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에 이어 대전, 대구 등 지방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12일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찾은 데 이어 첫 지방 유세지로 대전시를 방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골자로 지방정부에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현재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에 그린벨트의 필요성은 낮다”며 “(앞서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에 권한을 이양했던 것처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의 권한 일부를 지방에 이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정부로부터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이양받은 것과 같이 지방자치단체도 관내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구역 등을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제주도에서 (그린벨트 권한 이양 관련) 실험을 했다”면서 “제주도는 아무 문제없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재선 경기도지사 경험을 거론하며 “경기도에 그린벨트가 가장 많다. 군부대 옆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촌에는 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정책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며 정책 대결을 본격화했다. 특히 대표적인 1호 공약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김 후보는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를 내세워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해 “‘회복·성장·행복’ 등 3대 비전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의 1호 공약은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 지원강화로 글로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란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으로의 민주주의 강국을 실현하겠다”며 대통령 계엄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등을 제시했다. 세종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5극(5대 초광역권,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3특(3대 특별자치도, 제주·강원·전북)을 추진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2025년 제6차 전문 계약직 직원 채용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블라인드 원칙으로 응시자는 연령, 지역, 성별 무관 신청 가능하며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개 직급 2명이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1급 상당 전문 계약직(전략사업본부장) 1명 ▲2급 상당 전문 계약직(감사실장) 1명으로 계약기간은 채용일로부터 2년이다. 응시 희망자는 오는 19~26일 오후 5시까지 공고문 내 접수시스템을 통해 응시원서, 경력 기술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시스템상 제출 양식에 맞춰 접수해야 한다. 경상원은 원서접수 이후 다음 달 초중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원은 이달 7~19일 ‘2025년 제4차 직원 채용’ 재공고를 진행해 일반 계약직 5급 2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경상원 채용 홈페이지 또는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담당 직원들과 콜센터 전문 상담사가 참여하는 ‘콜센터 상담 동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 청년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상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담사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 현장 감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 진단 컨설팅’에서 나온 상담 품질 향상 방안 일환으로 기획돼 재단에서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직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콜센터 운영 시스템과 주요 민원 유형,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뒤 상담 부스에서 전문 상담사와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체험했다. 동석 체험을 진행한 한 콜센터 상담사는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해보며 서로의 고충과 상황을 직접 이해할 수 있어 도움됐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 실무 담당자와 적극 소통하며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사업 안내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와 공감 능력이 높아질수록 청년에게 더 친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소통을 지속해 청년들이
고양교육지원청은 12일부터 고양시 5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전문강사, 경찰관, 장학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학부모, 교사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운영하며, 학교폭력의 유형과 사례, 대응방법, 또래 관계 회복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심리상담-법률-청소년 지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인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황 대처법, 또래 관계 갈등 해결법, 방문 학교가 요청하는 교육 내용들을 담아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고양교육지원청 정양순 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폭력은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배움에 전념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학교가 신청한 날짜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17일간 관람객 32만여 명이 방문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재단은 지난 11일 화훼산업관에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의 폐막을 알리는 고양국제꽃어워드를 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양국제꽃어워드는 화훼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화훼장식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이다. 꽃박람회 기간 진행된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대회, 한국 꽃꽂이 대회 등 경연대회와 야외 조경연출, 국내외 참가 부스 연출, 글로벌 화예 작가전 등을 통합한 화훼장식 시상식으로 총 9개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포함 총 90점의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일산호수공원 실내외 공간 28만㎡ 구역을 활용한 화려한 화훼전시와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주제 정원 ‘꿈꾸는 정원’을 비롯해 고양시 300여 개 화훼농가가 재배한 꽃으로 꾸민‘고양로컬가든’과 고양시민 10개 팀이 조성한‘고양시민 가든쇼’등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며 화훼산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알록달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