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3일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을 통해 홀몸어르신과 고령의 노부부 56가구를 방문해 쌀.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협의체 위원 1명과 어르신 2명을 연결해 매달 안부를 확인하고 가정방문을 하는 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올해 4월부터 매달 식료품을 직접 전달하고 말벗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긴 장마가 지속되는 7월에도 위원들은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폭우 피해는 없는지 살피고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김진애 양서면장은 "항상 때마다 폭우 피해가 없는지, 어르신들이 잘 지내시는지 살펴주시는 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양서면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검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씨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시키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죄질이 중하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또 "기부행위 대상자들은 당시 4선 의원 전직 국회의장의 배우자 등이며 이들은 민주당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원로 정치인"이라며 "배우자들에 대한 기부행위가 이재명의 당선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본인을 10년 이상 따르고 수행했던 배모 씨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고인이 반성의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 점 등이 양형 요소로 반영돼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9시 30분에 시작된 공판에서 1시간 20분간 공소사실 등을 피력했다. 앞서 김 씨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8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 6명의 식사
가평군 설악청소년문화의 집이 이달 23일부터 3주(7월30일, 8월6일)동안 매주 화요일 청소년들을 위해 '애들아 밥 먹자'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애들아 밥 먹자'는 스스로 간편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식자재에 들어 있는 영양소 및 손질 방법을 배움으로써 음식이 만들어지는 전체적인 과정을 알게 된다. 첫날인 23일에는 '소시지빵 만들기', 2주차에는 '불고기 브리또 만들기', 3주차 '모닝빵 샌드위치 만들기'를 하면서 음식의 소중함과 영양소 등을 배운다. 설악청소년문화의 집 관계자는 "방학동안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름방학 보내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애들아 밥 먹자'에 참여한 한 청소년능 "여름방학에 설악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공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서 좋고 계속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형마트 3사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특수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올림픽 경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TV 등 가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맥주와 안주를 할인 판매한다. 우선 에비스(500㎖, 캔), 스텔라 아르투아(740㎖, 캔), 아사히(640㎖, 병), 버드와이저(740㎖, 캔) 등 프리미엄 수입 맥주 18종에 대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 1만 2000원에 맥주 4캔(병)을 골라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맥주와 페어링 할 수 있는 인기 델리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야식 메뉴인 '시크릿 양념치킨 2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양장피(대)'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을 할인한다. 아이들을 위한 이색 간식류도 한정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멜론송이', '후레쉬베리 멜론', '초코파이 수박' 등으로 모두 냉장고에 얼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 디저트 상품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프리미엄 TV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삼성전자 QLED TV, LG전자 QNED TV 등 행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실질 GDP는 직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0.5%) 이후 처음이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0.4%)부터 2분기(0.6%), 3분기(0.8%), 4분기(0.5%), 올해 1분기(1.3%)까지 계속 확대되다가 감소 전환했다. 2분기 실질 GDP가 역성장한 이유에 대해 한은은 지난 1분기의 실질 GDP가 대폭 성장하면서 기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출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나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면서 0.2%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감소해 2.1% 줄어들었다. 반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0.7% 늘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가평군 설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 위원들이 24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의 저소득 어르신 주택을 방문, 쓰레기와 악취·해충 등을 말끔하게 해결해 줘 찬사를 받고 있다. 대상 어르신은 허리가 굽고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청소는 물론, 식사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식수와 반찬 서비스를 받고 평소 저장 강박 증세까지 있어 쓰레기를 집 내외부에 쌓아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상 가구의 집은 악취와 해충이 심각한 상태여서 설악면 지사협 위원들이 주거환경개선 청소봉사에 나서게 됐다. 이날 지사협 위원들은 노후된 생활용품 폐기, 생활쓰레기 수거, 수납함 설치, 바닥청소, 주방용품 설거지 등을 해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어르신이 가장 불편해 했던 화장실 변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새 변기로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솔선수범해서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해 어르신을 기쁘게 했다. 이영재 위원장은 "청소 봉사후 정리 정돈이 돼 깨끗한 집을 보고 기뻐하는 어르신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사협이 더 많은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
양평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밖청소년 18명은 지난 24일 '역사와 예술이 함께하는 춘천여행' 문화·예술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문화.예술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애니메이션과 로봇의 역사.예술 지식 습득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춘천의 박물관 두 곳(애니메이션·토이로봇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로봇만들기, 코딩, 애니메이션 원리 학습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양평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해피버스데이사업(YES버스)지원 연계를 통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한 청소년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는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험하는 활동들이 있어 재미있었고 옛날부터 이어져온 창의적인 생각과 예술적 감각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며 "꿈드림 선생님들 덕분에 친구들과 즐거운 문화체험을 할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은 센터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비롯한 많은 볼거리가 있는 박물관이 재미있고 즐거운 학습공간이라는 걸 청소년들에게 느끼게 해줄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및 문화감수성 향상과 정서적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
시흥시가 시민별 맞춤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설했다. 시가 지난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흥 픽(Pick) 나를 위한 맞춤형 정책’ 페이지는 시흥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시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안내한다. 플랫폼은 크게 생애주기별ㆍ유형별 메뉴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별로는 임신ㆍ출산, 영유아, 아동ㆍ청소년, 청년ㆍ중장년, 어르신, 누구나 ▲유형별로는 생활보장, 장애인, 다문화, 기업ㆍ소상공인, 일자리,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는 외국인 주민 등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정책 대상자를 위해 다문화 메뉴에 한해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페이지는 시흥시 공식 누리집에서 접속할 수 있다. 시는 개설 초기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누리집 메인의 자주 찾는 메뉴, 퀵 메뉴, 홍보자료 배너 등에 링크를 배치했다. 해당 웹페이지는 1인 가구 등 시민 삶의 방식이 다변화하고 이에 따라 시 정책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 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57.6% 줄어든 금액이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은 4478억 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2525억 원으로 적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및 메탈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신규 EV 출시 물량 적극 대응, ESS전지사업부 출하량 성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며 “손익의 경우 수요 감소에 따른 유럽 및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영향이 컸으나 북미 지역 배터리 판매 호조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24.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고금리 기조의
경기도가 25일 오전 1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폭염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8개 시군에 폭염경보, 2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도는 이날 오전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부단체장 중심의 철저한 대응 태세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자원을 총동원해 건강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강화 ▲재난안전문자·마을방송, 전광판 등 가용 매체 활용해 낮시간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도는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재난상황관리, 긴급생활 안정지원 등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장마 종료 후 폭염 집중시기 건강취약계층, 야외근로자, 논밭 작업자 등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달 24일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