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금융 모델을 공고히 하며,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공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 취임 이후 정책금융 집중도 강화와 조합원 실익 중심 경영을 내세우며 조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2025년 3월 말 기준, 수협은행은 전체 대출의 24.8%인 11조 4000억 원을 해양수산 부문에 배정했다. 이 가운데 정책자금 대출만 4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산업 특화 집중도로,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재무 건전성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2022년 13.5%에서 2025년 15.1%로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7% 수준에 그쳐 안정적 자산 구조를 입증했다. 경기 변동에도 흔들림 없는 내성은 노동진 회장의 경영 전략과 직결된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수협중앙회는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무역지원센터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과 수산물 유통 생태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무역지원센터 수출 지원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7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마무리했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이르사 로카 팬버그 감독의 '발 아래의 땅'이 차지했다. 작품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요양원의 일상을 담아 시간과 삶의 흐름을 고찰한 다큐멘터리로, 심사위원단은 “섬세한 촬영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며, 분열과 폭력이 심화하는 시대에 사랑과 보살핌의 가치를 일깨운다”고 평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은 다비드 빔 감독의 '자파타에서, 서쪽으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우리의 현실은 고단하고 미래는 위태롭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한 흑백영상으로 담아냈다"며 "‘시간과 침묵’이 다큐멘터리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잘 보여줬다"고 전했다. 프런티어 부문 대상에는 카말 감독이 2001년 가자 지구의 기록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기록이 기억을 성찰하는 사유로 이어지는 카말 알자파리 감독의 '하산과 가자에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참상의 홍수 속에서도 대항 이미지를 제시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에 울림을 부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장편 대상에 설수안 감독의 '마당이 두 개인
“이번 행사는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은 18일 연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글로벌 인천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는 지역 인사와 국내외 언론인·재외동포 미디어 관계자, 문화·항공 전문가,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 국제기구 인사 등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세션 진행에 앞서 다양한 이들의 축사가 잇따랐다. 정해권 인천시의장은 “오늘 논의는 인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과정이자, 글로벌 Top10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다”며 “인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일영(민주·연수을) 의원은 ‘인천 발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인천이 수도권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 수도권으로 묶어 서울, 경기와 같은 잣대로 규제를 하니 인천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AI, 바이오,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을 인천이 키워야 한다
대한요가회와 을지대학교가 요가·생활체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만났다. 업무협약(MOU)식은 18일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스포츠융합전공·레저산업전공 등의 을지대 관계자들과 대한요가회 사무처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가 및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자격과정 및 현장실습 운영 ▲전문 강사진 및 교육 콘텐츠 상호 지원 ▲요가·웰니스 관련 공동 세미나·포럼 개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대한요가회는 “이번 협약은 요가를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전인적 웰니스 문화로 확산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을지대학교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 청년 및 일반인들에게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부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중동문화거리를 옥외영업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7일 신중동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구역 운영 방안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구역은 19일부터 두 달간 운영된다. 구역은 보행환경이 양호하고 교통 안전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지정되며, 설치 가능한 시설물은 이동이 간편한 편의시설로 제한된다. 또 점포당 옥외 테이블 등 접객시설의 도로 점유 폭은 최대 3m 이내로 제한해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시범구역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범구역 확대와 옥외영업 법제화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험 중심의 소비 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박정(민주당, 파주 을)국회의원의 SNS계정이 도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박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제 이름과 사진을 도용하여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또 "현재 사용 중인 계정 외에 어떠한 페이스북 계정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자칫 도용된 계정을 통해 전달 될 수 있는 문자나 스미싱 등에 대해서도 팔로워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여러분의 개인정보와 신변 보호를 위해 각별한 주의 부탁한다"면서 "의심스러운 계정을 발견하신다면 페이스북에 신고해주시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려주시어 피해를 예방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용된 계정에는 화제의 파주유세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파주 유세 장면이 찍힌 사진과 박 의원의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어 일반 팔로워들이 혼동할 수 있게 했다. 박 의원이 이같은 주의 당부글에 팔로워들 일부는 이미 도용된 계정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와 개인정보 유출 등 주의가 요구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8일 화도읍 마석우리에 위치한 디스프레인 카페에서 열린 고액기부자 봉사활동인 ‘한가위 송편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주최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과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과 지역사회가 함께 송편을 빚으며 소외된 이웃과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도의원, 고액기부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성대 의장은 기부자들과 함께 한가위 대표 음식인 오색 송편을 직접 빚으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조성대 의장은“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남양주시에서 가치있는 삶을 위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계시는 후원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표하며,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우리 남양주시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21명의 의원들이 남양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좀 더 나은 남양주시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한강법 폐지와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철폐에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행사가 단순한
남양주시는 18일, 화도읍 소재 디스플레인 베이커리카페에서 ‘함께 빚는 한가위, 나눔의 정(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후원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송편을 빚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원병일)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북부지회(회장 권인욱)가 공동 주최하고,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가 주관해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권인욱 회장, 원병일 대표이사, 고액 기부자 20여 명, 지역 주민 및 아동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금 전달식 ▲한가위 떡메치기 기념행사 ▲송편 만들기 ▲나눔 키트 전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가위 맞이 성금 전달식’에서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북부지회로 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표해 남양주시가 1억 6천만 원의 후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해당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시·군에 배분되며, 이 중 3천250만 원은 남양주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은 정성을 담아 송편을 빚고, 추석 선물과 함께 ‘나눔 키트’
대한요가회와 ㈜스포이즘이 요가·생활체육·웰니스 산업의 공동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요가·생활체육·웰니스 산업의 공동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은 18일 대한요가회 사무처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가 및 웰니스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커뮤니티 스포츠시설 내 요가 전용 공간 구축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자격과정 운영 ▲전문 강사진 및 인력풀 상호 교류 ▲요가·피트니스·생활체육 관련 대형 행사 및 캠페인 공동 개최 ▲홍보·마케팅 플랫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요가회는 “이번 협약은 요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활 속 요가 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며 “현장 전문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스포이즘과 함께 요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수사·기소를 맡았던 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술자리 회유'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법무부의 발표를 정면반박했다. 앞서 17일 법무부는 최근 정성호 장관 지시로 교정본부에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이 전 지사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관련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이 불거진 수원구치소 등에 대해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연어와 술을 대접받았다'는 이 전 지사의 주장과 관련해 2023년 5월 17일 이 전 지사 등 공범들과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등은 연어 회덮밥 및 연어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 등은 종이컵에 소주를 마시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반은 지난해 4월 수원지검에서 조사하고 발표한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당시 수사·기소를 맡은 서현욱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지사가 법정에서 검찰청 음주를 주장해 검찰은 그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음주일시로 지목했던 2023년 6월 말경 뿐만 아니라 그 전후 기간인 2023년 5월~7월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서 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