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확산하며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공간인 ‘아이사랑꿈터’ 8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 꿈터마다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해 부모와 자녀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이사랑 스튜디오’를 운영해 백일·돌사진 등 자녀의 성장 사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셀프사진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아이사랑 꿈터교실’은 미추홀 꿈터에서만 받을 수 있는 수업으로, ‘미추 어린이 튼튼 영양 교실’이 부모와 자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부모님과 꿈터장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수업을 추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결…
인천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지난 1년간 자율적인 혁신역량 강화로 주민 체감형 혁신 성과를 거둔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2024년에는 혁신역량, 현장 소통, 주민 서비스 개선, 조직문화 개선 등 총 11개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이에 중구는 지난 2023년 평가에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에 이어, 2024년 평가에서는 전국 자치구 8위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 칸막이 해소 및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총 8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조직 내부적으로는 업무 혁신을 위한 연구 모임인 ‘혁신 새.글.인’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중간관리자와의 소통 창구인 ‘중구소리’ 운영 등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여러 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따뜻한 중구, 행동하는 중구」라는 혁
인천시가 소통으로 인천시립미술관을 준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립미술관 개관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인천미술사 조사·연구 학술연구용역’을 2027년 9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인천미술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부설 근현대미술연구소가 수행한다. 연구 범위에는 ▲인천 연고 미술가의 연혁과 대표작품을 담은 인명사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사건 등을 수록한 문화사 ▲역사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미술 담론을 정리한 총서 제작이 포함된다. 시는 지역예술계·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문회의를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2차 자문회의가 지난달 6일과 27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렸다. 1차 자문회의에는 윤석 원로작가회 회장, 이종구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 안영길 평론가, 공주형 한신대학교 교수, 이영욱 프로젝트룸신포 대표, 박석태 인천문화재단 과장 등이 참여해 연구 개요와 목표를 공유했다. 1880년부터 1949년까지 출생한 인천미술가 목록을 선정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미술가 선정 기준에 지역성과 시대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인천 출생이라는 이유보다는 예술적 기여도를 면밀히
인천 섬지역 어린이집까지 ‘방문간호 서비스’가 확대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대상을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265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리적 접근성의 어려움과 방문간호사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부턴 강화군과 옹진군이 11곳씩 포함됐다. 이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안전 보육 교육을 제공하는 게 뼈대다. 사업 대상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장애아·시간연장형), 민간어린이집(현원 50인 이하 우선), 섬지역 어린이집 등이다. 현원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은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의 의무배치 규정에 따라 제외된다. 사업 대상 선정 절차는 시가 최근 3년간의 참여 횟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동의를 받은 어린이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은 250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개월간 2941회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상태와 발달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비만, 저체중, 언어 지연, 신체발달 지연, 발달 문제 의심 등 건강 이상 문제가 발견된
인천시가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인하대, 인천대, 한국뉴욕주립대가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지능화 혁신연구 및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210억 원(국비 149억 원, 시비 30억 5000만 원, 대학 3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분야에서 18건의 산학협력 지능화 연구가 진행됐으며, 연간 2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석사과정(제조AI융합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지도 및 컨설팅(공정개선, 스마트 제조 등) 19건이 이뤄졌으며, 151명의 재직자가 현장 교육을 이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공간으로 ‘인하대학교 지역지능화 ACE 연구센터’가 구축됐으며,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내 ‘제조AI융합전공과정’이 개설돼 연간 20명의 재직자 석사과정이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재직자 소속 기업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에 참여할 중소기업 4곳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자원(테스트베드)과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기존 관광지에서 한중문화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추가해 총 4곳으로 늘렸고, 신규 유형으로 자율제안형을 도입했다. 공모 분야는 ▲협력 파트너(한중문화관,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형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자유로운 인천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제안형 ▲상상플랫폼 중심의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역상생형 등 3개 유형이다. 인천 소재(이전 예정기업 포함)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총 4개 기업에는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컨설팅·교육·네트워킹·투자유치 기회 등 관광기업지원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이강구(국힘·송도5) 인천시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송도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플로깅 행사를 가졌다. 이 의원은 송도연합봉사단과 3·1절 기념 청량산 플로깅을 통해 환경봉사 뿐 아니라 체력증진과 역사 교육까지 더한 1석 3조의 시간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연소 6살 아이 참가자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했다. 청량산 정상에서는 로얄합창단의 독립의 노래 합창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3·1절 기념 퍼포먼스를 펼쳐 청량산을 찾은 일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뻔한 봉사가 아닌 교육이 가미된 행사라는 의미를 더하며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 의원도 “아이들이 3·1절을 의미있게 보낼수 있도록 봉사단들과 준비했다”며 “참가자 100명 중 단 한명도 포기없이 완주했다는게 너무 대견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어니스트리테일이 후원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군·구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발급을 할 수 있다. 인천에 사는 17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후 발급이 가능하다. 인천은 전국 발급 2단계 지역으로, 경기·충북·충남과 함께 시행하게 됐다.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발급 방식은 QR코드와 IC 주민등록증 방식 두 가지로 나눠져 있다. QR코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갖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신청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폰을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본인의 휴대폰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하는 방식이다. 처음 발급받는 경우에는 무료다. 하지만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하면 IC칩 비용 5000원과 주민등록증 재발급 비용 5000원을 내야 한다. 또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대
지인이 도박판을 엎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어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4시 32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지인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도박판을 엎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둘은 수년 전부터 도박장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공원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고 이에 A씨가 분노해 B씨를 살해하려고 마음 먹고 흉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A씨의 범행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 사건 범행이 다행히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집 현관문을 야구방망이로 내리친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29)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 22일 인천 연수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이웃 여성 B씨(41)의 집 현관문을 야구방망이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자 항의하기 위해 B씨 집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7개월 뒤 B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사과하려고 자신의 집에 찾아왔지만 흉기를 든 채 협박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에 아무런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 초범이다. 또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인정했고 반성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선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피해자가 이미 이사해 피고인이 다시 범행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