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828억 원(6.1%) 증가한 1조 4399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 예산 2억 6250만 원 증액 ▲안성시 추모공원 옹벽 정밀안전진단용역 등 3개 사업 약 1억 3000만 원 감액을 결정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 예산 증액은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대기질 개선과 함께 보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친환경 교통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관실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서 처음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소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이끌어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며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건설적 협치의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은 제8대 안성시의회 들어 가장 적은 삭감을 기록한 사례로 꼽힌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불필요한 삭감은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위원장은 “확정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12일 관양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 예정지를 찾아 의정활동을 했다. 이동훈 위원장과 위원들은 관양시장 조명 설치 예정 지점 등을 둘러본 뒤 시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또, 시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관양시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형 시장”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관양시장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회도 이날 안양예술공원 맨발 산책길 조성사업 현장과 벽천광장 정비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활동을 했다. 정완기 위원장과 위원들은 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들은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살폈다. 정 위원장은 “예술공원은 시민들이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시흥시의회가 지난 12일 제167보병여단을 찾아 지역 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찬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은 지역 방위에 애쓰는 군장병의 사기앙양을 위해 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김찬심 부의장은 “우리 국민이 생업에 종사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군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예비군 훈련에 대한 일반 현황 등을 공유받으며 체계화된 예비군 훈련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어 과학화 훈련장에서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영상모의사격 체험을 통해 첨단 군사 훈련 시스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그 후 여단장과 간부 장교, 초급 간부 등 1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지숙 의원 “지역 안보는 장병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다”라며 든든한 국군의 존재가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군과 지방 정부, 의회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
LG전자가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내년 시즌까지 전광판, 입장 게이트 스크린, 외벽 LED 등을 새로 구축해 관람 몰입감을 높인다. 14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2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M&T 뱅크 스타디움 리노베이션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포함한 총 1115㎡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와 관중석 4방향 초대형 디스플레이 구축을 포함한다. 특히 약 65m 길이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입장 게이트에 설치돼 스타디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예정이다. 관람객 동선 곳곳에는 100대 이상의 LG TV가 배치돼 경기 하이라이트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외부 리노베이션에 돌입해 215㎡ 규모 메쉬 LED 디스플레이를 외벽에 설치하고, 외부 광장에도 고해상도 스크린을 추가해 팬 친화적 공간으로 만든다. M&T 뱅크 스타디움은 약 7만 10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경기장으로, LG전자의 혁신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미국 메릴랜
화성특례시가 발주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선정 과정에서 '허위 가동실적증명서' 제출을 통한 입찰 공사 수주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문제의 회사 A사는 시가 발주한 남양 공공하수증설 시설 확충 공사 입찰에서 타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A업체는 그동안 화성시에서 3건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 확충계획인 남양공공하수처리시설의 일일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2만 3000㎥에서 7000㎥ 늘어난다. 하루 평균 3만㎥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이 현장은 A사의 시설로 설계를 마치고 토목 공사까지 완료된 상태로 증설 공사 진행을 앞두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A사가 제출한 가동실적증명서에는 A사의 실적이라고 기재돼 있었으나, 업계에서는 해당 A사가 주장하는 공법이 해당 기간 동안 가동되지 않았거나 다른 업체 소유였다. 업계에서는 “'A사가 제출한 가동실적증명서가 실제 내용과 다르다'는 의혹은 당초 입찰 과정에서부터 해당부서에 전달했으나, 해당부서에서 의혹을 무시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해당부서 팀장은 "행정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행정의…
우리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본점 비전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공동으로 ‘우리 ĐỒNG HÀNH(동행) 베트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베 정상회담 이후 고조된 협력 분위기 속에서 신기술 기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과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진공, 법무법인 지평, EY한영, CBRE Vietnam, 베트남 우리은행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베트남 진출 동향, 법인 설립, 현지 금융 솔루션 등 7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현장에서는 1:1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금융·법률·회계·부동산 등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 개설 후 2017년 현지법인으로 전환, 현재 28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LG생활건강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먹는 샘물 ‘ViO휘오 울림워터’ 30만 병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돕기에 나섰다. 14일 LG생활건강은 강릉시에 울림워터 30만 병(450mL)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1차 지원분 13만 1520병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전달했으며, 2차 지원분 16만 8480병은 오는 22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물량은 이달 초 울릉도 현지 공장에서 긴급 생산해 해상·육상 운송을 통해 현장에 공급됐다. 앞서 LG생활건강의 음료 자회사 해태htb는 지난달 강릉시에 ‘강원 평창수’ 6만 병을 민간기업 최초로 기부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월 영남 산불 피해, 7월 전국 수해 지원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장기간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릉 시민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2일 갈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갈매 시민 건강 네트워크’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건강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자, 자원봉사자, 지역 동아리, 주민 대표, 동 행정복지센터나 관계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네트워크 구성 및 향후 활동 계획 소개, 건강 다짐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건강한 나, 건강한 이웃, 건강한 갈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앞으로 갈매 시민 건강 네트워크는 주민 주도형 건강 활동 조직으로, 건강 지도자와 자조 모임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예방, 운동, 영양, 구강, 재활 등 분야별 건강 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와 지역기관이 연계해 다양한 건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주민에게는 명품 건강 가꾸기 종합 검진권(7종) 등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 시민 건강 네트워크가 주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구리시는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관내 등록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건설기계 대여업·매매업 등 총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설기계관리법상 등록·신고 사항 준수 여부 ▲임대차계약서 작성·보관 상태 ▲주기장 보유시설 관련 서류 및 정비 상태 ▲불법 구조변경과 무단 대여 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계약서 미작성, 허위 기재, 무단영업 등 법규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기계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5일부터 말라리아 조기 진단과 방역 강화를 위해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 동부보건소 등 관내 3개 보건소에서 말라리아 신속항원검사(Rapid Diagnostic Test, RDT)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조기 진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RDT)는 손끝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을 활용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절차가 간편하면서도 초기 증상 단계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 환자 치료와 지역 내 감염 차단에 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대상은 ▲접경지역에서 군 복무 후 2년 이내 전역한 군인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 이력이 있으며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이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 동부보건소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안내에 따라 인근 지정 의료기관에서 확진 검사와 치료(유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조기 발견과 치료는 감염병 확산을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