포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목에 이물질이 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해 담임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10분쯤 김포 모 어린이집에서 백설기 종류의 떡을 잘라 2세 B군과 다른 원아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B군은 떡을 먹다 목에 걸렸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으나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와 B군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를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계엄사태 이후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과 관련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30일 김 차장을 불러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비화폰 정보 삭제 관련 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계엄사태 3일 뒤인 지난해 12월 6일에는 윤 전 대통령, 홍 전 차장, 김 전 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로그아웃됐다. 이른바 '보안조치'로도 불린다. 다음날인 7일에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육군 사령관들의 비화폰에 대한 보안조치 지시가 내려졌지만, 경호처 실무진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반발해 실제 이행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재 6일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피의자를 특정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경찰 조사에서 6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통화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화폰 서버 기록이 지워진 뒤에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은 다음날인 7일에는 윤 전
인천시가 지역 관광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기업의 경영 역량을 높이도록 ‘2025 인천관광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이번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각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전 진단과 매칭 절차를 거쳐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130회) 보다 확대된 총 140회 규모에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지원 분야는 ▲정부지원 ▲법률·법무 ▲재무·회계 ▲홍보·마케팅 ▲창업·비즈니스모델(BM) ▲투자유치 ▲인사·노무 ▲상품·콘텐츠 ▲유통·판로·특허 ▲디지털전환(ICT) ▲관광기념품 ▲초기기업 운영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13개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참여 기업에는 최대 5회의 기본 컨설팅이 제공된다. 올해는 컨설턴트의 진단 결과에 따라 5곳의 기업을 선정해 2회의 심화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에 소재한 관광사업체라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tourbiz.ito.or.kr/apply/counsel)을 통해 하면 된다.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옹진군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며 수립된 법정계획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 주기로 마련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군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또 환국환경공단과 인천탄소중립연구 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을 통해 지역에 알맞는 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 ▲녹색 생태조시 조성 ▲현장 중심 대응체계 강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포함됐다. 건강과 재난 및 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농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16개의 세부 추진 과제도 수립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이나 환경위생과(032-899-26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
연수구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3월부터 백신안심접종 통합플랫폼 사업을 인천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백신안심접종 통합플랫폼 사업은 백신 안전·추적·예측 시스템 등 종합적 기술을 통해 백신 접종자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맞는 백신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접종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해 개인 QR코드를 생성한 후 간호사가 개인 QR코드와 백신 QR코드를 연달아 스캔하면 음성과 메시지로 백신 정보를 알려준다. 또 접종 후에는 자가진단 측정 설문을 통해 이상 반응 등 부작용에 관해 확인한다. 이번 사업은 접종 전 간호사와 접종자에게 백신 정보를 알려줘 접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재고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시스템의 선제적 도입으로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선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박세진을 보내고, 외야수 이정훈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2일 밝혔다. 우투좌타 외야수 이정훈은 휘문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정훈은 올 시즌 퓨처리리그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 OPS 1.286을 기록 중이다. 1군에서는 통산 1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타격에 강점을 지닌 좌타자로,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시 최대 규모의 유소년 풋살 대축제 '제12회 안양시풋살협회장배 유소년 풋살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안양시풋살협회는 "5월 31일 안양 석수체육공원에서 열린 유소년 풋살대회가 8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라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안양시풋살협회장배는 안양시 유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도모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 1, 2, 3, 4, 5·6학년부 등 총 6개 부별로 진행됐다. 5·6학년부에서는 차히로 팀이 정상에 올랐고, 4학년부서는 슈스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평촌FC는 3학년부에서 경쟁팀을 제압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학년부 FC GALAXY, 1학년부 핫도그FC, 유치부 블루스타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승패보다 값진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페어플레이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세연(안양 범계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함께한 친구들과 다시 한 팀으로 뛰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고, 정말 좋은 추억이 된 하루였다"며 "입상은 못했지만 열심히 뛴 것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