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민선 8기 유정복호 공약 이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이조차도 상당수가 객관적 평가가 힘든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구분돼 공약의 이행·정도를 높게 평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은 모두 400건으로 선거 공약 178건과 시민 제안 공약 222건으로 구성했다. 이중 시가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분류한 공약은 191건에 그친다. 임기를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이행률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47.8%를 보인 셈이다. 시가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분류한 공약은 재외동포청 유치처럼 단일 목표 달성으로 종료한 공약과, 공공 심야약국 확대처럼 임기 전반에 걸쳐 꾸준히 반복 추진되는 사업들이다. 특히 하루 1000원, 한 달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지 지원을 받는 ‘천원주택’을 비롯해 ‘아이꿈수당’, ‘아이 바다패스’, ‘천원택배’ 등도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표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 중 일부는 행정 계획에 따라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분류돼 가시적인 성과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경인고속도
서구가 대한체육회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사업 선정을 핵심 정책으로 두고도 수년 째 관심조차 갖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구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 선정 공모는 태릉 주변에 있는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가사화했다. 서구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한 공모에 참여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참여한 지자체는 서구와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 김포시,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시, 철원군 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그해 8월 이사회를 열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부지 공모 연기 안건을 의결하면서 모든 사업은 정체했다. 여기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공모를 두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해당 사업은 기약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서구는 상황이 이런데도 아무런 해결책도 모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사업 재개 시점이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방향 등이 제시되지 않자 추진력을 잃은 탓이다. 이에 구는 해당 기간 동안 사업비 6717만 4300원을 투입만 했을 뿐 구체적인 성과나 실적을 아무것도 내놓지 않아 사업을 관망만 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인천지역에서 기계식 주차타워에 다리가 끼인 고라니가 구조됐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쯤 남동구 구월동 한 건물의 기계식 주차타워에 고라니가 끼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고라니는 주차타워 안쪽의 차량 받침대 옆 틈새에 다리가 끼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고라니를 구조해 남동구에 인계했다. 구 관계자는 "소방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고라니를 당직실에서 보호하고 있다가 김포 동물병원에 인계한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은 최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조금이나마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는 글과 함께 현금 101만 원이 담긴 봉투를 군청에 남기고 갔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군청 중앙현관문 손잡이에 봉투가 담긴 비닐봉지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전달됐으며, 봉투에는 별도의 연락처나 인적 사항 없이 기부 의사만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기부 사실을 확인한 즉시 내부 절차에 따라 해당 금액을 안전하게 보관 조치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에 필요한 신기술 보급과 농촌자원 활용 확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026년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 관련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보급, 농촌자원, 도시농업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총 17개 사업, 2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9억 원 규모로,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신기술 확산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단체)과 관련 기관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정수급 예방교육 이수가 사업 선정 심의 요건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해당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교육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026년 시범사업 사업설명회’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별 대상자 선정은 현지 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중구가 앞으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갯벌 순찰·구조용 8륜 특수차량을 도입한다. 부분 단속에도 최근 5년간 7명이 개벌에 고립되거나 물놀이 중 익수, 방향 상실에 따른 익수 등으로 목숨을 잃은 결과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연안 사고 49건이 발생해 7명이 숨졌다. 연도별 사망자는 2021년 1명, 2023년 4명, 2024년과 지난해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하나개해수욕장은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 명소다. 다만 갯벌 사고가 이어지자 2021년 7월부터 야간시간대(일몰 후 30분∼일출 전 30분)와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하나개해수욕장의 일부 갯벌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 해경은 출입 통제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인천시와 협업해 대조기(밀물이 가장 높을 때), 간조, 야간 시간에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 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도 인명 피해 사고가 이어지자 중구는 추가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2억여원(시비·구비 각 50%)을 들여 하나개해수욕장에 갯벌 순찰·구조용 8륜 특수차량을 도입하고 안전시설을 추
지난해 9월 인천 송도 롯데건설 건설현장서 상당수 근로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가운데(경기신문 2025년 9월 20일자 1면 보도), 3개월간의 분석 끝에 식중독균이 대량으로 검출됐다. 8일 연수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현장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환지 72명의 체액과 음식물 등 검체를 수거했다. 이후 음식물은 균질기(블렌더)로 균질화하고, 환자 체액은 희석액에 혼합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쳐 미량의 식중독균을 검출하기 위한 증균 배양에 돌입하는 등 3개월간의 분석 과정을 통해 최근 환자 19명의 검체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확인했다. 이 균은 주로 학교나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의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생겨나는 식중독균 중 하나로 심한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며 나중에는 탈진에까지 이르게 한다. 구보건소는 그러나 수거해 온 체액에선 식중독균을 확인했지만 음식물에선 발견되지 않았다며 롯데건설과 식당측 등에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책임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처벌과 보상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곳 건설현장에선 근로자…
인천지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도 공공 요양시설과 돌봄 서비스 확충은 노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달 기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인천에서도 고령화 흐름은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 지역 10개 군·구의 전체 인구 305만 1961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7만 5012명이다. 인구 비율로는 18.8%로 지난 2023년 16.6%, 2024년 17.7%에 이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는 이 같은 고령화 진입을 두고 외로움돌봄국 신설 등을 포함한 요양·돌봄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제는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요양보호사의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근무 환경에 따른 현장 이탈이 반복되면서 노인들을 지원할 복지서비스가 한계에 봉착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민간 중심의 돌봄 체계에서는 치매 등 중증 노인이나 돌봄 난이도가 높은 대상이 선별적으로 수용돼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4년 제정된 '돌봄 통합지원법'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맞춤형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워터프런트 활성화 방안 모색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연구원은 8일 제물포 상상플랫폼에서 ‘원도심 가치 재창조, 워터프런트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과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천연구원은 올해부터 시민과 함께 현장에 기반한 정책 개발을 위해 '인천연구원, 현장동행 정책대화' 사업을 연간 30회 추진한다. 이날은 이에 따른 첫 행사다. 김경배 인하대 교수는 ‘제물포 르네상스 연계 원도심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물을 도시의 매개요소로 규정하고, 물 중심의 도시 디자인 기법을 통해 도시를 재창조해야한다고 했다.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도심의 워터프런트 도입 제안’을 제시했다. 기 연구위원은 "해양친수 거버넌스 구축해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진행한 토론에서는 조오상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 소연수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사업단장 등 전문가들이 원도심 활성화와 워터프런트 조성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계운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물
강화군이 오는 30일까지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못자리용 인공상토, 이양기 육묘상자, 개량물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약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자재 구입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 비율은 기준단가 대비 ▲못자리용 인공상토 80% ▲개량물꼬 80% ▲이양기육묘상자 60%다. 올해는 벼 재배 농가 편의를 위해 사업별로 달랐던 신청 기간을 하나로 통합, ‘동시 접수 기간(원스톱)’을 운영한다. 과거 농업인들이 개별 사업 신청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여러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영농 준비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신청 자격 및 접수처는 사업별로 차이가 있다. 못자리용 인공상토는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군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법)인 대상이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해야 한다. 지원한도는 1㏊당 20ℓ 기준 65포(40ℓ 기준 32포)까지다. 이양기 육묘상자와 개량물꼬는 군에 주소를 두고 같은 곳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법)인이 대상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육묘상자는 1㏊당 300개, 개량물꼬는 1필지당 1조씩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접수 마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