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을 둘러싼 논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애초 산업단지 중심 구상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미분양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용도 전환을 통한 공원·주거 중심 재편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의 기획 방향은 분명하다. 방치 위험을 줄이고, 정주 인구를 늘려 도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산업단지 조성 이후의 미분양 문제다.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채 공터로 남으면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이는 곧 우범지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현재 경기도 최종 승인을 남겨 놓고 오는 3월 경기도 통합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만약 통합심의에서 변경이 이뤄지지 않으면 야간 치안과 안전 문제는 물론 도시 이미지 훼손까지 감수해야 될지 모른다. 반면 산업단지 일부를 공원·생활 인프라로 전환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녹지와 공개공지 확충은 체류 인구를 늘리고, 주변 상권과 주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즉각적인 효과를 낳는다. 대단지 조성의 장점도 분명하다. 지난해 7월 분양에 나섰던 KCC 스위첸 1029세대와 더불어 오는 6월 분양을 앞둔 대우 푸르지오 243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12일 오찬 회동이 장 대표의 불참 의사 전달로 당일 무산됐다. 청와대는 아쉬움을 표하고 여당은 국민의힘을 강력 비판하고 나서 여야 대결 구도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로 예정된 이 대통령과의 오찬을 1시간 앞두고 불참을 공식 통보했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오늘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사안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달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아무리 봐도 오늘 오찬은 이 대통령과 정 대표 두 분이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한 손으로는 등 뒤에 칼을 숨기고 다른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데 대해 응할 순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어제 오전에 오찬 회동 제안을 받았다”며 “형식·의제로 봤을 때 적절하지 않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수용하겠다고 답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제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재판소원법(4심제 법안)과 대법관 증원법을 일방 통과시켰다”며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이 잡히면 이런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에 참여 했다 해지 통보를 받은 민간 사업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1부(이경은 부장판사)는 최근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BS산업 컨소시엄)가 LH와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앞서 청라시티타워㈜는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자로 선정된 뒤 지난 2017년 2월 LH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구조 안전성 우려 등으로 설계가 변경되면서 공사비는 당초 3000억 원에서 5600억 원대로 증액했고, 청라시티타워㈜와 LH 간 갈등으로 사업 추진은 지연됐다. LH는 청라시티타워㈜에 공사비 상한을 정하는 GMP 계약을 하고 착공부터 한 뒤 추후 공사비 부담 주체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청라시티타워㈜는 추가 사업비 분담 주체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시공 계약 체결을 미뤘다. 이에 LH가 계약 해제를 통보하자 2023년 8월 청라시티타워㈜는 소송을 제기, 재판부는 LH가 사업협약을 해제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해제 통보도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LH는 이 재판과 별도로 청라시티타워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중·후반부 일정이 진행된다. 1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에는 차준환(서울시청)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또, 오전 3시 30분부터는 '남자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는 15일 일본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라운드로빈의 포문을 연다. 16일에는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고려대)이 출전하고, 연휴가 끝난 19일 새벽에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가 진행된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씨름은 12일부터 18일까지 충남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는 13일 여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을 시작으로 14일 소백장사, 15일 태백장사, 16일 금강장사, 17일 한라장사가 차례로 꽃가마를 타고, 18일에는 백두장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설 명절을 앞둔 12일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성남교육지원청 직원분들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이번 설이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느껴진다”며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따뜻한 지역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방문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웃으며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행복한 명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영종의 발전을 위해 장기간 침체된 미단시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성영 인천시의원(국·중구2)은 최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장기간 침체돼 있는 미단시티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82만 평에 달하는 미단시티를 활성화하지 않고서는 영종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 수립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실무적인 대책으로 점포주택지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3가구 기준을 5가구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올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고시까지 완료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라하늘대교에서 미단시티로 연결되는 영종해안순환도로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하고, 영종국제학교의 신속한 착공 필요성을 지적하는 등 미단시티 정상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영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프로젝트 아리랑’을 제안했다. 프로젝트 아리랑은 제2준설토 투기장, 한상드림아일랜드, 미단시티, 영종 미개발지, 청라 로봇랜드 및 정서진 일대 등을 연계해 K-culture가 융합된 복합리조트와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동북아 관광거점을
이채운(경희대)과 최가온(세화여고)이 나란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녀 하프파이프 결선에 올랐다. 이채운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점을 획득, 전체 9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채운은 1차 시기에서 연속 4바퀴 회전을 선보이며 82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1차 시기 점수로 결선에 올랐다. 최가온은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얻어, 24명의 선수 중 6위로 상위 12명이 경쟁하는 결선에 합류했다. 그는 2차 시기에서 높은 난도의 연기를 펼치다가 마지막 착지에서 실수를 범해 1차 시기 점수로 예선 점수가 결정됐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가온은 13일, 이채운은 14일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밖에 빙속 기대주 구경민(스포츠토토)은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8초53의 기록으로 10위에 그쳤다. 한편, 이틀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1·동 1)은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지우(평택여고)가 제53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프리 5㎞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우는 1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프리 5㎞에서 16분24초4를 기록하며 조다은(전남체고·15분32초0)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홍진서(평택여고·19분38초7)가 차지했다. 이지우는 또 클래식과 프리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복합에서 35분40초0으로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프리 5㎞에서는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16분38초7을 마크하며 이하빈(강원 진부중·15분17초1), 이윤주(전남체중·15분31초3)에 뒤져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날 클래식 5㎞에서도 3위에 올랐던 이다인은 복합에서도 3위에 입상,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무임승차로 인천교통공사의 손실액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당 수송원가와 평균 운임액 등의 격차도 큰 탓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자와 함께 도시철도 법정 무임손실 국비보전 법제화를 위한 공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법정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재정적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무임손실을 국비로 보전하는 방안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무임승차 제도의 시작은 지난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가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 제도는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운임요금을 전액 할인해 주고 있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정책이지만 최근 들어 손실액 보존을 호소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6개 지하철 운영기관의 무임수송 손실액은 7754억 원으로 2년 연속 7000억 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손실에서 무임손실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이 1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 공식 출마를 알렸다. 이날 안 전 시장은 자신의 출마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의정부가 겪고 있는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며 둘째는 의정부에 다가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시장출마를 엄숙한 소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절된 행정과 갈라치기로 상처 난 공무원, 시민, 의정부 사회를 회복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동근 시장의 시정 3년 기간 동안 늘어나던 인구는 줄었고 예산마저 쪼그라들어 곳간이 비었다”며 “의정부시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조속한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은 무릇 이어달리기와 같다”며 “바통을 이어받은 사람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전진을 이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전 시장은 미군반환공여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및 국가주도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시장 8년, 의정부시장 8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호흡을 맞추었다”고 인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전 시장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