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담(TF)팀을 중심으로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신청을 지원하며, 시청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31-428-0031~0035)를 별도로 운영해 신청과 사용처 등 다양한 문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콜센터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요일별 신청 기준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며, 28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카드ㆍ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카드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또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주소지…
시흥시는 여름 휴가철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한 여가활동 보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촬영 합동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지난 16일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시흥시와 시흥경찰서, 시흥시니어클럽, 웨이브파크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철 이용객이 몰리는 물놀이 시설 내 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손팻말과 현수막 설치, 시민 대상 전단 배포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불법촬영 예방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적극 알렸다. 홍성림 여성보육과장은 “불법촬영은 개인의 인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인천시가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에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2주) 이내 ▲환자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환자 2명 이상이 확인된 경우를 의미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사례 방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해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강화군에 환자 발생지역 모기 방제 작업과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지역 주민 대상 예방 홍보를 실시하도록 했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며,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속 진단검사로 15분 이내에 추정진단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신병철 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 우려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이 평택·오산지역 내 침수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풍수해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구조 대응력과 접근성, 배수 상황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진위천과 오산-세교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주요 취약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배수 여건·우회 동선·구조장비 진입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소방·지자체·경찰 간의 공조 체계도 재차 확인했다. 김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위험이 커지는 이 시기에 현장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소방의 책임"이라며 "그 출발점은 늘 ‘현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파주시는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의 노후된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오는 22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미니 풀장, 미니 워터슬라이드)은 물놀이장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아이들에게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탄성포장재를 전면 교체해 놀이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공릉천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보수 작업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은 바닥 포장재를 정비하고 처음으로 에어바운스를 도입하는 등 시설과 콘텐츠를 모두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수천 명의 이용객이 찾는 만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및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가평군이 음악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2025년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레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가평군민 50팀(개인 또는 팀)에게 1만 원의 참가비로 국내 최고 수준의 레코딩 시설을 갖춘 음악역1939 녹음실에서 보컬, 악기, 밴드, 시 낭송 등을 직접 녹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소에 음악제작을 꿈꾸는 음악 지망생, 나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가평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녹음 진행후 음악파일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창작할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음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로 앞서가는 가평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7월16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50팀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역1939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5년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창의성과 효율성, 다양성으로 경제·사회·예술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생성형 AI가 고도화하면서 AI 창작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고도화한 생성형 AI 창작물이 편향이나 차별을 반영하거나 현실과 다른 사실을 제공하는 경우가 나타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생성형 AI는 도입 초기 미흡점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최근 AI 활용 영상 등 창작물은 고도화한 품질을 보이며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도입 초기 보인 미흡한 모습으로는 대표적으로 '챗GPT'에서 '세종대왕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 15세기 세종대왕이 개발한 훈민정음의 초고 작성 중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를 던진 사건이라는 거짓 답변이 있다. 현재는 전혀 근거가 없는 허구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이 AI가 부정확하거나 허구의 정보를 생성하는 AI 환각 현상이 개선되고 AI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현재는 로봇이나 인간이 아닌 것들에 대해 느끼는 '불쾌한 골짜기'마저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도화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고발당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17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20대 남성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57분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둔 뒤 맨손으로 가격하고 여러 차례 짓밟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길고양이가 안에 있는 상태로 러버콘에 불을 붙이고, 쓰러진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동물자유연대가 확보한 현장 인근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신원미상으로 고발한 인물이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CCTV 촬영 현장 인근 화단에서는 학대당한 고양이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계엄 사태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압수수색했다. 17일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언론사 통제 시도 사건 관련 이 전 장관 주거지, 소방청 등 7개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에 있는 허석곤 소방청장의 집무실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당시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0시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줬다. 지시를 받은 이 전 장관은 포고령 발령 직후인 오후 11시 34분께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의 조치 상황 등을 확인했고, 3분 뒤엔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0시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에 경찰이 투입될 것인데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지시는
수원팔달경찰서가 시민 안전 수호의 첫 발을 떼기 위해 8월 개서를 앞두고 막판 준비에 나서고 있다. 17일 수원팔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단을 초청해 주요 시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서는 경기남부에서는 32번째로, 2019년 화성동탄경찰서 개서 이후 6년 만이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지상 4층·연면적 1만521㎡ 규모로 건립됐으며, 인력은 본서 265명, 지역경찰 295명 등 총원 560명 가량이다. 팔달서에는 전국 최초로 순환식 체력검증시설이 도입됐다. 순환식 체력검증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체력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성인 남성 무게의 더미 10m 끌기·1.5m 담벼락 넘기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등 기본 체력검증이 실전 투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변화다. 또 광역과학수사대(KCSI)를 위한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하면서 지문·DNA 분석 등 정확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외에 사격장·체력단련실·대강당실 등 경찰공무원들을 위한 각종 시설도 마련됐다. 원활한 사격 훈련을 위한 간이사격장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이전까지 팔달구는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가 각각 구역을 나