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서울을 운행하는 9003번(운중동↔서울역) 광역버스와 9300번(도촌동↔서울역) 버스 일부 노선이 변경된다. 시행일은 오는 29일로 서울시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하행시 명동 일대 미경유하고 대신 남산 인접 소월로 일대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삼일대로와 강남대로 등 교통혼잡이 극심 국토교통부 주도 하에 광역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있다" 밝혔다. 하행시 기존 명동입구, 남대문세무서가 아닌 롯데백화점 등에 추가 정차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자를 결정하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4 16강전이 19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부터 ‘FA(대한축구협회)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명칭이 바뀐 대회는 프로축구 K리그1과 K리그2, 세미프로 K3리그와 K4리그, 아마추어 K5리그까지 총 59개 팀이 출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컵 대회다. 이번 16강전 8경기 중 최대 관심사는 각각 5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K리그2 수원 삼성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다. 수원과 포항은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수원과 포함은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코리아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수원은 2009~2010년 2년 연속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고 포항은 2012~2013년, 전남은 2006~2007년 각각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포항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2연패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항이 우세할 전망이다. 포항은 18일 현재 K리그1에서 8승 6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반면 수원은 K리그2에서 6승 3무 7패,
시흥시 실내 공공어린이 놀이터가 행정안정부(행안부)와 한국행정연구원 공동주관 정부혁신 최고사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3회째를 맞는 ‘정부혁신 최초·최고’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흥시는 공공어린이놀이터 실내분야로 혁신적 놀이공간 조성, 소외계층 특화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별 놀이문화사업 등을 추진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권역별(북부·중부·남부)로 공공형 실내놀이공간(숨쉬는놀이터)를 3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민 놀이활동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집앞 ‘골목골목 팝업놀이터’를 운영하며 남다른 놀이의 가치를 담아 아이들과 부모가 놀이로 건강할 수 있는 문화 확산에 노력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공공 어린이놀이터(실내) 분야는 정부혁신 사례모음집에 소개돼 전국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숨쉬는놀이터 놀이문화사업의 계속적 발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시흥시가 2024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중장기(2023~2026) 계획에 따른 1차년도(2023년) 시행 결과 및 2차년도 시행 계획을 대상으로 했다. 심사 결과, 지난 14일 26개의 시·도, 시군구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지역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보건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시·도, 시군구는 4년마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8기 시흥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다분야 협력을 통한 공공보건 정책기반 구축 ▲지역사회 기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건강안전망 확보를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비전으로 제시한 ‘시흥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건강도시 시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전문 학술기관의 연구용역을 포기하고,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 직원들이 직접 수립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공격수 김정환이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성남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3-1 승리에 앞장선 김정환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8일 밝혔다. 김정환은 안양과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4분 박지원의 결승골을 도운 뒤 후반29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성남은 이날 전반29분 장효준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7분 안양 김동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김정환의 도움을 받은 박지원의 결승골로 후반 29분 김정환의 쐐기골까지 더해 3-1로 승리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성남과 안양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또 김정환을 비롯해 성남의 미드필더 박지원과 신재원, 수비수 장효준과 김주원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루페타(부천FC1995)와 플라나(김포FC), 미드필더 최재훈, 수비수 박경록, 골키퍼 손정현(이상 김포)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추진하는 학생인권·교권 통합 조례안을 둘러싼 경기도의회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당초 여야가 학생인권·교권 통합 조례 제정을 약속했다며 해당 안건의 상임위 상정을 요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례가 부실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김호겸(수원5), 안명규(파주5), 오창준(광주3), 이영희(용인1), 이학수(평택5), 이호동(수원8)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회 교육기획위원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통합 조례 심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학생인권·교권 통합 조례로 불리는 ‘경기도 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은 학생 인권과 교원 보호를 규정하는 기존의 두 조례를 통합하자는 내용이다. 조례를 심사하는 도의회 교육기획위는 교권침해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두 조례를 통합하고자 했는데 막상 발의된 조례에 대한 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통합 조례 취지인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하루빨리 조례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학수 도의회 교기위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통합 조례는 도의회의 주문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를 설립해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과 안산시는 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지원·협력체제 구축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8년 3월 설립을 목표로 하는 경기안산국제학교는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립형 대안학교로 운영된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로 다문화학생 70%, 일반 학생 30%의 비율을 반영해 12학급 18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 모집은 전국 단위로 이뤄진다. 경기·안산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입학 기회를 제공하며 입학전형은 2026년 11월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IB교육, 이중언어교육, 강점 신장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특히 골프, 승마, 조정, 예술, 국제에티켓 등 문화·예술·체육 특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외국어 교육 강화와 함께 해외대학 진학지원 및 연계, 국제적인 석학 초청 연계 수업, 해외 우수 학교와의 교육 협력도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고 국제교류에 용이한 교육국제화특구인 안산 지역에 공립형 국제학교를 설립해 국제적·지역적…
신내림 굿 비용을 뜯어내려고 전 남편을 폭행해 결국 숨지게 한 모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오미경 부장검사)는 18일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딸 B씨, 40대 무속인 여성 C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C씨의 전 남편인 50대 남성 D씨도 강도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다만 이들 외에 A씨의 아들도 범행에 가담했으나 촉법소년에 해당돼 입건하지는 않았다. A씨와 그의 자녀는 지난달 9일 오전 8시쯤 C씨와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신내림 굿 비용을 요구하며 전 남편인 F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최근까지 무속 신앙에 빠진 상태로 C씨의 집에 거주했는데 C씨는 범행 전부터 F씨에게 신내림 굿을 받아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그의 자녀들은 F씨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F씨는 거부했고 결국 약 6일 동안 수백 회에 걸쳐 집단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F씨가 A씨의 자녀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과거 신고 내용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F씨가 성범죄를 저지르진 않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경기도 업체들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도내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관리 중인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15회에 걸쳐 매달 2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 12월 A씨에게 “선거캠프로 사용하려 하니 집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B씨가 소유한 전원주택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0월 도내 한 전기공사업체 대표 B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급여 명목으로 4300만 원을 받고 2016년 9월 해당 회사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리스료와 보험료 등 55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경기도평화부지사였던 2018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킨텍스 대표이사였던 2020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여의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모친에게도 살해를 시도한 김레아가 첫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18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공판에서 김 씨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으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고 사전에 계획한 범행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김 씨는 범행 이전부터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당시 본인이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김 씨도 본인의 정신 상태를 스스로 파악해 치료 목적 차원에서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검사와 사이코패스 성향 평가를 원한다며 검찰 측 청구 전 조사 내용을 받아본 뒤 추가로 정신감정 등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 측은 이 사건 피해자 A씨의 모친 B씨가 직접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재판부에 그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기일인 다음 달 25일 재판부는 서증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