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은 광주시 지역예술단체들의 예술활동 활성화와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31일 오후 1시까지 ‘2025년 문화예술지원사업 GAJA’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의 역량 및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분야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술활동지원 ▲창작예술활동지원 ▲찾아가는예술 총 3개 분야로 이루어졌다. 총 1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총 2억 3천 만 원이다. 지원 분야별로 지원금이 상이하며 활동 계획·내용·장소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난 12월 진행한 예술인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인건비 50% 이상 편성 불가 등 내용이 변경됐다. 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으로 광주시 소재임이 확인된 단체여야 한다. 개인은 신청할 수 없으며, 선정 후 사업은 광주시에서 실시하여야 한다. 지원신청은 광주시문화재단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모 요강을 확인하고 분야별 해당하는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고문 내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한편, 광주시문화재단은 지원 신청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 ‘2025년 문화예술지원사업 GAJA’…
m아트센터는 31일까지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New Year, Boundless'를 연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 한 걸음 더’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을사년을 맞아 신년 첫 기획으로 자기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 화가들에게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인증 예술가이자 다수 공모전 수상 경력을 가진 강예진, 강태원, 공윤성, 권한솔 등 아트림 소속 발달장애 작가 22명이 참가한다. ‘예술로 숲을 이루다’라는 뜻을 지닌 아트림은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가와 부모들이 모여 결성한 비영리단체로 청와대 춘추관, 예술의전당,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경희 아트림 회장은 “예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품 포함 다양한 작품을 선정하였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술 애호가와 일반인들이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을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26일은 휴관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올해는 마르크 샤갈부터 평보 서희환 회고전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세계적 거장들의 특별전과 현대미술의 혁신적 동향을 알 수 있는 전시,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알 수 있는 상설전이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땅에 대한 기억과 향수를 그리는 전시도 열린다. 올해를 미리보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를 소개한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5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색채의 마법사 마르크 샤갈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마르크 샤갈 위원회를 운영하는 작가의 외손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첫 국내 전시다.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21점이 예술의전당에서 세상에 최초 공개되며 기대를 모은다. 대표작 ‘덤불 속의 광대’(1975)를 볼 수 있으며 130여 점의 작품들이 유럽의 전시와 걸맞게 선보인다. ■MMCA 상설전 ‘한국미술 1900-1960’·‘한국미술 1960-1990’ 국립현대미술관은 대규모 상설전을 개최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살핀다. 5월 과천관에서 열리는 ‘한국미술 1900-1960’에는 김기창, 박래현,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등 7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전통미술의 변화와 서양화의
▲이종우(경인일보 편집국 광주담당 국장)·김미숙 씨 딸 혜미 양과 박상기·김옥정 씨 아들 창희 군=19일(일) 낮 12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25 노블발렌티 대치, 02-539-0400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오는 2월 26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2025년 첫 기획공연으로 광주시문화재단 봄의 노래 ‘바리톤 김동규의 어느 멋진 날에’ 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관객과 예술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친근하게 소통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클래식 음악부터 OST, 재즈,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출연진으로는 바리톤 김동규를 중심으로 DK앙상블의 연주와 테너 하세훈, 김정용, 바리톤 오세원, 백진호, 신홍규로 구성된 콰트로루오테와 소프라노 한아름, 박현진, 최윤나, 메조소프라노 강수정으로 이루어진 디케미올라가 함께한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2025년에도 광주시문화재단의 기획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광주시민들을 찾아가겠다”며 “올 한 해 동안 대중적인 작품은 물론 경험해 보지 못한 공연 콘텐츠들을 선보여 광주시민들이 공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예매는 광주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13일까지 광주시민 선예매가 진행되고 14일부터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을 기념해 전관 행사 YES24DAY를 진행한다. 전관 행사는 공연장 전체를 빌려 진행하는 문화행사를 뜻한다. 