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사업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어 2025년 3분기 매출 5조 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영업이익에는 3655억 원 규모의 미국 IRA 세액공제가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실제 영업이익은 2538억 원이다. 이창실 CFO는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영향 등으로 EV향 파우치 사업의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ESS사업의 큰 폭의 매출 성장, 소형 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업별 추진 전략도 발표됐다. ESS전지사업부는 현재 고객사와 논의 중인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잔고 증가가 기대되고, ESS의 전체적인 수요가 성장세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롱파우치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과 2027년을 목표로 각형 기반 LFP ESS 제품을 준비해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160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해 좋은 성과를 달성한 EV 사업은 지역별 상이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8일 계룡대에서 육군·해군·공군에 총 7억 원의 2025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은행 주요 임원을 비롯해 육·해·공군 각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지원금은 심의 절차를 거쳐 장병들에게 지급된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순직·공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인·경찰·소방공무원과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는 재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생계비·의료비·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최대 500만 원, 순직자 유가족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2022년 시작 이후 2024년까지 총 1306명에게 31억 원을 지원했고, 2025년에는 경찰·소방 포함 440명에게 12억 7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문의 상담과 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청주 브랜드 ‘백화수복’이 한정판 캠핑백 세트로 출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백화수복 원컵 캠핑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한정 제품은 ‘야외에서 더욱 매력적인 백화수복 원컵’이라는 콘셉트로, 캠핑족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백화수복 원컵’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180ml 용량의 ‘백화수복 원컵’ 10개와 이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단열 캠핑백으로 구성됐으며, 코스트코 등 창고형 할인점과 일부 대형마트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1945년 첫선을 보인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해 저온 발효와 숙성 공법으로 빚은 알코올 도수 13도의 청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1984년 출시된 ‘백화수복 원컵’은 ‘한 번에 마시기 편한 소용량 패키지’로 오뎅바와 골프장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야외활동과 캠핑 문화 확산,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따라 판매 채널을 넓혀왔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6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백화수복 원컵은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은은한 청주향과 온기를 함께 느낄 수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수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혁신 펀드 운용에 나섰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에버베스트파트너스와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주관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공동운용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관세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반 산업의 사업 재편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1250억 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 운용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성장전략 수립과 사업 재편을 위한 사전적 구조조정을 맡고,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재무·사업 구조조정 등 사후적 구조조정을 담당한다.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 등 6대 수출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번 펀드는 우리금융그룹이 5년간 80조 원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따라 조성되는 5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펀드의 첫 사례다. 우리벤처파트너스 담당자는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통해 일시적 어려움에 놓인 기업들이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CJ제일제당이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인기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올 세일 페스타(올세페)’ 프로모션을 11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올세페’는 오는 11월 5일 CJ제일제당 창립 72주년을 맞아 마련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다.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햇반’, ‘스팸’ 등 1000여 개의 인기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과 적립금 3000원을 지급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11월 내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또 창립기념 특별 이벤트로 매일 72명을 추첨해 약 3만 원 상당의 제품 키트를 증정한다. 구성품은 ‘햇반 컵반’, ‘스팸 싱글 클래식’,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쌈장’, ‘비비고 컵떡볶이’, ‘CJ 바삭칩 오리지널’ 등 인기 간편식과 간식류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올세페’가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마트24가 저수익 점포를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주 수익을 개선한다. 이마트24는 이날 오후 성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주와의 공존공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선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월회비 160만 원을 내는 개인임차형 점포 중 가맹계약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주에게 잔여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 비율로 분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질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월 400만~500만 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리는 점포의 경우 월 약 116만~145만 원가량만 본사에 납부하면 돼, 기존 월회비 대비 최대 38% 절감 효과가 있다. 이마트24는 경영주 의견을 적극 수용해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전환 신청은 11월 3일부터 연말까지 가능하다. 점포별 적용은 2026년 6월까지 순차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제도 개선 외에도 실질적 매출 성장을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204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을 2026년까지 600종 출시할 계획이며, 신세계L&B
쿠팡에서 로얄코펜하겐·휘슬러 등 20여 개 글로벌 키친 브랜드를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오는 11월 2일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로얄코펜하겐, 휘슬러, 웨지우드, 르크루제, WMF, 즈윌링, 포트메리온 등 20여 개 세계적인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가 참여하며, 와우회원은 행사 기간 동안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할인 코너도 마련했다. ▲‘BEST 대표특가’에서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고, ▲‘후기가 증명하는 BEST’ 코너에서는 실제 구매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상품을 추천한다. ▲‘프리미엄 신상’ 코너에서는 최신 트렌드의 주방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집중 할인도 진행한다. ‘브랜드별 세일’ 코너를 통해 로얄코펜하겐(Royal Copenhagen), 휘슬러(Fissler), 웨지우드(Wedgwood), 르크루제(Le Creuset), 사브르(Sabre), WMF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로얄코펜하겐 프린세스 오발 디쉬 ▲휘슬러 인덕
하나은행이 증권 계좌를 결합한 통합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입출금 계좌에 증권계좌 기능을 결합해 이체 없이 국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한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며 급여이체·주식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항목 충족 시 이체·출금 수수료도 무제한 면제된다. 미성년자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개설 가능하며, 판매한도는 10만 좌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커피쿠폰·하나머니 지급 이벤트와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 및 미성년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증권도 연계 프로모션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 지급과 매매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한 번의 간편한 가입으로 급여 관리와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형 상품”이라며 “이번 상품이 그룹 대표 통합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윤리적 AI' 선언… 자체 플랫폼 ‘아이멤버 3.0’으로 진화 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 윤리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가치를 담았으며,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했다. “AI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선언 아래, 롯데는 그룹 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지난 7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 3.0’으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아이멤버 3.0’은 ‘AI 에이전트’를 반영해 플랫폼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8월 출시한 2.0 버전 적용 이후 약 1년간 롯데그룹 내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 없이 불법 전용 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내 생숙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전국 생숙의 절반 가까이가 몰린 경기도는 “현실을 반영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국토교통부는 형평성과 시장 질서 유지를 이유로 원칙적인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이연희 의원(민주·충북 청주시흥덕구)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18만 2826실 가운데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은 7만 9843실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에만 2만 5776실이 몰려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 단일 지역으로는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강원(1만 2002실), 부산(1만 1536실) 등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생숙은 단기 투숙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취사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주거용으로 쓰려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일정 규모 이상은 ‘교통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까다롭고 기간이 길어 다수의 사업장이 전환을 포기하거나 수년째 대기 중인 실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미 실질적으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생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