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분뇨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됐다. 18일 수원축협은 이날 화성시 서신면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구원 화성시 제1부시장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 퇴비·액비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로도 재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시설이다.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170t/일 규모로 건립됐다. 앞서 수원축협은 2017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환경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쳤고 2022년 3월 착공한 뒤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장 조합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디지털화, 자원 재활용을 통해 미래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와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K리그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 K리그1 적정 팀 수를 주제로 축구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AFC챔피언스리그와 해외 주요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나 무제한 보유 허용 등에 대한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리그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논의 한다. 또, 2026년부터 K리그2가 17개 팀 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K리그1의 적정 팀 수와 리그 전체 디비전 구조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특히 2027년부터는 K3리그와 승강제가 시행될 예정인 만큼 국내 현실을 고려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개최 배경 설명, ▲외국인 쿼터 논의, ▲K리그1 적정 팀 수 논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서로 이어진다. 공청회는 서호정 기자의 진행으로 최순호 수원FC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T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주관하는 ’FMP 최고위과정 제4기’가 지난 17일 입학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18일 을지대에 따르면 FMP(Fitness Management Program)는 피트니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피트니스 비즈니스, 웰니스 산업, 퍼스널 브랜딩, 실전 마케팅 전략, 글로벌 트렌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과정이기도 하다.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150여 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했고, 이번 4기에는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4기 교육 커리큘럼에는 피트니스·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등이 포함돼, 산업 전반의 리더쉽과 브랜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특강과 워크숍, 팀 프로젝트 및 해외 피트니스 연수(베트남 호치민) 등이 예정돼 있다. 김준수 주임교수는 “FMP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계하고 산업을 이끄는 '리더십 시스템”이라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인사이트와 열정을 지닌 리더들로 구성된 만큼 과정 자체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외국계 운용사 인마크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시화병원에서 중입자 연구소 설립과 의료관광호텔 개설 등 의료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총 5000억 원을 출자 및 조달해 중입자연구소와 의료관광호텔을 설립하고, 시화병원이 연구소 산하 중입자치료센터와 의료관광호텔을 위탁 운영하는 구조다. 이는 중소병원 최초의 중입자치료 도입 사례이자,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 민간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의료관광시장은 약 1440억 달러 규모, 약 3400만 명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중입자치료와 관련된 종양학 의료관광 시장은 161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국내 의료관광시장은 성형·피부미용 분야에 편중되어 있어, 고부가가치 종양학 시장 개척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논의된 중입자치료는 ‘꿈의 암 치료 기술’로 불리는 만큼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병원과 인마크는 중입자센터를 통해 현재 대기 수요가 긴 세브란스병원의 내국인 암 환자 초과수요를 일부 흡수하는 동시에, 세계
G마켓이 알리바바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JV)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양사가 제시한 고객정보·데이터 관리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JV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이사회 개최와 조직 구성, 사업계획 수립 등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 G마켓은 약 60만 셀러가 등록한 2000만 개 상품을 해외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싱가포르·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우선 진출하며, 이후 200여 개국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해외 판매 과정에서는 물류·통관·배송·고객관리 등 전 단계가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JV 자회사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도 한국 상품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K-Venue’ 채널은 7월 기준 거래액이 전년 대비 290% 성장했으며, JV를 계기로 한국 상품 판매 확대와 3~5일 내 직배송 등 서비스 품질 강화를 추진한다. 알리바바의 AI 기술도 접목된다. G마켓 고객은 초개인화 쇼핑 경험과 맞춤형 혜택 추천을 제공받게 된다. 양사는 고객과 셀러 정보 보호를 위해 분
인천시가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해 다음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이 사업은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일원 375만㎡에 영흥화력 무탄소 발전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시설, 데이터센터·연료전지·연구개발(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로 구성된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주민 수익형 지역가치 증진사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예상 사업비만 22조 원 이상이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옹진군,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기관 11곳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토대로 시는 이번달까지 참여기관 간 업무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 내용은 ▲사업 발굴 및 타당성 검토 ▲조성사업비 산정과 투자 유치 방안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다. 시는 영흥화력발전소 및 영흥면 일원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영흥도의 청정수소 전환과 첨단산단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생태계를 만들
DL이 그룹 차원의 세 번째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 DL은 지난 2023년부터 그룹 통합 보고서 발간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세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을 비롯한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6개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천연가스 발전기업인 포천파워를 신규 보고대상에 포함해 그룹의 ESG경영과 관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했다. 보고서에는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등 주요 6개 계열사가 망라됐다. DL 측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룹의 ESG 전략을 한층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보고서의 특징은 ‘이중 중대성 평가’ 개선이다. 이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외부 요인이 재무성과에 끼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 ESG 핵심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DL그룹은 이를 통해 환경·사회 영역 4개, 지배구조 영역 2개 등 총 6개의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DL은 기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뒤 잠적한 사업주 2명을 검거했다. 요식업을 운영하는 A씨는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2300만원을, 건설업자인 B씨는 임금 300만원을 체불한 혐의다. 이들은 수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거주지 인근에서 붙잡혔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가을철 지역 축제와 대규모 행사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범용 CCTV 집중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가을철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와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시기에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행사장 반경 300m 이내 설치된 CCTV를 집중 관리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자 한다. 시는 금곡고고고축제, 별내동·호평동 걷기대회, 청년축제 등을 비롯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 정원박람회 등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행사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종료 1시간 후까지 CCTV를 실시간으로 관제해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스마트시티통합센터는 시 전역의 방범·교통·재난 관련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 당직근무자와 관제요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대규모 인파 속 안전사고 예방 ▲비상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시민 체감 안전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축제와 행사
성남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성남 페스티벌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 곳곳에서 열리는 성남 페스티벌 주요 행사와 지역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페스티벌은 ▲시네 포레스트(19~21일, 중앙공원) ▲드론 라이트 쇼(21일 성남종합운동장, 28일 탄천) ▲게임문화축제(19~20일, 판교역 광장 일대) 등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시가 지정한 13곳 가운데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1인 1회)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총 2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정된 인증 장소는 ▲분당 중앙공원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탄천종합운동장 일원 ▲희망대 근린공원 ▲판교역 광장 ▲판교 콘텐츠 거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율동공원 ▲성남아트센터 ▲성남하이테크밸리 ▲성남종합운동장 ▲성남시청 광장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성남마실’을 내려받거나, ‘성남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각 인증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GPS로 방문 여부가 자동 확인돼 스탬프가 발급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