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원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도중 중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아 갈비뼈가 부러진 사건을 두고 2일 "가장 안심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으로 체계적인 보완책으로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피해를 본 A 교사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특수교육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는데 마냥 쉬쉬하고 숨기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학생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인 만큼 이른 시일 내 전문가와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사 노조는 교육 당국의 교사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단순한 교육현장의 우발적 사태가 아닌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며 "교사 보호 대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권위와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학생과 사회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며 "병원과 마찬가지로 학교라는 공간, 교사라는 직
조영재(경기도청)가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센터화이어권총에서 은메달을 명중했다. 조영재는 2일 충북 청주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완사 292.0점, 급사 294.0점을 쏴 총점 586.0점으로 2위에 입상했다. 1위는 허태민(경북체육회·587.0점)이 차지했다. 올해 4월 창원시장배와 5월 대구광역시장배에서 연속으로 센터화이어권총 정상을 차지했던 조영재는 이날 준우승으로 우승 행진이 멈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2일 시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선거 댓글 조작을 한 세력들(리박스쿨)이 그동안 인천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극우적 주입식 교육’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지난 2017년 6월에 설립된 아카데미 단체다. 그런데 최근 탐사보도 매체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주당은 리박스쿨을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1일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당 선대위는 “이 단체가 2021년 인천에서 역사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인천의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계양구에서 ‘주니어 역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박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방과후
남양주시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동화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정약용과학창의학교 ‘인터렉티브 아트로 표현하는 다산의 삶’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약용과학창의학교는 정약용의 과학탐구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고등학생 과정은 ‘다산 정약용’이라는 인문 콘텐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정약용의 생애를 상호작용 방식으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보는 인문학-디지털 융합형 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5개 고등학교에서 총 28명의 학생이 참여해, 첫 주에 아두이노 키트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을 살펴본 후 아두이노 키트와 ChatGPT를 활용한 코딩 수업을 통해 인터렉티브 정약용 풍속화를 제작했다. 마지막 주에는 학생들이 인터랙티브 뮤지엄의 큐레이터가 되어 생성형 AI 프롬프트를 직접 만들고 작품을 해설하는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이 작품들은 향후 정약용유적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세 표가 나라를 구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되느냐, 독재자의 나라가 되느냐 하는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들(국민의힘)이 복귀한다면 내란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질 것”이라며 “기회를 주시면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이 확실히 다른 나라로 바꿔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앞서 ‘왜 치러지는지’를 상기시키며 이번 대선에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란 의미를 새겨왔다. 이 후보가 말하는 ‘진짜 대한민국’은 빛의 혁명을 통한 내란 종식과 국민 통합으로 귀결된다. 이 후보는 지난달 16일 전북 유세에서 “동학혁명이 미완으로 끝났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살아남아 5·18 민주화운동으로, 촛불 혁명으로, 다시 빛의 혁명으로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우러져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대동세상을 꿈꾼 것이 동학혁명 아니었겠느냐”며 “그 정신을 잊지 말고 6월 3일을 거쳐 모두가 공평하게 주권자로 인정되는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빛의 혁명은 형형색색의 응원봉이 모인 모습이 당파와 무관하게 다양한
경기도는 광명시에 이어 동두천시에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시도별 1개소씩 운영되는 가운데 이번 동두천시 개소는 전국 최초로 지역상담기관은 추가한 사례다. 동두천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경기도 천사의집(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설치돼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해 유선, 방문, SNS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보호(주거)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아동보호체계 안내 등이다. 도는 이번 추가 설치로 북부와 남부 두 곳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23년 10월 광명시에 위치한 ‘아우름(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설치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보호출산제 시행으로 시도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설치가 의무화, 광명시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해왔다. 광명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총 420명(951건)의 위기임산부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중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고, 같은 걸 경험하고, 웃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을 계기로 우리 가족이 신앙 안에서 더 돈독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 도봉구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채원(18·남) 씨가 최근 교회 가족 초청행사에 참여한 후 이같이 말했다. 지역 교회들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교회들의 노력은 단절된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22년 발표한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과의 의사소통 빈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삶의 행복감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5월 한 달간 다양하고 풍성한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가족 간 소통 회복에 목적을 둔 가족 초청행사부터 유대감 증진을 위한 체육대회,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위한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지난 10일과 17일에는 각각 신천지 수원교회와 강동교회에서 ‘오픈
구리시의회는 이경희 의원이 6월 2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의한 '구리시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리시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 조례'는 '장애인복지법'을 통해 보장된 장애인 보조견의 출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되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보조견 출입보장을 위한 시장의 책무 ▲보조견 출입보장을 위한 사업추진 및 재정적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경희 의원은 지난 4월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과 보조견이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이해를 부탁한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가 국내외 문화교류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참가한 안성시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외국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최했다.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미즈시마 고이지 주한일본대사, 다이 빙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외교 인사들이 참석했고, 수천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으며 문화 외교의 열기를 더했다. 안성시는 행사 현장에서 자매 문화도시인 중국 후저우·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와 함께 각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모자인 ‘갓’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전통문화의 정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성의 전통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전통문화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 외교 활동은 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정도겠다. 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3도, ▲성남 17~25도, ▲과천 15~25도, ▲안양 18~23도, ▲광명 18~24도, ▲군포 17~24도, ▲의왕 16~22도, ▲용인 16~24도, ▲오산 15~24도, ▲안성 16~24도, ▲이천 16~24도, ▲여주 15~2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6~25도, ▲하남 16~26도, ▲광주 16~23도, ▲파주 14~25도, ▲양주 15~25도, ▲고양 16~25도, ▲의정부 16~25도, ▲동두천 16~26도, ▲연천 15~25도, ▲포천 16~25도, ▲가평 15~25도, ▲남양주 16~26도, ▲구리 17~25도, ▲김포 16~24도, ▲부천 16~23도, ▲시흥 15~24도, ▲안산 16~23도, ▲화성 16~24도, ▲평택 17~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22도, ▲강화 14~23도, ▲백령도 13~22도, ▲서울 18~2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