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췌장암 환자의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처음으로 구축했다. 기존에 서구권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졌던 한계를 넘어, 한국인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정광록·이종찬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정밀의료센터 김진호 교수)은 한국인 췌장암 환자 237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국내 최초의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ancer Letters(피인용지수 IF 10.1)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도 등재됐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10대 암 중 가장 낮은 ‘최악의 암’으로 불리며, 환자마다 유전자 변이가 다르고 치료 반응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유전체 연구는 대부분 서구권 환자 위주로 진행돼 인종별 유전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세침흡인검사로 모든 병기 환자에게서 조직을 확보하고 DNA를 추출했다. 이후 전장엑솜시퀀싱(WES)과 전장전사체분석(WTS)을 통해 암 유전자 변이와 발현 양상을…
성남시는 2025년 지방세 징수 실적이 2조 7679억 원으로 집계돼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징수액(2조 3992억 원)보다 15.4% 증가한 수치로, 세목별로는 시세 1조 6580억 원, 도세 1조 1099억 원을 각각 거뒀다. 시세는 추경 목표액 대비 947억 원(6.1%)을 초과 징수했다. 지역 내 기업 입주 증가와 법인소득 확대로 지방소득세가 712억 원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재산세·주민세·지난연도 수입 등에서도 235억 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했다. 도세는 추경 목표액을 2695억 원(32.1%) 초과 징수했다. 분당지역 재건축 기대감과 판교테크노밸리 내 대형 부동산 거래 증가로 하반기 소유권 이전이 잇따르면서 취득세 중심의 우발 세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세수 증대가 기업 활동 활성화와 산업 기반 성장의 흐름 속에서 나타난 긍정적 결과로 보고 있다. 성남시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 기업 행정절차 간소화 등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는 조 세정의 실현과 징수율 제고를…
성남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취약계층 주택화재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시행하는 제도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주택법 제2조 제2호의 ‘단독주택’ 또는 제3호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 가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보험 개시 이후 새로 취약계층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선정 통보 시점부터 보험 효력이 발생한다. 반면 자격이 상실되거나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에는 자동 해지된다. 보험 보장 범위는 주택 및 가재도구 피해 보장은 물론, 화재로 인한 배상 책임과 임시 거주비까지 포함돼 있어 사고 이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취약계층은 화재 발생 시 피해 회복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이번 주택화재 안심보험이 최소한의 생활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취약계층이 지원사업의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8일 정자동 킨스타워 7층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6 성남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수출, 연구개발(R&D), 기술보호, 소상공인 및 고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행사에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기관별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다. 설명회 당일에는 지원사업 안내 책자가 배포되며, 기관별 1:1 상담 부스도 운영돼 기업별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창주 경영안전실장은 “올해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이 지원사업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일정을 앞당겨 열게 됐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2026년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성남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성
성남문화재단이 클래식, 무용, 연극, 어린이 공연, 브랜드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성남아트센터 2026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성남아트센터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부터 자체 기획 공연, 스테디셀러 브랜드 시리즈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한 해를 채운다. ◇세계 거장들의 무대, 클래식 명가 성남 시즌의 포문은 ‘영국 오케스트라의 자존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다. 3월 28일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제럴드 핀지의 에클로그 등을 선보인다. 이어 5월 2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듀오 무대로 호흡을 맞춘다. 두 거장은 베토벤과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통해 고전에서 20세기까지 이어지는 실내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우리 시대의 디바’ 조수미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8월 14일 콘서트홀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10월 3일에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가 베토벤 후기 소나타 프로그램으로 성남을 찾는다. ◇연극·국악으로 비추는 동시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성남시 수내교 전면 개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재 공사 중인 수내교의 분당방향 구간을 오는 2026년 7월 우선 개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면 개축에는 총 3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순차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분당방향 교통 우회를 위한 가설교량 설치가 지난해 2월 완료됐으며, 현재는 임시도로 4차로를 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에서는 기존 분당방향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 중이다. 시는 이 공정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해 분당방향을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이후 3단계에서는 서울방향 교량의 철거와 재가설이 이어질 계획이다. 전체 공사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내교는 2023년 실시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E등급(불량)’을 받으며 한때 전면 통제됐다. 시는 긴급 보강공사로 통행을 재개했지만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전면 개축을 결정했다. 새로 건설되는 교량은 구조적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과거 정자교 붕괴 사고 당시 문제로 지적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프레데릭 위 시아오 필리핀 일리간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용인특례시와 일리간시 간의 우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일리간시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과 부인 마리아 테레사 파딜라 시아오 여사, 로베르토 큐드 파딜라 변호사, 파딜라 한나 메이 관광청 사무소장, 고윤권 명예대사, 김유진·유범동 국제교류자문관 등 일리간시 대표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에게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광, 농업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프레데릭 위 시아오 시장은 이상일 시장에게 우호교류 의향을 밝히며 대학 등 교육분야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명으로 인구 기준으론 대한민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이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제일 먼저 만들어진 도시로, 현재 대한민국 1년 예산의 1.4배가 되는 투자액이 투입되는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앵커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용인에 속속 입주하면서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인구
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처인구보건소에서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의 2025년 시행결과와 2026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위원회에는 보건·의료 유관기관과 학교보건 관계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위원 11명이 참석해 중장기 성과지표 시행결과와 주요 지표 달성 실적, 2026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특례시 용인’을 비전으로 ▲지역사회 건강위기 대응 역량 강화 ▲지역사회 중심 통합적 건강·돌봄 지원 기반 조성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시행결과,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과 치매 조기검진율, 걷기 실천율, 고혈압 치료율 등 주요 지표가 목표치의 100% 이상을 달성했다. 암검진 수검률과 우울감 경험률도 목표 수준에 근접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365일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친환경 방역 소독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국가암검진 참여 확대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운영 ▲비대면 건강걷기 플랫폼 운영 ▲초등학생…
용인특례시는 산지관리 처리기한을 준수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업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산지전용 및 복구 이행 관리 업무는 허가 이후 이행 점검, 현장 확인 등 단계별 행정 절차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분야다. 시는 각 단계별 처리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했고, 이 결과 처리 일정과 관련한 공식 협의 촉구건은 2023년 72건에서 약 90% 감소한 2025년 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지관리 업무가 안정적인 일정 관리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복구 의무가 있음에도 장기간 이행하지 않아 산림을 훼손하는 대상지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도 병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총 9984㎡ 규모의 미복구 산림에 대해 절·성토, 파종과 수목 식재 등 행정대집행 등 산림의 원상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복구 작업이 장기화되는 산림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원주 산림과장은 “산지관리 업무는 처리기한 관리와 사후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하는 행정 분야”라며 “업무 처리 과정에서 기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조치를 진행해 산림을 관리할
용인특례시는 지역내 다세대와 연립, 단독주택 등 소규모 주택의 정밀 구조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물관리법상 정기 점검 의무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주택의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시민체감형 생활밀착 행정‘이다. 시는 2023년부터 소규모 노후주택 안전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시가 진행하는 ’우리집 튼튼관리 사업‘은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다세대·연립·단독주택 중 정기 점검 의무가 없는 건축물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나 관리자는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건축안전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점검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건축사와 구조전문관이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슈미트해머(콘크리트 강도 측정) ▲데오도라이트(건축물 기울기 변형 측정) ▲철근 탐사기 ▲균열 폭 측정 등이다. 시는 건물의 기울기와 지반침하 여부, 철근 배근 상태, 균열 발생 등 구조 안전과 화재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은 전문 장비와 구조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 사업은 큰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