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은 한중 거버넌스 국제포럼 중국 방문단과 기관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중 거버넌스 국제포럼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한중 학술 플랫폼으로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각국 거버넌스 구조의 차이와 공통점을 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와 베이징대학교 국가거버넌스 연구원,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중국 방문단은 베이징대학교 왕푸취 국가거버넌스 연구원장·옌지룽 정부관리학원장, 저우광후이 지린대학교 교수, 퉁더즈 톈진사범대학교 부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강성천 경기연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새 정부 출범으로 전환의 시기이고 한중 관계 역시 새로운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강 원장은 “경기연구원은 그동안 중국과 교류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이징대학교 거버넌스 연구원 등 중국 유수의 연구기관과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푸취 원장도 도에 대한 관심을 전하며 경기연구원과의 지속적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준규 경기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의 ‘공공부문에서 거버넌스 확장’ 주제발표, 한진이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환경 거버넌스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간 동안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한시적으로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처와 동일하게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해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결정했으며 경기지역화폐도 주요 지급 수단 중 하나로 분류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을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경기지역화폐는 연매출 12억 원 초과 점포나 대규모점포 내 입점매장에서의 사용을 제한해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매장이 달라지는 소비자 혼선 발생의 우려가 있었다. 도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사용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 일반 점포는 물론 대형마트나 백화점 내 임대·분양 점포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진다. 도는 이번 조치로 지역 내 소비쿠폰 유통 채널이 넓어지고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소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지역화폐에 한정되며 유흥·사행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대형 유통법인 등은 여전히 사용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사용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땀과 열정으로 하나 돼 즐기는 체육 현장이야말로 시흥이 꿈꾸는 멋진 모습의 표본”이라며 경기도 체육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의장은 지난 12일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시흥시 장애인 어울림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대화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네트를 넘어, 상대 코트에 시원하게 꽂히는 스매싱처럼 선수 여러분의 도전은 세상의 모든 편견과 장벽을 통쾌하게 넘어서는 희망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회 이름인 ‘어울림’처럼 오직 땀과 열정으로 하나 돼 즐기는 이 현장이야말로 시흥시가 꿈꾸는 가장 멋진 모습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여러분이 코트 위에서 보여줄 웃음과 열정, 땀과 응원들이 빛나는 기록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시흥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흥시 장애인 어울림 배드민턴대회에는 2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정부 추경에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11일부터 고양페이(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오늘부터 고양시 내 매장(연매출 12억원 이하)에서 고양페이로 결제 시 월 20만원 이내 한도에서 7%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본격적인 시비 확보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 9600만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은 297억 8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처는 고양시 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고양시 내 2600여 개 가맹점으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으로 61억 5600만 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불가피하게 지원이 잠정 중단됐으며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재개에 나섰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전국 최초로 현수막 친환경 소재 상용화 조례를 제정해 파주시 행정용 현수막에 100% 친환경 소재 사용을 의무화한 파주시가 사업자용 현수막에도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친화적 현수막 디자인 지침서’를 수립하고, 지침 본격 시행에 앞서 이달 25일까지 친환경 현수막 제작 옥외광고사업자 및 광고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 현수막 디자인 지침서’가 수립되면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의 지원 대상도 사업용 현수막까지 확대, 환경 보호는 물론 환경, 사회, 투명 경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친환경 소재 사용 현수막 인증 표기로 신뢰도를 높이고 바탕색 쓰지 않기와 광고 내용의 권장 색상 팔레트(4색 이내) 및 유형별 배색 샘플 총 24색을 제시해 잉크 사용량 최소화, 현수막의 가독성을 높이고 정보전달의 효율적 표시 방법으로 주 표시 및 보조 표시의 레이아웃 표준안 등이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행하여,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치매안심센터가 하반기 문산보건센터로 이관됨에 따라 북부권역 주민을 위한 치매관리 서비스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산보건센터에는 치매관리를 전담하는 인력이 새롭게 배치돼 치매환자 등록과 선별·진단검사를 직접 수행하며, 맞춤형 지원과 연계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기존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던 이동 선별검사와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북부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여 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문산읍 내포3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부권역 이동 선별검사가 시작되며, 8월에는 파평(파평보건지소), 9월에는 법원(율곡문화학당)에서 미술, 공예,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북부권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북부권역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킨텍스는 13일까지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Med Expo Vietnam 2025(이하 K-Med 엑스포)’를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코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베트남 보건부와 베트남 의료기기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다수 기관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되면서 베트남 보건부 후원 전시회로 선정돼 베트남 정부 기관 및 대형 병원 관계자 등과 연계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10개 사 12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수술 장비, 치과 및 피부미용기기, 의료소모품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전 분야가 고루 구성됐다. 주요 참가기업은 진단용 엑스레이기기 분야의 ‘디케이메디칼시스템’, 체외진단 전문기업 ‘인비트로스’, 필러·스킨부스터 기업 ‘에비에코리아’, 의료장비 및 소모품 기업 ‘퀀텀휴넥스코리아’ 등이다. 또, 순환기의공학회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학술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 의사 및 병의원 관계자가 바이어가 되어 참가기업들의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파주시로부터 수탁박은 신규 공영주차장 4개소를 유료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료 전환 주차장은 한빛공원 옆 운정1주차장 216면, 운정3주차장 146면, 파주역 환승주차장 77면, 파주읍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91면이다. 주차요금은 파주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의한 급지별 요금이며, 감면사항은 조례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1급지인 운정3, 파주역 환승 주차장은 최초 30분 600원, 10분당 250원, 1일 요금 9000원이 적용되며 2급지인 운정1, 파주센트럴밸리 주차장은 최초 30분 500원, 10분당 200원, 1일 요금 8000원이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안전한 파주를 실현하는 핵심가치를 더해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시민이 이용하는 모든 곳에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원흥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휴게시설과 폭염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화정동 단독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냉방기 작동 상태 등 쉼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경보가 5일 이상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시가 지난 5월 수립한 ‘폭염 종합대책’의 현장 실행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긴급 추진됐다. 지난 5월 마련한 ‘고양시 폭염 종합대책’에는 폭염정보 신속 전달체계 구축, 노인, 취약계층, 농가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 집중 지원, 시민 생활시설 및 쉼터 관리 강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포함돼 있다. 한편, 시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주민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추어진 시설에 총 189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무더위 쉼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최근 파주시 최고온도이 40도를 넘는 등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 안전지킴이, 찾아가는 안전컨설팅,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등 맞춤형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주시는 최근 5년간 평균 18일의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2024년에는 온열질환자 수가 43명에 달하는 등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야외근로자, 등산객 등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폭염 기간 동안 소방차량에는 생리식염수 등 9종의 온열질환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지역 순찰 시 논밭 등에서 야외활동 중인 주민에게 귀가를 권고한다. 마을 이‧통장과 협력해 마을 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또한, 제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을 발송한다. 의용소방대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냉방용품인 ‘쿨타올’을 배부하고, 응급처치 및 119신고 요령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등산객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등산로 내 안전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