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금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유도하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내실화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한편, 금융투자세(이하 금투세) 폐지 등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다. 22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며 "부동산 PF는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최근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DSR 내실화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금융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건전성 확보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금융 리스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구조 때문인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지원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규율 확립 및 소비자보호를 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광교 신사옥에서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한 ‘스마트건설 자문단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H 스마트건설 자문단은 스마트 건축, BIM(건설정보모델링),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OSC(탈현장건설공법), 스마트안전, 디지털센싱, 건설 자동화, 빅데이터·플랫폼, 에너지·환경 등 스마트건설기술 분야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자문단은 GH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및 활성화에 관한 자문, 기준 수립, 활용 방안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스마트건설기술 자문단을 적극 활용해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GH 추진사업 대상 사업단계별 스마트 기술 적용 및 도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도내 도시재생과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RE100 활동을 위해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에 준공된 30개 거점 공간 및 준공 예정인 약 60개 거점 공간 옥상·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권유할 것을 약속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거점 공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에 관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센터는 도내 31개 시군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재생 연구·개발 ▲도시재생 홍보·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계획 수립 지원 ▲도시재생 역량 강화 교육 ▲도시재생 공모사업 주관·관리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에 설립된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사 밖에서 조사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을 소환했다. 피의자에게 호출돼 ‘원정 조사’를 떠난 검찰이 정작 검찰총장에겐 사후 통보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총장을 패싱하고 피의자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조직이었나.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날을 세웠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사표 내고 나왔던 경험에서 주는 조언”이라며 “거취를 결단할 때”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특검뿐이라는 것을 검찰이 직접 증명해줬다”며 “김건희 특검은 이제 ‘외길’”이라고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검찰청사가 아닌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에서 13시간가량의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이 대면 조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야 이 총장에게 해당 사실을 사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안산시를 시작으로 남서권역 내 소상공인 대상 ‘소상공인 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스쿨은 일선 현장에 있는 상인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직 역량 강화 및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교육 내용은 ▲상권 브랜드화 공동마케팅 전략 ▲조직 및 갈등 관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상권활성화 우수사례 연구 ▲도 소상공인 정책 지원사업 방향 공유 등이다. 이날 진행된 안산시 소상공인 스쿨은 안산시 33개 상인회 대표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별 주요 상권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교육 외 지역 상권 발전을 주제로 지역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교류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안산 도리섬상점가 마성권 상인회장은 “최근 상권 트렌드 및 발전 방향을 파악하고 상권 활성화 우수사례를 통해 우리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 스쿨은 단순 교육을 넘어 민-관이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한 상생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산시를 시작으로 도내 전역으로 소상공인 스쿨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SOS넷 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SOS넷은 도가 2009년부터 기업의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신속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이다. 경과원은 리뉴얼을 통해 ▲전문가 상담 ▲유관기관 연계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중소기업의 파트너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직관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으로 기업애로 신청, 기업애로 정보마당 등 주요 메뉴를 메인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성을 대폭 개선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 및 예비 창업자는 기업SOS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장 설립, 주변 인프라, 자금 지원, 판로, 노무, 수출, 창업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예약상담, 바로상담, 이메일 상담 안내 메뉴를 따로 분리해 화면 우측 상단에 배치했다. 경과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내·외부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기업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