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지(安養寺址)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안양시는 안양시 지명 유래를 보여주는 안양사지가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경기도 기념물 제231호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경기도에 안양사지 경기도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현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최근 이 같이 결정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고시문을 통해 “이곳에는 안양사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가람 배치 및 주변 관련 유물이 있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현재 안양사지에는 한국 현대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이 설계한 구 유유산업 건축물을 활용한 김중업박물관과 안양박물관 등과 안양사 주요 건물지 유구를 보존, 전시한 공간 등으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있다. 시는 이번 지정에 따라 문화재구역(석수동 214번지 및 211-17번지, 1만6111㎡) 지정 신청 등 추가적인 행정절차를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 활용방안을 강구하면서 안내판 설치 등 유적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사지는 고려 태조 왕건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안양사가 자리했던 곳이다. 이후 왕실의 후원으로 크게 중창돼 정신적 수행도량이자 지역문
안양문화재단은 오는 7월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시에 앞서 안양박물관 외벽 조각상 보수작업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각상은 옛 유유산업 건물인 안양박물관 외벽에 자리한 ‘모자상’과 ‘파이오니아상’이다. 건물을 설계를 맡은 김중업 건축가가 1964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종배 작가에 의뢰해 설치한 작품이다. 재단은 시 승격 50주년 기념 전시를 앞두고 훼손이 심한 조형물의 보강과 도색과 함께 하단부에 상향 조명 설치작업을 벌였다. 재단 관계자는 “유유산업 근로자들의 삶에 정신적 휴식처 역할을 기대했던 김 건축가의 뜻을 되살리고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온전한 작품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알뜰나눔장터’를 3년 만에 재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알뜰나눔장터는 평촌중앙공원 앞 차없는 거리(평촌대로 21번길)에서 시민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 등을 교환 및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2일 개장해 오는 11월 11일까지 기존 매주 토요일에서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로 단축해 운영한다. 취급품목은 의류와 완구, 도서 등 중고 생활용품이어야 하고 신상품이나 음식물, 동식물 등은 제외된다. 참여는 외국인 포함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분증과 종량제 봉투를 지참해 개장 당일 오전 10시까지 공원 접수처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또 판매 주체가 아동이나 청소년인 경우 타 지역 거주자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3년 만에 재개장하는 장터가 자원순환 촉진이나 환경보호 실천, 자녀 경제교육 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 어학시험 18종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어학시험 외에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총 659종 시험으로 늘리고 응시료도 연 3회, 회당 최대 10만원(연 최대 3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1983 1월 2일~2004년 1월 1일 출생자)이면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다. 또 올해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시에 거주해야 한다. 단 응시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시험 응시일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상반기 시험 응시료 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말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잡아바)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시험 응시료 지원은 10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안양청년광장 홈페
안양시는 전입세대의 정착을 돕기위해 전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전입자 알짜 생활 정보 QR 모음집’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홈페이지 전자민원란에 게시된 이곳에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과 주소일괄변경, 대형쓰레기 배출, 신혼부부 전세자금지원 등 분야별 생활정보 36종을 QR코드로 한 페이지에 모았다. 특히 이 모음집은 시 직원이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한 내부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QR코드 생성을 비롯해 업무용 PC의 반복오류 자동해결, 프로그램 설치, 인사이동에 따른 인증서 복사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를 전입자뿐만 아니라 지역 각급 학교 모바일 알림장 등 일반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재영 정보통신과장은 “이 모음집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정부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6일 대회의실에서 고아영 교육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23 미래형 핵심역량 교육공동체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김진숙 전문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디지털 전환 사회의 대응과 학교 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고 교육장은 “앞으로 학교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운영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 내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위해 2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원(공사비의 90%)씩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으로 안양6·9, 석수1, 박달2, 비산2, 부림, 평촌 등 7개 동을 제외한 24개 동이 해당된다.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이다. 소유주는 지붕이나 외벽, 단열, 방수 등의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반지하 단독주택은 차수막 설치나 개폐식 방범창 교체 등 침수피해 예방시설도 지원 대상이다. 또 담장철거 및 개량, 주차장이나 쉼터 조성 등도 포함된다. 단 도시정비사업 및 정비 예정구역이나 주거재생혁신지구, 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로 건축물 소유자가 안양시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주관 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쿠로시오 해류로 인한 한반도 해양위기 대응기술 개발사업’과 ‘4대강 물길 복원에 따른 연안 하구역 환경, 생태계 모니터링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이다. ‘쿠로시오 해류로 인한 한반도 해양위기 대응기술 개발사업’은 주관연구기관인 안양대를 중심으로 서울대, 인하대, 포항공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연구과제로 5년간 총 4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쿠로시오 해류가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이로 인한 해양위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4대강 물길 복원에 따른 연안 하구역 환경, 생태계 모니터링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은 안양대 주관 아래 서울대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19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4대강 하구역의 자연성 회복을 추진할 때 장기간에 걸쳐 정착된 생활방식과 해양환경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 예상돼 과학적인 모니터링 및 변화 예측기술에 기반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팀은 해당…
안양시는 최근 서귀포시가 주관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에 참여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시와 군산, 안성, 의왕, 태백시와 장흥군과 용산구 등 서귀포시와 교류를 맺은 9개 시군수 홍보관계자 17명이 참가했다. 투어는 제주 4·3평화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평화공원은 희생자 유해 400여구가 안치된 봉안관과 희생자로 공식 인정된 1만4000여명의 위패가 놓인 봉안실 등 추모와 기억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어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이종우 시장과 면담했다. 이 시장은 “‘4·3역사 바로알기’는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반반도 현대사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라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주의 아픔을 모두의 역사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제주 전역에 남아 있는 4·3 유적지를 돌아봤다. 정부는 2000년 제주 4·3사건 특별법을 제정하고 2003년에는 진상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희생자 수를 2만5000명~3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희생자 유해발굴과 유족확인사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제19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다음 달 3일 안양대 아리소강당에서 ‘글로벌 이슈를 통한 미래진로탐색’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특강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부침하는 이슈들이 어떻게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영향을 주는지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이 전 부의장은 제16~19대 국회의원과 제19대 국회부의장을 지내고 현재 대한민국헌정회 정치아카데미원장을 맡아 정치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안양대는 명사 초청 첫 특강으로 지난해 12월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초청해 ‘한중 선린 우호 협력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시대의 주역으로서 건강한 의식과 냉정한 지혜로 세상과 사회를 바라보고 자기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