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중대 교통사고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도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90개 지점에 도비 31억 원을 투입해 ‘후면 무인단속장비’ 신규설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차량의 뒷번호판을 촬영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단속 장비다. 일반적인 사륜차를 포함해 이륜차 등 모든 차량의 뒷번호판의 인식이 가능하고 안전모 미착용도 단속할 수 있어 기존 단속용 CCTV의 단점을 극복했다. 현행 교통단속용 CCTV의 경우 차량 앞번호판을 찍는 방식이어서 뒷번호판을 달고 있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다. 앞서 도남부자치경찰위는 지난 3월 약 31억 원 규모의 ’24년 후면 무인단속장비 구매 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구간 우선순위 장소 분석 ▲설치 구조적합성 현장조사 등 절차를 완료, 다음 달부터 현장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규 설치되는 지점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사거리 ▲용인 수지구LG5차삼거리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수원 경수대로 영화초교사거리 ▲부천 신흥로 전화국사거리 ▲화성 남양읍 시청후문 등 지역별 이륜차 운행다발 등 교통 밀집지역 90곳이다.
경기도는 출생률 저하와 결혼·출산 기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출산·양육을 주제로 한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주 공개될 해당 영상에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이미지에 맞춰 결혼·출산·양육의 가치 메시지가 제시된다. 결혼 주제에서는 ‘가족이 된다는 신중한 마음, 우리가 같이 만드는 가치 있는 시간. 나와 너로 시작해 우리가 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출산’은 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는 축복된 순간임을 강조하며 아이의 탄생이 가져오는 행복과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다. ‘양육’은 단순한 책임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임을 전달하며, 이 모든 것을 도가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번 영상을 31개 시군‧공공기관‧여성단체에 배포하고 다음 달 4일 양성평등주간 행사, 각 기관 성인지 교육, G-bus TV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성평등과 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지방개발공사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심주택 특약보증은 공공기관(매입기관)과 신축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대출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는 상품이다. 보증대상은 30세대 이상의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이며, 보증한도는 최대 총사업비의 90% 이내다. 이번 협약은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확대를 위해 자금 마련이 어려운 민간사업자가 HUG 보증부대출을 이용해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GH는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의 ‘도심주택 특약보증’을 신청을 받고, HUG는 GH의 매입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증심사를 진행한 후 보증서를 발급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효율적인 신축 매입약정 방식을 확대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내 양질의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히 제공해 도내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심주택 특약보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HUG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광교 신사옥에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건설사고 방지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쓰리엠(3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문·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설현장에 적합한 안전장비·개인안전보호구 도입 ▲안전법규·보호구제품 사용방법 교육 ▲최적의 호흡·청력 보호구 선택을 위한 밀착검사 도입 ▲정기적인 안전 시연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3M은 다양한 산업 현장별로 특화된 근로자 개인안전 보호구 등 안전장비 제품 생산에 전문화된 글로벌 기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천지구 안전사고 ZERO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GH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건설현장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등록이나 변경사항을 신고하면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면제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과 준주택,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이 의무사항이다. 동물이 사망했거나 소유자가 바뀔 경우에도 변경 등록해야 한다. 동물등록 신청은 동물병원 등 대행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면 된다. 등록장치는 내장형무선식별장치 시술과 외장형 목걸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내장형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2만원의 비용을 지원 중이다. 동물의 변경사항 신고는 거주지에 있는 구청을 방문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정부24에서 할 수 있다. 동물등록 변경사항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시정소식을 참고하거나 시 동물보호과, 처인구 산업과, 기흥구 산업환경과, 수지구 산업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길 동물보호과장은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10월부터는 반려견이 많이 출입하는 공원과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에서 집중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등록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생후 10일 된 영아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수원지법 형사 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30대 친모 A씨와 40대 친부 B씨에 대한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친모인 A씨에 대해서는 "본인이 출산한 아이를 차량에 수일 간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시체를 해변에 유기했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무시하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공범인 친부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점, 공범의 의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친부인 B씨에 대해서는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범행을 A 피고인에게 전가해 그 죄가 무겁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A씨가 피해 영아를 입양 보낸 것으로 인지했고 살해를 공모한 사실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 자료를 비춰봤을 때 B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그의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병원에서 남자 영아를 출산한 뒤 지난 1월 8일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전공 동아리 AOA가 남양주 진접펀그라운드에서 열린 '지구살리장-청소년플리마켓'에 참가해 재능기부 체험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구살리장-청소년플리마켓'는 남양주 도시공사가 주최한 환경 보호 테마의 청소년 축제로,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해 유리공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공예는 손 조작능력, 손 근육 운동, 양손 협응 능력, 집중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압착된 빈 병 위에 환경 보호 관련 그림을 그리는 업사이클 체험 등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창의력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운영에 참여한 김태희 학생(작업치료학과 1학년)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어떤 작업이 가장 즐거웠는지 물었는데 대다수의 활동이 즐거웠다고 말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 부스에는 약 60명의 남양주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1%가 '매우 만족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진작 이뤄졌어야 할 복권인데 대통령이 늦게나마 당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점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제라도 내 편 네 편의 편 가르기와 결별하고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에 헌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둘러싼 여의도 정치셈법들도 이제는 그만둬야 한다”며 “더 단단하고 더 깊어진 김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부는 김 전 지사 등 1219명에 대해 광복절인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 징역 2년이 확정, 2027년 12월까지 선거 출마가 불가했으나 이번 복권으로 피선거권 제한이 풀리게 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만의 1위 탈환이다. 13일 리얼미터 2024년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9.5%로 전월(54.8%) 대비 4.7%p 상승했다.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1.4점으로 4위에 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음을 의미한다. 1위는 김태흠 충남지사(120.1점),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118.1점), 3위는 최민호 세종시장(112.9점)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도는 전월(66.3%) 대비 1.0%p 오른 67.3%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세종(70.6%), 2위는 전남(68.8%)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6월 27일~7월 1일, 7월 27일~7월 30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0%다. [ 경기신문…
남양주시는 13일 시청 청렴방에서 빙그레와 ‘2024 남양주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업 정원 유치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시 관계자와 빙그레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남양주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는 다산선형공원 일원에 기업의 정체성을 주제로 하는 기업 정원을 조성해 기업을 홍보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전창원 대표이사는 “빙그레는 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남양주시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 조성하겠다”라며 “시와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기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오는 박람회에서 빙그레가 특색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안식처를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여준 사회적 공헌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며, 다른 기업들에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는 이달 내로 기업 정원의 설계 등을 완료하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완료해 박람회 기간인 10월 3일부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