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활물류 혁신정책 ‘천원택배’가 시행 1년 만에 100만 건 배송을 돌파하자 2단계 확대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 역사(총 60개소)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159명의 운영 인력을 새로 배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원택배 2단계 사업에 나선다. 특히 이들 인력 중 120여 명은 여성과 노년층을 신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천원택배는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 모델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이 단돈 1000원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시행 이후 1년 만에 누적 배송 100만 건, 참여 소상공인 7400여 곳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시민 체감형 성공모델로 입지를 굳혔다. 이와 관련, 유정복 시장은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을 찾아 2단계 잡화센터 시설 및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배송·물류·수거 등 전 과정을 살펴봤다. 이후 지하도상가 내 화장품 제조업체 ‘㈜엔수스코리아’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 5명 및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책의 체감 효과와 개선 의견을 들었다. 소상공인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정치권의 충돌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검찰의 항소 포기 내부 반발을 겨냥해 “친윤(친윤석열) 정치검사의 쿠데타적 항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국민의힘은 “7400억 짜리 항소 포기”라고 강력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항소 포기 반발에 대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다”며 “이런 것은 민주주의와 헌법, 그리고 내란 청산에 대한 국민의 명령에 대한 항명이다.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친윤 정치검사들의 쿠데타적 항명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조작에 가까운 정치 기소를 해 놓고 허술한 논리와 증거가 법정에서 철저하게 무너졌는데도 부끄러운지도 모른다. 검찰이 기계적 항소권의 남용을 자제한 것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 검찰의 항명과 조작 기소 의혹을 반드시 진상규명할 것”이라며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당신들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밝혀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영장 청구 등 전 과정에서 윤석열과 친윤 검사들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한번 철저히 따져보고 밝
현대차증권이 자사 MTS 이용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출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말까지 MTS ‘내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매일 10원~1000원 상당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랜덤으로 지급되며, 월 단위로 매일 출석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플러스 금융상품권’ 3만 원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스 금융상품권은 국내외 주식, 펀드, 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으로, MTS ‘내일’에서 등록 즉시 투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MTS 접속 후 출석 체크에 참여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증권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석 이벤트는 지난달 시작 이후 3주 만에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MTS ‘내일’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환경을 강화하고 생활 속 금융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KB국민카드가 연말 쇼핑 수요에 맞춰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11월 한 달간 체크카드·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이 맛있는 계절 조이풀 페스티벌(Joyful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KB Pay에 등록된 국민카드 개인 체크·신용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와 상품권을 지급한다. 결제 금액 구간(111만 원·11만 원·1만 1000원 등)에 따라 총 1만 2345명에게 포인트 쿠폰이 제공되며, 신세계·올리브영 등 제휴처 상품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겨울 의류 추천전 ‘Winter is 커밍’에서는 패딩, 슬리퍼 등 겨울 맞이 경품을 지급한다. 추가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양모 베개커버 세트 등 총 2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KB Pay 쇼핑몰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건강·생활용품 특가전을 열고 대표 상품 2개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18일까지 최소 1회 이상 구매 시 최대 99% 할인 쿠폰을 추첨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무신사·29CM에서는 KB Pay 결제 시 최대 2만 원 할인, 11번가·롯데ON·CJ온스타일 등에서는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 대상 최대 3000포인트 지급 이벤트 규모를 기존 5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약관 동의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 시 2000포인트를 제공해 최대 3000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최대 1.5%, 오프라인 최대 0.5% 기본 적립에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결제하면 1.5% 추가 적립된다. 또 최대 3%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접근 가능한 포용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추후 편의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더 많은 고객을 포용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의 시작점”이라며 “편리함과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수도권에 콜센터를 차린 뒤 투자 사기를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비롯한 조직 총책·중간관리자 등 36명을 구속하고 10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140명 중 73명은 범죄단체를 구성해 조직·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 협의도 적용했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과 경기 일대에 오피스텔, 사무실 건물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투자 사기 범행을 벌여 254명으로부터 10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으로 입수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과거 로또 사이트에서 손해 본 금액을 코인으로 환불해 주겠다”고 속이고 가짜 코인거래소 링크를 발송했다. 피해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보상금 명목으로 가상 코인을 소액 입금해 신뢰를 쌓은 뒤 다른 조직원들이 다시 전화를 걸어 “보유 코인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또 다른 조직원들이 “투자 손실을 복구해 주겠다”고 속이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사의 핵심 기술을 쉽게 풀이한 영상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소개하는 기술 영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터 구동 제어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고출력 위주로 전기차의 모터 구동 시스템을 설계하면 도심 주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기존 6개이던 인버터의 실리콘 전력반도체 스위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총 12개의 스위치로 구성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모터에 인가할 수 있는 전압이 기존 대비 70%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출력 증대로 이어진다. 일상 주행에서는 기존 6개 스위치 한 세트만 사용해 효율을 유지하고, 고속∙고출력 상황에서는 두 세트 모두를 활용해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 해당 모터 시스템은 ▲기아 EV6 GT ▲현대차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6N, 아이오닉 9 ▲올 뉴 넥쏘 등에 적용됐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특별한 연말을 위해 겨울철 보습과 향을 중심으로 따뜻한 감성을 담은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알럭스는 따뜻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명품 뷰티 컬렉션으로 구성된 ‘윈터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입점한 에이피 뷰티와 오스트리아 비건 브랜드 수잔카프만(Susanne Kaufmann)을 비롯해 로라 메르시에, 메모, 아워글래스,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에이피 뷰티의 대표 제품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은 부드러운 제형과 은은한 향으로 겨울철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꿔주며, 수잔카프만의 ‘핸드 크림’과 ‘리파이닝 스칼프 & 바디 스크럽’은 자연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피부에 순한 케어를 제공한다. 알럭스는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인기 제품도 함께 제안한다. ▲맥 러스터글래스 립스틱 ▲클라랑스 립 오일 등 윤기 있는 립 메이크업 제품과 ▲나스 블러쉬 ▲로라 메르시에 블러쉬가 이번 시즌 주요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다. 향수 제품으로는 ▲산타마리아노벨라 ‘멜로그라노’ ▲멜린앤게츠 ‘레더’가 대표적이다. 연말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도 다채
LG생활건강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800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10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Beauty 사업부는 면세점을 중심으로 고강도 전통 채널 재정비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HDB 사업부는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Refreshment 사업부도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제로콜라, 에너지음료, 스포츠음료 등의 수요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3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49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로 보면 북미와 일본에서 각각 21.1%, 6.8% 성장했고, 중국은 4.7% 하락했다. Beauty 부문은 매출 471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6.5%), 영업이익 -588억 원을 기록했다. H&B스토어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나, 면세 채널 물량 조절과 사업 효율화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CNP, VDL, 힌스 등 MZ세대 선호 브랜드에서는 기능성
교보생명이 라오스 낙후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의 교육공간을 선물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성장지원 프로그램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이 방문한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는 인근 7개 마을 학생 500여 명이 다니는 지역 내 유일한 중등학교로, 교육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봉사단은 5일간 도서관 건축 및 도서 지원, 교실 보수, 통학로 정비, 화단 조성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미술·과학·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보호아동 자립 지원 사업 ‘꿈도깨비’ 학생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경험을 쌓고, 자립을 위한 정서적·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배움의 공간을 선물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1년부터 베트남·라오스 등에서 농가 지원, 집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