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26일 서장실에서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법 사이버 도박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챌린지는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등 2차 범죄를 방지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3월 부터 조지호 경찰청장(당시 서울경찰청장)이 시작했다. 김평일 서장은“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절도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포경찰서도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평일 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전라남도경찰청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산본고등학교 교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2시 화학섬유식품노조 NC소프트지회, 성남 분당 삼평동 NC소프트, 고용안정보장촉구 집회 ▲ 오후 1시 여주·양평지역위, 경기남부경찰청, 야당·시민사회 탄압하는 정권 규탄 기자회견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재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별을 통보하는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김레아(27)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지난 25일 열린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의 중대함과 참혹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해달라"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연인 관계인 피고인으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다"며 "피고인의 범행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의 모친이 느꼈을 심한 공포와 충격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또한 모친은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축소하려 하는 등 죄를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중형이 선고돼야만 피해자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형 전 이뤄진 피고인 신문에서 검찰이 범행 동기를 묻자 김레아는 "스스로도 납득이 안 간다"며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소주 한 병과 두통약을 먹었다는 김레아 주장에 대해 "당일 오전 학교 수업을 앞두고 소주를 마신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인천-백령 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해 거듭한 9차례의 노력이 이번에도 수포로 돌아갔다. 26일 옹진군에 따르면 해당 여객선 도입 사업을 추진하는 ㈜한솔해운은 지난 19일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군에 보냈다. 군은 지난 5월 ㈜한솔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후, 7월 초 사업협약까지 체결한 상황이었다. 선사 측은 협약 체결 당시만 해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금 확보에 부담을 느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을 건조하는 데는 700억 정도 비용이 들어가 상당한 금융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원자재값 폭등에 이어 여객선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드는 등 이유로 군은 해당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20년간 운항결손금을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고 있지만, 선박 건조에 드는 막대한 초기 자금에 선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인데 재공모를 진행하거나 직접 건조를 하는 등 두 가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항로에는 코리아프라이드호·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 중이지만,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경기도가 천안 독립기념관장의 지지 속에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제7대) 한시준(제12대)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이 공개적으로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는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독립기념관을 공식 추진한다 ▲도 독립기념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 독립기념관은 글로벌하게 세대를 아우르고 AI 등 신기술을 종합해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추진한다 등 건립 방향에 뜻을 모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다.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중앙정부에서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지사의 결심이 독립운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김 지사는 “프랑스처럼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건물 하나 짓는데 그치지 않겠다. 전시문화나 전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 분야를 비롯, 정치권에 ‘혁명에 가까운 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17회 세계 민주주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 유력한 원인은 양극화와 선출된 권력”이라며 정치권을 통틀어 비판했다. 그는 “경제적인 양극화가 선동 정치, 포퓰리즘 정치로 이어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한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둘로 편가르기 하는 정치, 심지어는 같은 편 안에서도 편을 가르는 정치들이 우리 민주주의를 크게 해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삶과 생활 속에서도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성찰과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대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민주주의의 정상화를 위해 “같은 위치에서 힘을 합치는 것도 필요하겠고, 때가 되면 담대하고 용기 있게 혁명에 가까운 어떤 일로 변화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큰 변화의 필요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민주주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와 비야디(BYD) 등을 제치고 중국 현지에서 배터리 품질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미디어인 처즈왕과 2017년 설립된 싱크탱크인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남경법인 원통형 품질 담당인 조영용 담당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51개 브랜드 128개 모델을 다뤘으며 최종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신에너지(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차·자율주행 등) 부문별로 우수한 품질의 기업들을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품질상을 수상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BYD와 화웨이, 신에너지차에서는 BYD와 지리, 니오, 체리자동차 등 기업들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품질상은 설문을 통해 얻은 품질 문제와 사용자 불만도 점수 등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 요구를 충족한 고품질 제품을 만든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함께 후보군에 오른 CATL, BYD 등 중국
▲ 윤태규 씨 별세, 이득우 씨 남편상, 윤석상(신성씨앤피 대표이사)·미애·미순·선희·숭상(다올투자증권 홍보팀 이사)씨 부친상, 천정근·최보근씨 장인상, 이미경·이원희 씨 시부상 = 25일 오후 12시14분,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2분향실,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태안군공설영묘전. ☎ 041-671-5302
여주시·양평군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들이 최재영 목사 불법 선거 운동 관련 경찰의 과잉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최재관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유필선 여주시의원 등 여주시·양평군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10여 명은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지난 2∼3월 최재영 목사가 시국 강연회 도중 선거법 위반 소지의 발언을 했다며 강연회를 주최한 시민사회 대표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정권의 심기를 살피는 경찰의 심기 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지역 정치인 10명이 무더기 입건되는 건 이제껏 여주·양평에서 유례가 없던 일이며, 잘못으로 지적된 것 역시 단순히 시국 강연에 참석하고 유세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것뿐"이라며 "최 목사를 나쁜 사람으로 몰기 위해 뭐든지 찾아 흠집을 내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최 위원장 등 6명은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5일 여주·양평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인 최 목사와 함께 유세차량을 타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 군의원은 또
최근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일본 방위성이 발행한 지도 한장을 올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이라고 표기한 지도를 게시했다. 이에 서 교수는 즉각 대사관 측에 메일을 보내 "이 지도는 일본만의 억지 주장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삭제하라"고 항의했다. 특히 그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초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2년 전에는 "러시아는 한국과 같다"는 혐한 글을 SNS 상에서 리트윗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외교관으로써 기본적 자질을 먼저 갖추고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라"고 일갈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