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 이수연이 6월 18일(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 화요초대석’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진성은 오는 22일(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진성 빅쇼' 공연을 진행해 팬들과 만난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6월 18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오늘 18일 공개한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가 제출한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불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도가 약 18억 원의 예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했다는 것인데 위법·부당한 사항일 경우 도의회는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기재위는 전날 도 건설국에 대한 ‘2023회계연도 경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불승인 의결했다. 도의회 회기별 회의록에 따르면 3대부터 11대 도의회까지 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이 불승인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 도의회는 불승인 이유에 대해 도가 ‘국지도82호선 갈천~가수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토지보상금 부족분을 지난해 본예산에 편성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다가 뒤늦게 예비비로 보상 비용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토지보상금은 총 17억 8922만 4000원으로 도 건설국 도로정책과가 지난해 6월 28일 예비비로 지출했다. 도의회는 도가 지난 2022년 10월 토지 수용 재결 절차를 진행하는 데 따른 추가 지출이 예측됨에도 해당 부서가 예산안 반영·보고를 하지 않는 등 예산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예비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의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의미의 ‘새빛’이라는 이름의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민선8기 2년 차에 들어선 수원시의 성과는 경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새빛민원실과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등의 정책들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필요도를 충족하며 합리적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을 기록하고 있다. ◇혁신 행정 시스템으로 빚어낸 시민 만족 시의 새빛 정책 시리즈 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새빛민원실’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팀장급 베테랑공무원을 배치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 민원실이다. 베테랑공무원들은 복합적이고 경계가 모호한 민원을 맡고 있는데 장애인 부부 세대가 운영하던 버스 매표소를 이전하는 등 여러 기관이 얽힌 문제도 해결하며 1년간 1850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새빛민원실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은 95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고 국토부 등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며 민원 행정 분야의 혁신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시정에 참여하는 방법을 쉽게 만들어 더 많은 시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오는 30일까지 디지컬 취약 계층을 위한 온라인 예매 교육을 진행한다. 부천은 지난 4월 20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 FC안양 전까지 총 6회에 걸쳐 온라인 티켓 예매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홈 경기 현장판매 전용석을 운영한 바 있는 부천은 올해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온라인 티켓 예매 교육을 진행했다. 홈 경기 당일 무더운 날씨에 티켓 현장 구매와 입장을 대기하는 이들의 부담을 덜고, 보다 다양하게 원하는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시즌 초 온라인 예매에 어려움을 겪은 한 어르신이 구단 사무국에 직접 방문한 일이 계기가 돼 온라인 예매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기획됐다. 교육은 홈 경기 당일 경기 시작 1시간 전 매표소 옆 부스에서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매표소에 줄서고 기다리는 게 힘들었는데, 온라인 예매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고, 또다른 참가자는 “온라인 예매 과정이 너무 복잡해보여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했
지난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이 악재로 작용하며 실적이 뒷걸음질쳤던 주요 금융그룹들이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동시에 늘면서 이자이익 성장이 점쳐지는 데다 홍콩H지수 또한 오르고 있어 1분기 적립해 둔 충당금의 일부가 이자로 환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 5401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4조 2813억 원)보다 5.2%(2228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4대 금융의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9조 1939억 원)보다 4612억 원 감소한 8조 7327억 원이다. 다만 일회성 비용인 홍콩ELS 충당부채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를 웃도는 10조 561억 원으로 오른다. 이처럼 금융그룹들이 2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는 배경에는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가 자리한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83조 3503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4조 7515억 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매월 5조 원 이상의 기업대출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넥슨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신기록 '4조 원' 달성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234억 엔(3조 9323억 원), 영업이익 1347억 엔(1조 25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0% 상승한 수치로, 매출 4조 원에 살짝 못 미쳤다. 넥슨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 매출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신작 흥행을 일궈내 4조 클럽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 중국 출시 및 흥행으로 든든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하반기 기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더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실적 신기록 경신을 일궈낸다는 각오다. 넥슨은 지난달 21일 던파모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던파모는
지구촌의 기후재난이 역대급 기록을 경신 중인 가운데 환경재앙을 막아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받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추진이 너무 더디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으로 올해 총 529동을 지원한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51개 공공건축물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민간 차원에서 활발하게 추진돼도 태부족할 판에 우리는 겨우 매년 공공건축물이나 몇 개씩 건드리고 있는 수준이다. 지구환경은 경각에 이르고 있는데 이 어리석은 태무심을 대체 어찌해야 하나. 경기도에서는 앞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공공건축물 353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중 2024년 5월까지 270개가 준공했으며 76개가 설계, 공사 중이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1530억 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1071억 원이 국비다. 올해는 19개 시군 81개가 사업공모에 참여했으며 51개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선정된 529개 대비 10%,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선정된 93개 대비 55%에 해당한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이 7개, 보건소가 5개, 경로당 39개가 선정됐으며, 이 중 보건소 1개, 경로당 2개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부음알림’이란 문자메시지를 자주 받는다. ‘부고알림’도 꽤 있다. 한자어인 부음(訃音)과 부고(訃告)에 우리말 알림을 덧댄 말이다. 차츰 공식용어처럼 굳어지는 모양새다. 언론 등의 담당자들이 한자에 덜 익숙해서 빚어지는 상황이리라. 비슷한 사례, 장례의 절차인 발인(發靷)을 어떤 이들은 ‘발인식’이라고 ‘식’을 붙여 쓴다. 발인이 상여(喪輿)를 떠나보내는 의식(儀式)이니 좀 우스꽝스런 뜻(모양)이 됐다. 췌사(贅辭)나 췌언(贅言)이라고 한다. ‘췌’는 군더더기란 뜻. ‘역 앞’인 역전(驛前)에 ‘앞’을 덧붙인 역전앞 같은 말이 그것이다. 처갓집도 있다. ‘없어도 될 말’은 어쩌면 ‘옳지 않은 말’일 수 있다. 허나 언중(言衆)들이 자주 쓰면 ‘틀린 말’이라고 단번에 치부해 버릴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나 작가 등 언어를 생산하거나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최소한 이를 (손으로 잡아 쥐듯) 파악(把握)하고 있어야 한다. 왜 그러냐고? 뭘 쥐느냐고? 訃(부)는 ‘죽음을 알린다.’는 뜻의 단어다. 한자는 하나하나가 독립된 낱말이다. 말씀 언(言)과 점칠 복(卜) 두 단어가 만나 새로운 한 단어를 이뤘다. 그림에서 비롯한 한자를 짜서 맞추는, 특유한 문자
옷더미에 병들어 가는 지구. 그럼에도 대부분의 패션업계들은 유행을 선도해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다. 이에 반기를 든 업체가 있다. 스페인의 에코알프(Ecoalf)다.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회사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2009년 창립한 이 회사는 재활용에 전념하며 이 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주도한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많은 브랜드와 달리 에코알프는 생태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 이 브랜드의 여정은 세 명의 어부가 한국산 트롤선(저인망어선)을 이용해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태국 등 60개 이상의 항구에서 약 3,500명의 자원봉사 어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해저에서 쓰레기를 건져 올려 분류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원사를 생산해 낸다. 이들은 ‘지구에 B는 없다.’는 슬로건을 외친다.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에코알프는 더 높은 수익을 희생하더라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한다. 수익성이 환경 문제보다 우선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업계에서 생태적 가치에 집중하는 이 업체의 노력은 가히 칭찬해 줄 만하다. ‘에코알프’라는 회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