이번 YES24DAY는 조승우, 엄기준, 김소현 등 국내 유수의 배우들이 거쳐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전관행사는 2월 16일 오후 2시와 6시 30분에 총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예매는 예스24 티켓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5년 만에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베르테르 역에 엄기준, 롯데 역으로 전미도, 이지혜가 출연하며 양요섭과 김민석, 류인아 등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YES24DAY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YES24DAY 특별 기프트와 후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예스24 티켓사업팀 김상균 팀장은 “오랜 시간 동안 국내 뮤지컬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베르테르’를 YES24DAY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2025년 한 해도 다채로운 공연을 YES24DAY로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m아트센터는 2025년 새해 첫 기획전으로 '남겨진 미술, 새로운 미술' 개인부스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4 올아트페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롯데마트 송파점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인전 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남겨진 미술, 새로운 미술'이라는 전시 주제로 작가들이 수십 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작품들을 새로운 관람객, 새로운 소비자와 만나게 한다.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2월 1일까지 열리는 1부에서는 강기태, 그레이스혜진, 김선희, 김수지, 김용석, 김정애, 문스텔라, 미리안, 박남욱, 은경숙, 이민경, 이복희, 이신순, 정아씨, 정지석, 조도연, 최도담, 하만홍 등 18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2부에서는 규리, 금다화, 김명자, 김선주, 박춘희, 선우미숙, 송수영, 유진실, 이서정, 이석자, 이정민, 이종선, 장미희, 장유정, 장정화, 정광옥, 정옥경, 한성숙, 홍희영 등 19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미화 센터장은 "작가들이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보관해온 소중한 작품들을 대중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상적 쇼핑 공간에서 만나는 예술 작품들이 관람객
22세기 사람들이 땅을 파보면 어떤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슬리퍼, 장난감, 옷걸이 등 땅속에 매립된 쓰레기들은 훗날 ‘유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런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환경오염에 대해 경고하는 전시 ‘22세기 유물전’이 개최되고 있다. 폴 매카트니의 전속작가 김명중(MJ KIM)과 친환경 세제 브랜드 프로쉬와 함께 하는 전시다. 22세기 사람들이 현재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지금의 쓰레기를 유물로 여기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한 전시다. 특히 수원시립미술관의 2025 시민 주도형 공존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존의 가치와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증진시킨다. 이번 전시는 작년과는 차별을 두어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의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초점을 맞췄다. 김명중 작가의 정물 사진 19점과 풍경 사진 5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선 김명중 작가가 직접 경험한 현재의 환경오염 현장을 다룬 사진들이 전시된다.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쓰레기 매립지를 기록한 사진들은 거대한 쓰레기 산과 인간을 보여주며 자연과 환경오염에 대해 경고한다. 두 번째 섹션은 2
용인문화재단은 6월 29일까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참여형 전시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 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하 ‘공생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역할을 다한 폐 종이를 활용해 나만의 소원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소원 행성으로 보내는 미디어 아트 체험형 콘텐츠다. 버려지는 종이들을 재활용해 미술 창작활동을 체험하고, 환경 문제를 인식하게 해 영감을 일깨운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은 매년 사업 종료 후 발생하는 폐지 자원 절약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공생광장 이용객의 상상력과 창작 능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놀이 소재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시를 기획해 의미가 깊다. 전시 체험 공간에 적재된 소원 종이비행기를 모아 공생광장에 전시할 예정이며, 새해와 계절 등 시기 변화에 따른 테마를 반영한 콘텐츠로 다채롭게 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 기술, 인터랙티브 디자인, 시각 예술 등을 융합해 모두가 공감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콘텐츠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그룹인 ‘비스페이스(BSPACE)가 기획,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일상에서 버려지는 모든 것들을 돌아보고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생각하는 소
갤러리위 청담에서 2월 7일까지 김동형 초대전 ‘THE TIME IN ETERNAL LINES’이 개최된다. 김동형 작가의 작품은 인공적인 요소를 통해 자연의 변화와 이질적인 상태를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철학적 사유를 유도한다. 작품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은 브루탈리즘(brutalism) 건축의 영향을 받은 듯한 날것의 벽면과 건물의 외벽과 내벽을 닮은 다양한 그리드 배열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1970년대 한국 미술의 단색화 회화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작가는 이를 넘어 건축불의 외관에 개입된 시간의 흔적을 포착한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YYMMDDNNNN’ 시리즈는 기존의 한지 사용을 과감히 배제하고, 다양한 색을 겹겹이 쌓아 작품의 질감과 자연의 순환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작업의 흔적을 남기고, 작품에 시간성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람객은 전시에서 각 작품에서 자신만의 운율을 찾아 작가의 의도와 비교할 수 있다. 예술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예술의 본질을 더욱 느끼고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유를 확장시킬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